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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이는 혼자 있지 못하는 게 아니라, 공석이가 자신을 이제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 걸까 하는 불안 때문에 힘들었던 거 같다. 공석은 금경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신이 있으니 2주 동안 아무렇지 않게 지낼 수 있었던 거 같다. 이제 금경이 자신에게 마음이 떠났다는 걸 알았으니 힘든 시간이 이어질 거다..
@@DraguonChanu2주 정도 안볼 수 있죠ㅋㅋㅋㅋㅋ 저도 누가 2주 동안 못보는 건 말도 안된다 그러면 대화 하기도 전에 숨 막힐 것 같아요. 근데 둘 사이에 이미 기류가 흐르고 있었잖아요 마지막 마무리도 찝찝하게 헤어졌는데 2주간 연락 없으면 별생각 다 들 수 있죠
공석이는 단순하게 불꽃놀이를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 여자친구와 함께있는 순간이 안정적이고 편안해서, 그 바이브가 좋아서 그 말을 했을 것 같고 금경이는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아 느껴지는 불안감 속에서 그 말을 듣고 순간 본인이 너무 애틋해져서 울컥한거 아닐까 싶네요 ㅠ..
10:32 묘하게 웃는 게 어쩌면 후련해 보임. 나도 진즉에 헤어졌어야할 놈이랑 깨붙 반복하다가 찐으로 헤어진 날, 남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데 얘 눈에서 더 이상 날 필요로 하지 않는 게 보여서 미련없이 알겠다고 함. 근데 정말 이상한 게 슬프긴 한데 해탈한 웃음이 계속 나왔음. 뭔가 해방감? 이었던 것 같음... 여기서 금경이가 찰나에 지었던 표정은 이별의 슬픔과 동시에 그동안 날 압도하며 괴롭혔던 아이러니한 감정에서 드디어 벗어날 수 있다는 후련함을 표현했던게 아닐까.....
12:00 여기 진짜..소름돋았습니다 이거..상대방 한테 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이 감당못하는 너무 큰 아픈감정이 올라와서 내스스로한테 잠깐만 이라고 하는 겁니다....와....이감정을 아는 사람은 공감하실겁니다..연기로 표현된다는게 너무..신기하고 너무너무 대단하십니다..
금경이 뭐지… 진짜 최근에 남자친구랑 엄청 싸웠는데 저렇게 처절하게 잡다가 순간 아 이사람 내가 없으면 더 행복하겠구나 싶어 정말 울다 저 표정이 되더라…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 하는지.. 그러고 헤어지자했는데 남자친구가 잡더라 자기가 실수한것같다고.. 어찌 저찌 만나고있지만 지금의 난.. 어쩌면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고있다
@@user-me6bi9if6p 못난게 아니라 지능 문제야 대놓고 말해줘야 알지 너 살면서 본능이라는걸 생각해본적있냐? 너 지능이 왜 낮다는걸 알겨줄가? 자본주의 국가에 살면서 자본주의가 몬지 생각해봤어? 사람의 본능 생각해봤어? 남자의 본능 여자의 본능 생각해봤어? 진지하게 생각해본적 없지? 넌 지능이 낮은 사람이다 그렇게 알고 살아 알겠니 ? 왜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여자없다는말이있는지 아냐? 반대로 남자는 열번찍어 안넘어가는남자없다라는말은 없는지 알아????? 본능이라는게 다 있는거야 알겠니 보호해줄때 행복함 느끼는 본능 잠재적으로 지녔어 배고플때 밥처먹고싶은것처럼 본능적으로 장착이 되있어 알겠니 여자는 본능적으로 보호나 처 받아야 행복함을 느끼는 본능을 지녔어 여기서 태클을 모든 남자 여자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남성 여성이 그렇다는거야 백프로가 아닌 90%이상이 그런 본능을지닌게 남자 여자란 말이다 이 보호나 처 받아야 행복함 느끼는 여성아 알겠냐? 살면서 자본주의가 몬지 인간의 본능이 몬지 진지하게 생각한적도 없으면 나 박대가리구나 느끼면서 살아라 웃겨 죽겠네 누구한테 충고질이야 욕구풀이 대상인것도 좋게 풀어줘야 알아듣냐? 하여간 머리가 빈것들이 감정만 생각하니 참 한심하기 그지없네
공석이는 일주일 중에 7일을 금경이와 붙어있으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거임 매일 붙어 있던 건 금경이가 원했던 거고 그걸 공석이가 맞춰줬잖아 심지어 공석이한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함을 알면서도 공석이가 단호하게 나가달라고 할 때까지 공석이한테 온전한 혼자만의 시간을 보장해주지 않았음 저렇게 되기 전에 공석이에게 리프레쉬할 시간을 보장해줬으면 저렇게 됐을까? 저 결말이 진짜 누구의 잘못인지 모르겠음?
