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룡의 해,
올해도 정월대보름날
정북동토성에서 대보름 축제가 열렸습니다.
우리 민족은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깨고
귀밝이술을 마시며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한자리에 모여 풍년농사를
기원했습니다.
쥐불놀이도 하고,
팽이도 치고,
겨울 바람에 뺨이
노을처럼 물들어도
추운지 모르고 놀았었지요.
요즘은 이런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지 않은데요,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정북동토성을 찾으면
추억 속 놀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바람이 좋아서
유난히 연이 높이높이 날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소원과 희망이
연을 타고 하늘 가까이 닿아
꼭 이루어질 것만 같습니다.
달집 태우기는
요즘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광경 중에 최고봉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쓰신
소원 종이가 달집과 함께
불꽃이 되었는데요,
참여하신 시민들께서
두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비시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소원 종이에
가장 많이 적힌 문구는
'건강하길~' 입니다.
우리 청주시민 여러분 모두
올해도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우리, 내년 정월대보름에
정북동토성에서 만나요~"
#정월대보름 #정북동토성 #청주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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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фев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