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도표 그래프 분석 어떻게 해? 

연세대 도표 그래프 분석 어떻게 해?
[2017 연세대 사회 문제2]
[문제 2] 제시문 (라)에 나타난 국가 A의 인공지능 사용 정책에 대한 찬성률 추이와 그 원인을 제시문 (나)에 근거하여 설명하시오. (1,000자 안팎, 50점)
제시문 (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한 사회 문제가 생겨난다. 기술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문화의 여러 부문들을 조정할 필요가 생기는 것이다. 기술의 변화에 따라 문화의 여러 부문들도 변화하게 되는데, 모든 부문들이 같은 속도로 변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문화의 다양한 부문들은 상호 의존적이기에, 한 부문에서의 변화는 다른 부문에서의 변화를 필요로 하게 된다. 변화의 속도가 문화 부문마다 다르기 때문에 많은 경우 지체가 일어나며, 이러한 지체, 즉 부적응은 가능한 빨리 줄이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주장을 좀 더 공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사회 구성원은 물질문화에 둘러싸여 생활한다. 물질문화란 자연에서 주어진 것이 아닌 사회 구성원들이 인위적으로 발명해낸 물리적인 것들로 주택, 공장, 기계, 상품 등이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한 사회에서 이러한 물질문화를 적절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사회 구성원들은 관습, 믿음, 풍속, 의례, 철학, 법체계 등의 비물질문화 부문도 필요하다. 기술 발전에 따라 물질문화가 발달하게 되면 비물질문화도 함께 변해야 하지만, 많은 경우 비물질문화의 변화 속도가 물질문화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지체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지체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우선 사회는 이해가 다른 여러 종류의 구성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비물질문화가 물질문화에 적응하여 변화하는 것을 한 사회의 특정 집단만 원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당연히 지체가 일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노동자들의 산업 재해를 보상하는 법은 산업 재해의 위험이 있는 노동자의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일찍 통과될 것이다. 또한 사회가 비물질문화에 대해서 부여하는 가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사회적 관습이나 도덕적 규범, 전통적 가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관습이나 규범, 가치들은 오랜 기간 많은 사회구성원들이 지켜온 것으로 습관이나 사회적 압력, 과거에 대한 애착 등의 이유로 쉽게 바뀌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젊은 세대보다는 연장자들이 더 소중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제시문 (라)
국가 A에서 2020년에 의사, 변호사, 회계사, 약사 같은 전문직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도입하였다고 가정하자. 아래 그림은 도입 이후 이 정책에 대한 30년 동안의 찬성률을 보여 준다. 예를 들어 2015년생 응답자는 25세가 되던 해에는 60%가, 35세가 되던 해에는 61%가 이 정책에 찬성하였다. (※ 해당 정책 실시 이후 국가 A에서는 대학 진학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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