@@AB-wo6wx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한건 잘못이 아니죠 연애든 동거든 결혼이든 원하는것이 있으면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이 필요한거죠 과정 속에서 나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라고 했고 서로 그 시간 속에서 여주는 내 근황을 알려주고 남주는 모든것을 생략했죠 그 과정이 상대한테는 상처인거죠 사귈때 아예 근황을 알리지않는것이 온전한 시간을 갖는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근황을 서로 모르는거면 헤어진거죠ㅋ 그래서 여주는 헤어졌다 생각한걸수도 있죠
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뭐 특히남자들은 더 많을건데, 나도 남자로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 반대를 원하는 여자친구에게 맞춰준다는 생각으로 사귀다보니 결과는 안좋았는듯. 여기에 핵심은 관계 아닐까? "나는 혼자있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해. 나도 나만 편하려고 하는건 아니고 우리관계가 더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되고싶어서 그러는거라 조금은 이해해주면 좋겠어. 안그러면 내 삶에 불만이 생겨서 조금은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수도 있어. 나한테는 우리 관계가 소중해서 그러니 조금은 이해해줘" 라고 말했으면 좀 달라졌을까 싶다. 너가 이렇게해주면 내가 이렇게 할게 라는식으로 조건을 붙이는게 아니라 더 안정적인 관계를 위해서 말이야
공석이는 헤어짐을 생각한 적이 없고 자신의 어떤한 행동에도 금경이가 곁에 있을꺼라 생각한거다. 금경이의 마음에 자신이 있었던거고, 반면 금경이는 한계에 한계인거였다. 여기까지야, 널 사랑하니까 조금더 참아볼께. 사랑하면 이러면 안되잖아. 이렇게 마지막까지 온거다. 공석이가 자신이 불쌍하다고 말한 건 이제야 금경이가 자신에게 준 여러번에 기회를 깨닫고 금경이가 자신의 미래에서 진짜 사라진 후를 생각하게 되서고... 공석이는 사실 진짜 이별은 생각해본 적이 없던거 아닐까?
차도 있으면서 1년넘게 사귀는 동안 여행한 번을 안가고. 말뿐인 사랑해…. 사랑한다는데 내가 맨날 맨날 좋아하는 거 한 번을 챙겨주질 않고 지혼자서 지위주로 잘해줘보고 지혼자 만족하고 일주일 동안 내내 같이 있음 뭐해 그냥 사는거지 지가 뭐 노력을 하고 있던 거냐고 개인시간 니만 소중하냐 너만 피곤하니.. 여사친이랑 유사연애하고 뭐라해도 계속하고 전여친이랑 놀고 사랑을 줄지를 모르니까 받는 사랑에 자기가 스트레스 부담감 혼자 느끼고 2주동안 연락안하고 사람 불안정한 감정괴물 만들고.. 지혼자 재밌게 놀다가 2주가 지났네.. 요로고 연락하고 울고있으니깐 혼자 또 답답해 해버리기…근데 그걸 또 성질내기… 근데 대사 진짜ㅜ개미쳤다 마음을 못놓은 게 아니라 불쌍한 너를 못놨다는 거
@@TaewooGwon 영상에 남주는 마지막에 왜 불꽃놀이에 같이 가지 않았는가 에 대한 후회를 하는데요 지금까지 만난 어떤 여자보다 사랑한다는 여자에게 하고싶다는거 하나 안해줘 놓고 자기는 게임하는데 우리 연애하는건데 이러진 말자 이럼서 자기만 생각할 거면 연애 안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같이 맞춰주는게 사람 만나는 거고 아마 여주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더 좋은 추억 남기고 싶었을거고 심지어 가자고 조르지도 않았던것 같네요 영상으로 봤을 땐. 작성자님 말대로 그런걸 바라는게 잘못이면 사람을 어떻게 좋아해요... 극한의 F, 억울해서 한마디 해봄...
