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이 강연을 보게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다시한번 도올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연을 듣고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허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귀한 영상 올려주신 광주MBC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런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도 울분이 차오르지않고 피가 끓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사람이 아닌것이겠죠. 댓글 다시는 분들중에 당장의 이득에 눈이 어두워 사리분별 못하시는분들 많이 보이는데 참 정말 정말 딱해보이십니다. 저런사람들과 동시대를 살아간다는게 서글프기도 하고요.ㅜ.ㅜ
근현대사에 대해 지식이 얕아 한국사 능력시험을 지난주에 보고 오늘 도올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니 더욱 이해가 잘 됩니다... 선생님 같은 분이 제대로 역사인식을 바로 잡아 주시고 계셔서 고맙습니다...^^ 남은 강의들도 아껴서 보겠습니다. 이런 좋은 영상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다시 올려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도올 선생님께서 625전쟁과 김일성에 대해 조금 이상하게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김일성 남침을 남침으로 볼 수 없고 이미 한반도 상황이 내전이 발생할 상황, 즉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 원인은 일본과 미국이다...글쎄요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전쟁지원 요청했을때 스탈린은 당시 독일을 포함한 유럽 공산화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대를 뺄 수 없었고 자칫 김일성을 직접 지원할 경우 미국과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소련이 미국 핵무기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직접 지원을 꺼렸습니다. 그래서 소련이 직접 나서기는 어려우니 모택동을 찾아가 봐라고 지시했고 스탈린의 연락을 받은 모택동도 당시 많은 희생을 겪으면서 겨우 중화민국 세우고 난 뒤라 김일성을 전면적으로 돕기도 어려웠구요. 이건 미국의 기밀해제된 외교문서와 중국과 소련의 외교문서에서 밝혀진 내용입니다. 다시 말해 미국, 소련, 중국 모두 당시로서는 2차 대전에서 워낙 큰 인적, 물적인 손실을 보았고 당장 추가적인 전쟁을 하고 싶지 않았던 겁니다. 따라서 한국전쟁은 한반도의 반쪽만 가지게 된 김일성이 미군의 애치슨라인 선언 이후 미군철수, 박헌영이 인민해방군이 내려오면 남로당20만명이 전국적 봉기일으켜 지원할 것이라는 연락도 받는 등 여러정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해 오판을 하고 일으킨 침략 전쟁이라 보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