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을 운영한지 어언 2년이 다 되어 간다. 핸드폰도 받고 거는 기능 밖에는 못할 정도로 기계치였던 내가 소니 베가스 프로 그램을 다운 받아 처음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얼마나 헤맸는지 모른다. 며칠 동안 힘들게 만든 영상이 몽땅 날아가 버리기도 하고, 방금 전까지 잘 되던 기능이 갑자기 안 되는 바람에 고생을 한 적도 있었다. 여하튼 좌충우돌 독학으로 영상 편집 기술을 공부한 끝에 지금은 기본적인 편집은 쫄지 않고 할 수 있게 되었다.
유튜브하면서 내가 처음으로 만든 영상은 잉글랜드의 히버 성을 소개하는 영상이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여기저기 엉성한 곳이 많더라.
그래서 당분간은 이미 만들어놓은 영상을 손 봐서 다시 올리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
그 제1탄이 잉글랜드의 히버 성이다. 이 성은 헨리 8세의 두 번 째 부인 앤 불린의 친정 집이다. 헨리가 앤에게 푹 빠졌을 때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성인데, 여기 저기 볼거리가 많다.
밖에서 보면 투박한 중세의 성이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인테리어가 그렇게 고급질 수가 없다. 정원도 아름답고....게다가 바람둥이 왕과 관련된 막장 스토리까지 있으니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순 없다.
이미 가 보았지만 다시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바람둥이 왕에게도 한 여인에게 순정을 바친 시절이 있었다. 히버 성이 바로 그런 곳이다. 이곳은
헨리 8세의 두 번째 왕비가 되었다가 1000일만에 침수형을 당한 앤 불린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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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мар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