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차는 끼니 중 하나입니다. breakfast, lunch, tea, supper(dinner처럼 잘 차린 음식이 아닌 간소한 저녁)입니다. 점심 저녁을 간소하게 먹으니 tea 때 차와 함께 케이크 같은 끼니가 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겁니다. 전쟁할 때도 차를 마신다? 끼니니까 그렇습니다. 티타임에 방문하면 실례다? 밥 먹을때 방문하니까 그렇습니다. 산업혁명 시절 노동자에게도 차를 줬다? 끼니니까 그렇습니다. 차 수입이 막혔다고 군대가 출동한다? 끼니니까 그렇습니다.
영국에서 국민음식 : 치킨 티카 마살라 (인도음식) / 심지어 위의 차 마시는 방식마저도 인도랑 똑같음. 홍차에 우유를 넣으면 인도에서는 짜이 (혹은 차이) 가 되는거고 인도에서도 아침으로 짜이에 비스킷을 옛날에 한국에서 에이스를 커피에 찍어먹듯이 비스킷을 차이에 찍어먹는데 영상보니까 영국도 똑같이 하네요.
여러모로 미량의 소금이 맞는 것 같음 차 뿐만 아니라 커피 역시 소금이 맞음 예전 개인카페들은 핸드드립에 미량의 소금을 올려 드립을 했었음 요즘도 있나 모르겠지만 하지만 음식은 관습적 심리적 문제도 있기 때문에 한강라면이나 파인애플김치를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미쿸교수님 딜 넣는 솜씨가 일품일세 >.< b
영국 유학생 출신인데 영국내 회사에서도 몇년 일했었어요. 회사에 홍차는 당연히 있고 아침마다 우유 배달 되어 옵니다.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직원들이 시시때때로 타 먹습니다. 그리고 어디 거래처, 개인집을 가도 웰컴티(홍차)는 꼭 줍니다. 저도 하루에 2~3잔은 거의 먹었던 것 같아요. 음식 가지고 온갖 세상 조리돌림 당하고 남은게 잉글리쉬 티 하난데 이걸 망치면 영국이 미국 침략할 때 저도 자원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의 차는 간단하게 아침,점심 대신입니다. 보통 10시에 한잔. 점심에 한잔.3시에 한잔을 배부르게 마십니다. 차를 주전자로 끓이는 이유는 그걸 혼자 다 마시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차에 안섞이는 우유를 절반 넣는 것도 밥대신이기 때문이고 설탕을 넣는 것도 밥대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차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물이 맛이 없어서 물대신 먹기 위함이고 식품이 비싸서 밥대신 먹기 때문에 밀크차인 것이죠.
글쎄요... 저는 오히려 한국에서 흔히 오미자차, 둥굴레차, 보리차 하는 것들이야말로 차와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는 명칭 자체가 차(식물)가 들어간 음료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보면 밀크티는 확실히 차지만 보리차는 차가 아니죠. 마치 담배를 물에 담가서 흡입해도 담배(식물)가 들어갔으니 여전히 담배지만 파이프에 담배(식물) 대신 대마를 넣으면 더 이상 담배가 아닌 것과 같죠.
@@SongDaYeong 이름은 '오미자차'이지만 실제로는 오미자 우린 물임을 인지하는 정도가 현실적인 최선으로 보입니다. 마치 기니피그는 돼지보다는 쥐에 가깝고 떡볶이는 보통 떡을 볶지 않지만 그 사실을 알고만 있고 이름은 '기니랫', '떡조림'으로 굳이 개명하지 않고 그대로 불러 주는 것과 동일하죠. 참고로 차라는 이름이 들어간 음료 중 차(식물)가 들어가지 않은 것은 '대용차'라고 부릅니다. '차'라는 말의 대체어는 딱히 없습니다만 요새 카페에서는 비슷한 음료라도 차가운 것은 '자몽에이드', 따뜻한 것은 '자몽차'라고 부르던데, '따뜻한 자몽에이드' 정도로 (굳이 찾자면) 대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홍차는 밀크와 같이 마시고, 허브티는 그냥 맑게 마시죠. 홍차를 그냥 마시면 너무 쓴맛이 나는데 밀크를 넣으면 부드러워짐. 우유 성분 표시 보면 소금, 설탕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유를 넣으면 그냥 쓴맛이 해결되는 이유가 되겠네요. In a cup (240 ml) of milk, there are approximately 12 grams of natural sugar. In a cup (240 ml) of milk, there is approximately 100 milligrams of sodium. 그리고, 호주/뉴질랜드에서는 아메리카노 대신 롱 블랙( Long Black)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더하는 것이고, 롱 블랙은 뜨거운 물에 에스프레소를 더 합니다. 순서를 바꾸면 롱 블랙으로 인정되지 않고, 롱 블랙이 아메리카노 보다 진한 맛을 냅니다.