10:37 “너 나 없이 살 수 있어?” 라는 말에는 듣기에 따라 상황에 따라 여러의미가 담겨있다 지금 상황에서의 의미는 누군가에게 무시하거나 내가 잘나서 하는 말이라기 보다 상대방이 정말 걱정되고 괜찮을까 하는 마음에 의미인것 같다 저 대사 저 말 한마디가 그 어떤 무언가의 진심에서 나오는 아련하고 말로 표현 못할 그 어떤것이 크게 와닿는다
저도 헤어져야할 남친을 오히려 붙잡았고 가지마라는 말도 내뱉어봤는데요 , 금경이가 미련해보이고, 의존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 이성적으론 더 사랑하고 더 이어가려고 하는게 말이 안되는 그순간에도 진짜 내 감정에 최선을 다해본것은 큰 의미가 있어요. 금경이처럼 나 없어도 되는 상대를 보며, 아니 오히려 내가 없는게 더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관계를 놓는다면 그때부터 참 후련하잖아요. 날 불안하게 했고 비참하게 했던 그사람을 어떻게든 사랑하려 발버둥 쳤던 지난 날들은 , 이제 진짜 나의 가치를 알아주고 서로의 따뜻한 곁을 내어줄 새로운 누군가를 알아보기 위해 필요한 시간일겁니다. 공석이도 금경이를 통해 사랑이 뭔지 배웟듯, 금경이 역시 더 성숙해질거에요
근데 공석이 입장도 이해가 가는 게 상대가 내가 없으면 안 되고 애정을 갈구하는 도가 좀 지나치다 싶으면 그때는 진짜 숨 막히고 지칠 수밖에 없음 그렇다고 상대방을 안 사랑하는 게 아님 다만 건강한 연애를 못 할 거 같다는 불안함이 유지되는 동시에 내가 여기서 다 받아주고 그 이상의 애정을 주면 오히려 저 증상은 더 안 고쳐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무서운 거임
저 내용과는 별개로 연애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주 다투게되는 시기, 서로가 너무 편해지고 익숙해지는 시기는 자연스럽게 오게 되어있다. 근데 그 익숙함과 편안함이 소중하다는걸 알고 계속 유지해나가려는 사람과 , 상대가 당연히 옆에 있을거라는 착각을하며 소중함을 모르고 소홀히 대하다가 놓쳐버리는 사람이 있는것 같다.. 그리고 나의 밑바닥을 보고도 옆에서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로 소중히 대해줘야한다.. 그 사람이 바보 멍청이라서 밑바닥까지 보고도 옆에서 사랑해주는게 아니니까.. 상대가 주는 큰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며 오만하게 굴지 않아야한다..
