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한테 해결책 준다. 1. 2,3번 양 윙에 있는 정예림, 김시온을 주전에서 빼야한다. 첫째, 정예림, 김시온의 가장 큰 문제는 2.3번 윙에서 골밑 패스를 해야 하는데, 골밑 투입 패스를 못한다. 하나은행이 공을 돌지 않는 건 정예림, 김시온이이 골밑 투입 패스를 못하기 때문이다. 둘째, 김시온, 정예림은 3점 슛터가 아니다. 오늘 둘이 3점 1개 들어가고 에어볼 날린다. 2,3번 윙은 골밑패스, 투맨게임을 잘하던가 또는 3점슛을 잘 넣든가 해야 한다. 둘은 그냥 3&d로만 활용해라. 3점 실력이 늘지 않으면 빼야한다. 2. 정예림, 김시온 자리인 2,3번 양윙에 박소희 집어넣어라. 박소희 탑에 있지 말고 양쪽 윙 2, 3번 자리에서 골밑 투입하는 패스와 투맨게임 하도록 해라. 박소희 강점은 다재다능함에 있다. 단점은 경기운영할 정도로 경험이 없다는 점과 빠른 상대 1번 수비를 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박소희에게 삼성 이정현처럼 골밑 투입패스나 투맨게임을 플레이를 시켜라. 박소희는 1번 탑에서 플레이 하는 것보다 2,3번 윙에서 플레이하는게 훨씬 낫다. 3. 1번자리에는 유즈키 세워라. 리딩을 최소화시키고, 그냥 코트 TO 코트 볼핸들링만 시키고 탑에 있기만 해라. 탑에서 양쪽 2,3번 박소희 등에게 공 주는 역할과 밖에서 3점만 던지게 해라. 유즈키 패스웍은 좋지 않기 때문에 골밑 투입패스는 박소희에게 시켜라. 유즈키 강점이 팀에서 제일 빠르고 스틸 좋고 속공이 좋다는 것이다. 오늘 1번 허예은을 못 막아서 졌다. 유즈키가 빠르기 때문에 1번 맨마킹 수비가 좋다. 유즈키가 허예은을 수비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다. 유즈키의 강점은 빠르다는 거다. '달리는 농구'를 위해서는 유즈키가 필요하다. 4. 하나은행은 1번을 구할 수 없다. 트레이드, 아쿼, 신인에서 A급 1번을 구하기 힘들다. 삼성 이정현처럼 2,3번 위치에서 골밑패스, 투맨게임 플레이 하는 선수를 키우는게 더 효과적이다. 지금은 박소희가 제일 낫다. 박소희 1번 보다는 2,3번에 있을 때 더 잘한다. 박소희는 내외곽 툴이 많고 강점은 다재다능함에 있다. 그리고 신인 정현이 골밑패스나 투맨게임 가능한 재능인지 빠르게 테스해봐라. 신인 정현도 다재다능해 보인다. 5. 하나은행은 3점 전문 슛터가 없다. 지금 3점 슛터로 키워 볼만한 선수는 고서연, 이다현이다. 김시온, 정예림 비하여 고서연, 이다현의 3점 슛터의 재능이 더 좋다. 고서연의 강점은 ' 다양한 슛팅툴'이다. 무빙 스텝백 3점 갈길 줄 안다. 이다현의 장점은 캣치앤슛 3점이 폼이 굉장이 빠르고 이쁘다. 키가 크다. 고서연, 이다현 둘 다 3점 전문 슛터가 될 재능이다. 전문적인 3점 슛터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수비만 하는 정예림만 넣다보니 팀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는다.
20점 이상을 2명이나 기록했음에도 팀 패배에다 팀 득점은 고작 56점......하나의 힘겨운 시즌이 시작되었군요. 김정은 선수가 부상이 아니었다면 중간중간 환기를 시켜줄 수 있었을텐데, 아직은 박소희 선수에게는 힘겨웠던 1번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별 수 있나요. 빠르게 성장하길 기대하며 계속 맡겨야죠. 전반적으로 하나의 외곽이 너무 부진하고, 양인영-진안 선수의 행동 반경이 무작정 넓어지면서, 팀 밸런스가 극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양인영-진안 조합이 기록처럼 KB의 페인트 존을 유린하지도 못했습니다. 리바운드 기록만 보아도 선수에게 기록된 리바운드 차이는 45vs27로 하나가 압도했지만, 팀 리바운드를 합치면 46vs39로 차이가 확 줄어듭니다. 이거처럼 오늘 KB는 인사이드는 양인영-진안 선수를 상대로 기록과는 달리 굉장히 잘 버텼습니다. 이 중심에는 나카다 모에 선수의 엄청난 수비가 있었죠. 일단 진안 선수를 모에 선수가 막았을 때와 다른 선수가 막았을 때 바로 차이를 알 수가 있었죠. 여기에 14년차 유망주가 오랜만에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페인트존의 균형을 맞춰주었습니다. 모에 선수는 공격에서도 핸들러 역할을 분담해주며 허예은 선수의 부담을 덜어주었는데, 미들 점퍼만 좀 더 안정적으로 들어가주면 정말 위협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민정 선수가 엄서이 선수를 가격한 거는 심판 재량으로 비디오 판독을 해서 U파울을 주었어야 합니다. 공하고 상관없다고 팔꿈치로 내려찍기를 하는데도 그냥 넘어가는 게 하드콜이 아니잖습니까? 심판진의 발전을 기대하는 건 너무 거대한 소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