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수 말을 잘 들었어요. 하지만 뉴라이트는 사상이나 이념이 아닙니다. 그저 기회주의일뿐이예요. 90년대 이후에 생겨 난 것도 아닙니다. 독립운동에 대해서 박정희가 했다는 말도 "독립운동해서 우리가 독립된 것이 아니다. 쓸데없는 짓을 한 것이다"라고 폄훼했다고 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일제때도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대부분 그 사회에 기생하여 살아갔던 사람들이죠. 바로 기회주의자들입니다. 뉴라이트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기 보다는 부정의한 사회에 저항하기 보다는 하나의 기회로 삼는 교활한 자들을 말함입니다. 어느 시대나 어느 장소에도 있어왔던 부류이죠. 사회를 좀 먹는 자들. 그들이 바로 소위 뉴라이트라고 불리우는 자들입니다.
내용은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말씀하시는 태도는 좀 겸손하게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보는 사람들을 모두 학생 가르치듯이 하는 그 거만한 태도는 좀 그렇습니다. 교수는 직업일 뿐이지 인격적인 스승이 아닙니다. 더구나 저 같이 댁보다 훨씬 연상인 사람들은 뭔가 훈육받는 기분이라 댁에게 별로 공감이 가지 않네요! 자신의 지식이 깊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함부로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진보매체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자기중심적 교만에 빠져 있는 점을 좀 돌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