2년동안 나도 누군가의 금경이였을 때 5:03 이렇게 뜬금없이 울었던 날이 있었음 이제 정말 이별해야 할 때가 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울었었던 기억이 남 또 공석이가 같이 있을 때 안정감을 줬다면 혼자 있기가 버겁지 않았을 거임 여사친 문제부터 시작해서 정말 얘가 날 좋아하나? 싶었던 불안이 차근차근 쌓이다보니 혼자 지낼 때 마음이 자꾸 공허하고 외로워졌던 게 아닐까 싶다
지금은 죽을거같고 마음에 돌을 얹은거같이 먹먹하고 그사람 생각에 하루하루 오르락내리락 감정들이 파도가 되어 날 때려도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이 영상을 봐도 울지않는 잔잔한 바다같은 날들이 올거에요 그리고 사랑에 최선을 다했던 멋진 나를 향해 미소지을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금경이 울때 20살때의 연애한 내모습이 오버랩돼서 눈물이 났어요,,, 진짜 마음 하나만 보고 온전히 모든 마음을 다 보여주고 쏟아냈던 그 시절 미숙하고 뜨거웠던 감정,, 지금은 그렇게 까지 누군가를 좋아하지 못할 것 같아요.. 나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게 참 무서운건데
11:18 이 부분 헤어질 때 전남친이 나한테 해준 말이랑 넘 비슷하네..같이 어디 놀러가준 경험이 많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그때는 읭?? 난 그냥 맨날 방구석에서 같이 유튜브 보고 놀아도 행복했는데?? 내가 진짜 서운한건 그런게 아닌데…..속으로 생각했는데 헤어진 후에 생각해보니 자기 스스로도 이 연애에 성의가 없었다는걸 알아챈 부분이 저거였나봄....감정적으로나 겉으로 보여지는 데이트 둘 다 성의가 없었지만 난 감정적 교류로 그걸 느낀거고 본인은 그 부분이 걸린거고…그 놈의 불꽃놀이, 스키장 그런거 안다녀도 그냥 연애하면서 외롭다는 느낌이 들 때 사랑한다 한마디면 될 것 같았는데 그걸 안해주더라 어느 순간 엎드려 절받기 같아서 요구도 안함…사랑한다는 말 듣고 싶어서 요구하는 그 순간조차 상처였음
언젠가부터 내가 뽀뽀하면 닦아내던 전남친이 생각나네 금경이가 울고 있으면 사실 파악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금경이를 달래서 눈물을 닦아주는 걸 먼저 했어야지 공석아.. 제대로 된 연애는 혼자 있어도 잘 지내는 거 맞는데 2주 동안 그런거면 그냥 방치, 잠수이별이라고 하는거란다.. 근데 왠지 금경이는 저걸 발판으로 취준 빡세게 해서 좋은 데 취업하고 괜찮은 분 만나서 1년만에 식 올릴 거 같음
여자친구가 의존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도 맞는데 그냥 순전히 남자입장에서 느끼기에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게 큼. 초반에는 나한테 보내는 과한 사랑이 전혀 과하지 않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 질때즈음에는 그런 과분한 마음이 상대방을 한심하게까지도 보이게 만듦. 쉽게 말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거지.
내가 더 많이 사랑하는것 같아서 먼저 손놓으면 날아갈것같은 사람, 그로 인해 항상 외롭고 불안정했던 사랑. 상대의 잘못도 내 잘못인냥 참고 인내만하던 사랑. 그런 사랑에 점점 나 자신을 잃는것만 같아 아니라는걸 알지만 그사람를 잃고 싶지 않아 머리끝까지 참고, 참다가 더 참으면 그사람을 미워하게 될것만 같아 스스로 놓는거죠. 자존심도 다 버리고 추한 모습 다 보이고, 그 사랑에 최선을 다했으므로 헤어지자는 말이 진짜 끝인겁니다. 다시 만난다해도 알아요. 이 연애는 오래가지 못한다는걸. 어지간해선 사람 안변하니까. 사랑하지만 헤어지는거죠.