@@참치김밥짱 네, 중국 차는 우유없이 더운물만 도자기 티팟에 넣고 작은잔에 따라 마셔도 맛 과 향기가 훌륭하지요. 얌차, 중식 먹을때 음식과 잘 어울리구요. 마켓에 나온 영국홍차는 맛이 센거 같더군요., 어떤것은 더 진한 맛도 있구요. 제가 마셔본것 중에서 트위닝스 가 제일 쓴맛이고, 립톱, 델마, 요크셔 정도가 무난한거 같네요. 브라운 설탕 또는 생설탕을 약간 넣으면 풍미도 좋아지고 좀더 부드러워 지는것 같습니다.
@@Myelmwk 아니죠. 롱 블랙 과 아메리카노의 차이를 이해 못하고 계시네요. 두 음료의 차이는 에스프레소 거피 상단에 형성되는 황금색 거품 크레마 층 (거피오일+거피입자 혼합) 의 차이에서 나오는것이죠. 거피의 맛과 향, 풍미를 주는것이죠. 아메리카노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컵에 먼저 붓고 그 위에 끓는물을 부어서 만들죠. 이러면 에스프레소의 크레마 층이 더운물과 직접 섞이게 되는것이구요, 롱 블랙은 먼저 더운물(75도O 끓는물X), 그위에 에스프레소를 조심히 부어서, 이 과정에서 크레마 층이 잘 보존되게 만드는것이죠. 크레마 층이 보존되거나 또는 더 많이 분산되거나 파괴되는것에서 두 음료는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 내며, 각각의 독특한 맛과 질감을 제공 하는것이지요. 바리스타들은 크레마 층 을 이용해서 진한 맛을 조절 하는것이겠네요. (끓는물을 먼저 컵에 붓고 나서 에스프레소를 넣는 아메리카노 방식도 있습니다만...롱 블랙 하고 크레마 보존 하는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혀 다른 음료임.) 전통 아메라카노는 12온즈(340ml) 컵으로, 롱 블랙의 6온즈 (150ml)컵으로 양이 다른데, 이건 제작 하는 방식이 다른것이지 아메리카노에 물을 적게 넣는다고 롱블랙이 되거나 롱블랙에 물을 더 넣는다고 (넣을수가 없음) 아메리카노가 되는것이 아니죠. 물의 양 차이는 이것을 다 지키고 난 후에 하는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물 온도의 차이도 있습니다. A Long Black is made with one or two shots of espresso, poured over an equal or larger amount of hot water. The hot water is poured first, followed by the espresso, which creates a crema layer on top of the drink, contributing to its distinct flavour and appearance.
영국도 요즘 젊은 애들은 차보다 커피 선호하고, 차를 마셔도 우유를 끓이는게 아니라 뜨거운물에 차 진하게 우린 다음 차가운 우유든 아니면 상온에 놔둔 미지근한 우유를 아주 조금 넣어서 마십니다. 로열밀크티처럼 우유 많이 넣지도 않고 정말 부드러운 맛만 내기 위해 조금 넣어서 마십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다닐때 캠핑 간적있어요. 미국친구들이 라면을 먹자고 하더니 라면 봉지에 면을 부셔넣고 스프를 넣더니 찬물을 붓더라고요. 그러고는 차량 본네트 위에 올려 놓더라고요. 등산하고 내려와서 먹었는데 다 불어터진 라면 정말 먹기 힘들었는데 친구들은 잘먹더라구요😂 왜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화내는지 알듯ㅋㅋㅋ
제가 위에 간단하게 말했지만 사실은 더 복잡합니다. 대충 영국이 무역적자만 나니까 청나라 황제한테까지 가서 자국 상품들도 좀 사주고 개항항도 더 늘려주하고 했지만 두개 다 까였고 모직물같은 영국상품도 당시 개항항인 광저우는 따뜻해서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인도산 아편을 떼다 청나라에 팔게 됩니다. 후일담으로 영국은 근성으로 찻잎을 계속 찾아다닌 끝에 아삼종 차도 발견하고 실론, 아삼, 다르질링같은 자국 식민지내에 차 산지까지 발견함으로써 차 무역적자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비행기 타고 출장가면서 기내에서 홍차를 마셔 보기 시작하면서 홍차를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여기 캐나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커피와 홍차를 같이 마심. 한국인들이 하루 커피를 두세잔 마시는 사람들도 많은데, 위가 버티는게 신기함. 저도 커피는 하루 한잔, 티는 하루 3번 정도 마셔요. 주로 밀크티와 chai, 아시아 음식 먹고 나면 그린티나 오룡차. 참고로 홍차에 저는 우유 보다는 크림 (10%) 넣는게 더 맛있어요. 캐나다에서는 우유 보다는 크림을 더 사용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