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전에는 어땧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1코스를 타려고 진입했으나 갈림길에서 안내표지도 없는 바람에 엄청 헤매는 등 정말 관리가 엉망이고 입산금지로 길도 막혀 있는 것이 폐쇄된 것으로 판단하고 내친 김에 진접중교에서 시작하는 5코스를 탔는데 정상 아래에 있는 이정표가 마지막 이정표이더이다. 그 이정표 믿고 하산하다가 길이 없어져서 그 다음부터 산 속에서 4시간 이상을 헤매이다 사방이 막혀 버린 덩굴 숲에 갇히고는 괜히 덩굴 숲을 헤치고 나가다가 멧돼지 등을 잡으려 설치한 올무 같은 것을 밟으면 큰 일이 나겠기에 119에 구조신청을 하고 말았다. ㅆㅂ 무슨 유네스코 지정 등등 나발되지 말고 이런 식으로 관리를 할 바에는 퍠쇄를 하던가 진짜 여러 사람 잡겠더이다. 나 하나 구조하려고 애쓰신 119 구조대와 내촌 지구대 소장님과 직원 분들께 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지구대 직원 분이 "말이 트래킹코스이지 동네에서 길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길"이라더군. 좀 늦은 시간에 트래킹을 시작했었으면 진짜 인생 좇될 뻔 했다. 당장 트래킹 코스 폐쇄시키는 것이 답이라 생각한다. - 길을 찾아 헤매이면서 네이버지도 도움 받았는데 내가 있는 곳에서 한참 위에 임도표시가 있어 죽어라 올라 가 보면 길이 없어요. 진짜 힘이 빠져 한참을 쉬고 다시 길 찾기를 한 20번 이상을 했을 거다. 살기 위해서... 진짜 ㅆㅂ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