내가 공석이인 연애도, 금경이인 연애도 해 봐서 그런지 둘다 참 마음 찢어지게 안쓰럽다. 공석이는 금경이보다 자신을 더 사랑했을 뿐이고, 금경이는 자신보다 공석이를 더 사랑했을 뿐이다. 11:05 에 끝까지 ’불쌍한 나 였다‘ 라고 말하는 공석은, 자신이 소중해 끝내 자신을 악으로 치부할 순 없어 스스로를 동정했고, 아마 이별 후에도 자신은 불쌍한 사람이며 이별을 고한건 금경이기에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할거다. 그런 공석을 자신보다도 사랑해 소리지르며 우는 금경이가 너무 미어져서 눈물난다
여기서 불쌍한 나 로 불린건 어쩌면 공석이는 자존감이 높은게아니라 자존심이 강하고 미성숙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방식이 다른거죠 이기적인 방식 의 오만함이 불쌍한나 였던 거였을 수도요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줄수도 있는거 처럼요 애정결핍 인데 받아보니 마음이 차는데 그걸 몰랐다가 안것 일수도요 자존감 자기 자신을 사랑 하는것과 이기심에 비롯된 자존심 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커플이 동거하는걸 좋아하지 않음. 우습게도 생활 자체는 결혼과 다를바가 없는데 결혼보다 쉽게 상대를 미워하게 되서. 결혼하고 이혼하는것보다도 더 쉽게 동거하고 헤어져 버려서.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들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 어짜피 결혼하면 서로 참고 다투고 화해하며 지나보내야 할 시간인데 그게 결혼이 아닌 동거였다는 이유만으로 똑같은 시간, 똑같은 행위의 결말이 달라지는게 너무 얄팍하고 치기어려서 나는 동거가 싫다. 동거와 결혼과 다르지 않음을 알지 못하고 쉽게 헤어져 버리는 커플들이 싫다.
@@mooncccc 바람직한 연애는 좋기만 하려는 관계는 아니죠. 연애도 서로 지지해주고 아프면 같이 아파해주고 컨디션 나쁠때 도와주고 위로해줘야 해요. 이성적인것과 실리만 따지는건 달라요. 연애는 오락이 아니고 기분전환용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상대방과 하는 행위이고 상대방도 감정이 있으니까. 연애를 무슨 특별한 이점이 있어서 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면 안돼요 연애恋愛는 그냥 사랑이에요. 서로 좋은 컨디션에서 좋고 행복한 것만 느끼는 관계는 없어요.
나는 사랑을 더 받으면서도 금경이 같이 많이 의존적인 연애를 했어서 이번편 보면서 너무 슬퍼서 진짜 펑펑 울었다. 공석이 말이 틀리지 않는 걸 알기에 더 슬펐다. 좋아하는 마음이, 그래서 하루종일 생각나는 게 상대에겐 집착으로 느껴진다는게, 나도 제어할 수 없는 내 머릿속 생각과 마음이 원망스러웠다. 누군가와 함께일 때도 나를 우선적으로 사랑하는 건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저도 제일 좋아했던 분과 연애할 때 내가 금경이인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헤어지고보니 공석이였을 때의 내가 보였어요. 마냥 아름답거나 아픈 이별을 하지 않았지만 그 이상의 상실감과 아픔을 느꼈고 그 이유를 한참이 지나서 알게 되었는데요. 내가 공석이 였을 때 나를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나조차도 몰랐던 나에 대한 우월감에 취해) 내가 원하는 상대의 모습을 강요하고 바라고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금경이였을 때는 상대방의 큰 실수에도 바보같이 쿨하게 이해해주는 척하며 속은 점점 썩어갔던 것 같아요. (우리 사이와 신뢰가 없어진걸 알면서도 놓지 못하고 애정을 갈구하고 울고 불고 사랑을 갈구함) 헤어지기 전에 우리 둘 사이에서 자주 흐르던 같은 침묵에 대한 우리 입장도 달랐는데요. 저는 상대방의 노력과 사랑을 제대로 직면하지 못하며 연애를 해왔기 때문에 편안함과 익숙함에서 비롯된 안정기라고 믿고 있었고요. 상대방은 달라진 나와 우리 사이를 느끼고 점점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저는 내가 상대방을 떠났다고 자존심 부렸지만 사실은 상대방이 이러한 이중적인 나에게 지쳐서 놓은 관계였어요. 그래서 상대방은 새로운 사랑을 일찍이 시작했고 저는 아직도 몇개월 내내 반성하고 성찰 중입니다. 공석이가 저같은 실수를 두 번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사랑은 상대방과 함께 누리는 일상과 작은 선의를 오히려 더욱 크게 감사하는 태도를 지니고 해야하는 것 같아요. 짧은 대본 덕분에 한 번 더 반성하고 갑니다. 감사해요. 다음 사랑에서는 이 시기를 잊지 않고 완전하진 않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를 바라며 댓글 남깁니다.
