미안 난 오늘도 우울해서 혼자 조용히 빠져나왔어 미안 오늘도 힘들어서 나 먼저 집에 갈게 집에 가는 길에 혼자 엉엉 울고 말았어 혼자 집에 가는 길은 내게 너무 고요해 엉엉 우는 날 기억해 줄 사람 어디 있지 않을까 엉엉 우는 날 달래 줄 사람 어딘가 있지 않을까 엉엉 우는 날 미워하지 않을 사람 있지 않을까 엉엉 우는 날 꽉 안아 줄 사람 어디 있지 않을까 엉엉 우는 날 엉엉 우는 날 엉엉 우는 날 엉엉 우는 날 오늘도 왠지 또 우울해서 혼자 그 곳을 빠져나왔어 미안해 툭하면 우울해서 이만 집에 갈게 집에 가는 버스를 타고 혼자 고요히 눈물 흘렸어 소음 없는 귀갓길은 내겐 너무 가혹해 엉엉 우는 날 기억해 줄 사람 어디 있지 않을까 엉엉 우는 날 달래 줄 사람 어딘가 있지 않을까 엉엉 우는 날 미워하지 않을 사람 있지 않을까 엉엉 우는 날 꽉 안아 줄 사람 어디 있지 않을까 엉엉 우는 날 엉엉 우는 날 엉엉 우는 날 엉엉 우는 날 C G7 Am Em
나와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를 이렇게 듣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사실에 마음이 따뜻해져요 왠지 오늘은 엉엉 울어도 괜찮을 것만 같아요 우울의 감정을 아릅답게 꺼내줘서 고마워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낸 나에게 밍기뉴님의 노래로 채워지는 퇴근길이 부쩍 행복하다 여겨져요!
요즘 순수함이 썩어가면서 감정도 줄어들고 감동이나 슬프다는 영화를 보고도 울컥하지도 않고 혼자 고독하고 우울하게 있었는데 밍기뉴님 노래를 우연히 듣고 조용히 끅끅거리면서 울고있네요. 가사가 너무 공감이되면서 내가 왜 이런 위치에 있는지 사람들은 날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지 여러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