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은 1위를 많이 거둬내지 못해도 아예 그룹 데뷔 초부터 그룹만의 색들로 이루어진 띵곡들이 엄청 많았는데... 2020년에 디스피의 준비성이 가득 담은 대중성 멜로디 라인과 멤버들만의 연기력, 개인 활동에 나온 인기까지 합 해져서 라리라로 스브스 가요대전까지 가서 이제 꽃길 가는 줄 알았더니... 이렇게 나락이 될 줄은 누가 알았냐고. 아무튼 진짜 고생 많았다 애들... 이번 봄에도 난 이 노래를 듣겠지... 🥺 다시 한번 더 말할게. 수고했어, 꼭 각자만의 길에서 행복하면 좋겠다.
한때는 파인에플이기도 했었는데.. 2017년도 진솔이가 보니하니에 출연한 이후부터 관심을 가지고, 봄의 나라 이야기, MAYDAY, 손을 잡아줘, 파랑새, 예쁜게 죄 연속으로 좋아하고.. 특히 손을 잡아줘 띵곡인데.. 2020년도에 나온 노래도 2019년도에 안 나와서 더 기대하고 들었음.. 논란 생기기 전에 진짜 노래 많이 들었었음. 라라리라라 수록곡 인형도 띵곡.. 제 친누나가 드라마를 통해 나은이를 좋아하고, 라라리라라 이후부턴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 그룹이었지만, 이젠 각자의 길을 걷는다니 많이 아쉽네요. 항상 2위만 하는 그룹이라 많이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했는데, 이제는 개인으로서 솔로로서 어디서든 1위만 하는 멤버들이 되었음 좋겠네요 #THANKYOU_APRIL
3세대 아이돌 이후의 특징으로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더군요. '노래가 아무리 좋아도 팬덤규모가 부족하면 뜨기 어렵다.' 그 옛날의 가요톱10 뭐 이런 시절까지 굳이 안 가고도 2000년대까지만 해도 가수가 상대적으로 무명이라도 노래 자체가 매우 좋으면 결국 뜨게 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2010년대 들어와서는 점점 옛 말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그래서 옛날에는 거의 보지도 못했던 소위 '숨듣명'이라는 단어가 부각되고, 이런 곡들은 위아래, 롤린이나 상상더하기와 같은 우연의 계기가 없다면 불행하게 묻혀버리고 마는 것 같네요. 팬유입 전략을 성공하지 못한 DSP도 좀 원망스럽고 그렇습니다. 숨듣명 3대명곡을 꼽을 때, 롤린과 상상더하기와 함께 봄의나라이야기가 들어가는 경우들이 많았죠. 정말 아쉽긴 하지만, 시간이 만들어내는 묘한 인생의 흐름이 억울한 멤버들을 다시 양지로 불러내고 악인에게는 우연을 가장한 계기로 철퇴를 내릴 수도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멤버들 응원하려고요.
봄나이 쇼케이스때 갔었는데 그땐 에이프릴 별로 관심없었음... 그냥 진솔이랑 채원이정도만 알았고 채경이 IOI 출신이라는것만 알고 감. 처음에 원피스입고 봄나이 무대하는데 가사도 좋았고 무엇보다 노래 분위기가 에이프릴이랑 가장 잘 맞았다고 생각함.. 봄나이, 따끔, 손을잡아줘, 파랑새는 누가들어도 에이프릴 노래라고 생각되리만큼 명곡인듯. 위의 4곡은 플레이 리스트에 항상 들어가있는 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