원래 처음엔 나 없으면 죽을 것처럼 사랑한다고 다가온다. 거기에 마음 열고 사랑을 쏟기 시작하면 뒷걸음질 치는 사람이 있더라. 조건 없는 너라서 사랑한다는, 그런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일까. 아니면 이젠 자기가 뭘 해도 좋다고 하니까 오만함이 하늘을 치솟는 걸까. 한쪽은 다신 그런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지 나를 더 사랑하자 깨닫게 된다. 한쪽은 뒤늦게 후회할거다. 인생에서 그런 사람은 두번 다시 없을테니까.
딱 내가 공석이 입장이었어서 안다. 금경이 무릎꿇는것까지 소름돋게 비슷한 상황인데 공석이는 최소 5년은 금경이를 그리워하고 죽을때까지 못잊는다 근데 금경이는 최선을 다한 연애고 사랑이었기 때문에 딱 한달 힘들어하고 시간지나서 다시봐도 그냥 사람으로만 볼뿐 아련하지도 않아한다 공석이가 긴시간 많이 힘들거다
공석 말도 맞는게 동거를 하면 일주일에 일주일을 같이 있고 24시간을 붙어있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에 개인 시간이 필요함 그렇기에 싸울 때 '제대로 된 연애를 하는거면 혼자 있는게 아무렇지 않아야 해' 이 말도 맞지 하지만 정국 현재의 말처럼 대처가 잘못됐음 혼자 있는 시간이 있으면 같이 있는 시간도 있어야 하는데 2주를 그냥 헛으로 보냈다? 헤어지자는 거지 뭐
전남친 생각나서 보다가 울었네... 날 방치했던 공석이랑 비슷했던 내 x야 널 만나면서 많이 행복했던 만큼 많이 괴로웠고 많이 웃었던 만큼 많이 울었다 너와의 연애를 통해서 다음 사람을 보는 눈이 생겼고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도 알게 됐어 난 많이 힘들었던만큼 널 빨리 잊을 수가 있었어 들리는 말로는 넌 미련이 많이 남았다더라 그러니까 있을 때 잘했어야지 너도 나와의 연애를 통해 많이 배웠길 너랑 짧대 같이 많이 봤는데 이 댓글 볼 수도 있겠네
관계의 안정감은 서로 만드는거다. 본인만의 여유는 우선 서로가 그 안정감을 만든 후에 챙겨도 늦지 않다. 한쪽은 이미 상대가 본인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음에 안주해서 본인시간만 가지려하고, 상대만 관계의 안정감을 만들려한다면.. 상대는 너무 서운하고, 힘들고, 불안할 거다. 없던 집착과 애정결핍이 생겨나고, 결국 서로가 지칠거다. 상대가 날 '더' 좋아한다는 기분이 든다는 건, 그 관계는 오히려 위태롭다는 뜻이다. 관계의 모든 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가 날 더 좋아하는 기분이 든다면 그 순간만큼은 더 잘해주자. 서로 똑같이 좋아하는 기분이 들도록, 공석이 말처럼 혼자 있는게 아무렇지 않아지도록. 그게 서로에 대한 예의이고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