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이시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질문이 있는데 dji마이크와 고프로가 연동이 되어서 마이크로 녹음되는 음성이 고프로 영상에 그대로 나오는 건가요?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 영상 편집할때 고프로 영상의 음성은 없애고 마이크로 녹음된 음성을 붙이는 거에요? 만약 영상에 음성 입히는 작업을 따로 한다고 하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리지 않나요?
1. 고프로 +dji 연동하면 ㄴ 고프로 파일 열었을때 dji사운드로 덮어짐 ㄴ 고프로 자체 사운드 없음 2. 사운드 따로 입혀야할때 ㄴ 프리미어 프로 기준 ”동기화“ 기능을 쓰면 오래걸리지 않음. ㄴ 다만 테이크를 많이 나눠서 촬영하면 고통스러움 이상입니디 더 궁금한건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양상 감사합니다 ^^ 혹시 아이폰으로 본인 모습 촬영 시 후면, 전면 중 어떤 것 활용이 더 나은지 궁금합니다!! 화질 차이 많이 나나요? 아! 그리고 엑션캠은 주로 어떤 상황에서 쓰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액션캠은 액션캠일 뿐이라고 하셨는데 그 의미가 궁금하네요!!
아이폰은 후면 카메라가 화질면에선 더 좋지요. 다만 모니터링을 못하는게 아쉽긴하지만, 저조도 촬영이 아닌 경우에서야 엄청나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액션캠은 말그대로 active한 상황에서 쓰는 카메라이다보니 저는 물속에서, 무빙이 많은 상황, dslr&스마트폰을 거치하지 못하는 상황들에서 주로 썼습니다. 아시겠지만, 액션캠이 갖고 있는 한계는 영상의 깊이감을 주기엔 아직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들어 액션캠이 포커스 조절이 쉽지 않은 부분이 이러한 경우입니다. 손떨방 같은 경우에서는 원탑이죠. 하지만 스마트폰도 손떨방은 요즘 엄청난 기술을 갖고 있어서 브이로그 생태계에선 유의미한 차이는 없을겁니다ㅎ
@@hyovin 정말 고민이었던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캐논 g7x mark2를 브이로그 또는 여행용으로 사용 중이었는데 화각도 아쉽고 의외로 액티브한 상황에서 손떨방 기능도 결과물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고프로로 갈아타야 하나 고민이 있었습니다! 아이폰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어요. 유튜브 영상들 보다 보면 저거 뭘로 찍었지? 싶으면 아이폰인 경우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더라고요! 어차피 항상 들고 다니는 것이니 휴대성이나 바로 꺼내 촬영할 수 있는 편리성도 최고고요. 만약 한가지를 더 여쭤볼 수 있다면, 본 영상 촬영 시에도 아이폰을 거치해서 조금 떨어져서 촬영하신 것 같은데 그런 경우 도난의 위험은 어떤가요? 특히나 아이폰이 해외에서 도난의 타겟이 된다고 하여 고민인데 혹시 좋은 방법이 있으실까요? 손으로 들고만 있어도 오토바이 타고 와서 낚아 채가고 하더라고요.. 혹 스트랩을 걸어 목이나 손에 걸더라도 만약 스트랩이 끊어지지 않을 시 스트랩과 함께 끌려가 더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들어봤고요. 저도 예전에 삼성 폰인데도 그렇게 당한 적이 있어서..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조언을 구해봅니다! :-)
저도 수십번 영상을 찍어보면서 계속 되는 고민인데 이런 영상이 있기에 댓글을 답니다. 여행 V-Log라는 것은 내가 여행 가서 즐기는 모습들을 담고 이를 추억으로 남기거나 시청자로 하여금 그 느낌을 온전히 전달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주렁 주렁 장비를 들고 다니면서, 여행을 여행으로써 즐기지 못하고 촬영에 끌려다니게 되면 금방 지치게 되어 촬영 자체가 뜸해지게 되고, 촬영 결과물들 역시 내가 뭘 위해 찍은 건지도 알기 어려운 완성도도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내가 뭔가를 찍긴 찍었는데, 찍는데 정신이 팔렸다보니 정작 여행에서 뭘 느꼈는지 왜 이런 장면을 찍었는지의 의도도 불명확하게 되기 일 수 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와 같은 장비는 많을 필요도 없고, 무겁지 않고 가벼우며 항상 내가 가까이 할 수 있는 장비로 촬영해야 한다는데는 깊게 공감합니다. 액션캠이나 오즈모 류가 지속적으로 주목 받는 데에도 바로 여기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그런 의미에서 스마트폰도 훌륭한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마트폰은 엄청난 한계점이 있는데, 바로 촬영 중에는 폰으로 다른 작업을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우리가 여행을 가면 길도 찾아봐야 하고, 때때로 번역기가 필요할 때도 있고, 검색도 해야 하는데 갤럭시 플립 시리즈를 제외한 모델, 특히 아이폰은 이 모든게 촬영 중에는 불가능합니다. 중간에 끊고, 뭘 좀 찾다가, 다시 촬영...한 두번은 괜찮지만 이게 계속 반복되다보면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에서 영상을 남기지 못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스마트폰은 사진 촬영 및 간혹 내가 원하는 프레임을 담는데에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씬들은 모두 고프로와 같은 액션캠을 들고 다니며 촬영합니다. 그런데 겉보기에는 완벽한 대책인 거 같은 이 방법에도 문제가 몇 가지 있는데,,, 우선 액션캠들은 센서 크기가 작고, 전자식 손떨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야간 / 저조도 화질이 정말 안 좋습니다. 주간에서는 정말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데, 야간은 여전히 부족하더라구요. 그 다음으로는 아직까지는 여전히 사람들 눈에 띈다는 겁니다. 이거는 카메라가 아닌 제 문제라고도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폰이 아닌 장비로 촬영을 하게 되면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집니다. 아무리 작은 인스타360 고3나 오즈모 포켓을 들고 촬영을 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이런 시선들에 개의치 않고 촬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그래서 돌아오고 나서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 때 좀 더 찍었어야 했는데...하구요. 세번째로는 액션캠들은 내가 어디를 어떻게 찍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요즘에는 화면이 앞뒤로 달려 나옵니다. 그러나 카메라 자체가 작기 때문에, 촬영을 하다보면 그 작은 스크린으로 모든 상황에서 모니터링하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촬영 결과물이 구도가 안맞거나 시점이 엉망인 샷들이 종종 나옵니다. 마지막으로는 촬영 자체가 너무 편하다보니, 너무 오~~~~랫동안 찍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용량 문제와 컷 편집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모 되다 보니 도중에 편집을 포기하기 일수구요. 카메라나 스마트폰의 경우 무게라던지 다른 용도에서의 사용도 필요하다보니 자체적인 촬영 제한이 생기는데, 얘는 들고 다녀도 너무 가볍고 그닥 불편한 느낌을 못받고 이걸로 다른 걸 할 일도 없으니 버튼 눌러놓고 까먹어버리는 경우가...ㅋㅋㅋㅋ 글이 너무 길어지기는 했는데, 그런 연유에서 여전히 저의 상황에 최적인 촬영 장비와 촬영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젠가 갈피를 잡고 여태까지와는 다른 좀 제대로 된 멋진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고프로는 기본 설정으로 합니다 항상 4k, 30프레임으로 찍습니다 예전엔 24프레임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30으로 해요...ㅎ 시네마틱한걸 좋아합니다. 저도 마이크가 비싸서 고민했는데, 값어치는 충분히 합니다. Ps. 제가 좋아하는 흑새치인데, 유리를 바꿨더니 확 다른 시계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