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주신 건 감사하지만 선택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효도를 강요하는게 맞나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 듯 +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보실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대댓글이 많이 달려 추가로 글 씁니다. 일단 저는 부족함 없이 자라고 있고 사랑도 많이 받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은 학생이라 나중에 커서 여건이 되면 배로 효도 할 겁니다. 제가 저 댓글을 쓴 건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에게 낳아주고 키워줬다는 이유로 영상처럼 비교질, 이만큼은 해줘야지의 강요 등을 받고 있다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심하다 생각해서 단 겁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 겪은 경험이 다르기에 관점도 다르고 생각도 다를 수 있다 생각해요 읽고 가볍게 넘겨주셨으면 합니다
흠..지금 제 위 댓글 네개 흠... 일하시는분들 맞죠...? ㅎㅎㅎ 세상물정 너무 모르네...ㅋㅋㅋ 지금 주인공 느낌..?제가 딱 느껴요 ..똑같이... 얼마나 좋은회사들 들어가서 공감 못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적당한 혹은 좀 낮은 중소기업 혹은 프리랜서로 일하는사람이면 백퍼 공감입니다..이번 화 엄마 환갑 선물을 몇달을 고민했는지 몰라요... 근냥 남들 사는만큼 해드리고싶은건데ㅜ그게 안되서 저런생각도 해봤습니다... 욕 많이 먹을거 같긴한데 한국사회에서는...쉽지 않습니다..
보고 눈물 한바가지 흘렸네.. 17살 부터 사춘기 씨게 와서 공부 놓고 엄마 속만 썩인거 너무 후회된다. 지금 25인데 지방대 대학나와서 다른 부모들보다 자식자랑 못하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지금 공무원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 꼭 합격해서 명절수당으로 용돈도 드리고 둘이서 일본여행도 꼭 가야지! 화이팅 내자신
어려서부터 과학고를 보냈겠다는 엄마의 집념 하나로 나는 항상 학교 들어가기 전에도 계속 과학, 수학 학원을 뺑뺑이 돌았어. 물론 그거 덕분에 공부는 엄청 잘했지......그러다 중2때 학교 미술 선생님이 나 미술에 재능있다. 미술학원 한번도 안다니고 예체능에 그정도면 가능성 있다라고 했음. 아마 그게 내 인생이 바꾸었던 순간이었겠지. 그걸 듣고 엄마는 뭐라 했겠니ㅋㅋㅋ사실 미술은 이과보다 내신이 문과에 집중되있어서 문과 계열을 못했던건 아니지만 나는 거의 수학, 과학만 학원을 다녔기 때문에 지금 보면 미친 짓이었지.......그때부터 내가 삐뚤어진듯. 입시 스트레스, 진로, 거기다 사춘기까지 겹치면서 진짜 공부 뒤지게 안했던것 같음. 그걸 보다 못한 엄마가 실성했는지 그냥 미술학원 끊어줬음. 지금은 그러다 재수해서 한양대 미대 들어감. 진짜 돌고 돌았다..ㅎㅎ. 아직도 엄마는 내 앞에서 친구 엄마랑 전화하면서 나를 과학고에 못보낸게 인생의 한이라고 씨부리지만 뭐........나름 지금 행복하게 살아ㅎㅎ
막 큰거 해드리는거 보다 작은거라도 결혼하고 애.낳기전에 할 수 있을 때 하면 좋은거고 또 자식이.해주면 좋지만 지금 50.다.되서 보니 부모 자식은 그냥.내리사랑이 맞는거.같다 내가 자식한테 해준 걸 되돌아오길 바라는 게.아니라 그 자식에게 또 해줄 수 있게. 근데 또 부모가 되고 애들이.크니.부모마음도 알겠아서 때 되면 이거저거 또.챙기게.되서 40대때가 위.아래.다.챙기느라 좀 힘들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