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7월 말 가득했던 여름 꽃들을 같이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런던의 어둡고 비가 잦은 날씨에 익숙해진 저도 오랫만에 보는 여름꽃들로 좋았습니다. 자연보다 훨씬 작은 과단에 그 자연스러움을 간직하며 풍성하게 하기위해 정원사들이 바빴겠지요. 저는 놀러간 정원사 입장으로 신나게 구경만 했습니다 ^^ 응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가을 날, 건강히 지내세요.
멋진 정원이네요. 세월이 묻은 벽돌 건물과 세월을 이겨낸 아름다운 꽃들의 조화가 정말 멋있습니다. 꽃향기 맡으면서 차 한잔하고 가든 룸 그늘에서 낮잠도 자고 싶네요. 영상 마지막 옥상 뷰를 보니 가든 룸을 만드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위에서 보는 뷰가 너무 멋져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물망초로 소개했던 꽃은 실은 흔하게 삼는 작은 일년생 물망초가 아니라 숙근으로 크게 자라는 다년생 물망초였습니다. 저도 물망초가 키가 크네 하면서 갔더니 보지못한 다른 종류여서 신기했습니다^^ 이 부분 설명할까 하다가 영상이 짧아 자막을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딱 보시고 말씀해주시니 신기합니다!
키가 큰 물망초 꽃과 같은데 물망초는 한국에서는synoglosum amabile로 흔히 한국에서 중국물망초(chinese forget-me-net)라하지요.ㅋ70종이지만 ᆢ 울집 물망초는 키가 작고 꽃을 많이피고 숙근이면서 여름에 씨앗이 떨어져 겨울에 살아서 봄에 일찍 꽃을 피우는 꽃물망초 ㅋᆢ봄에 일찍 핑크 흰색 파랑 ㅋᆢ5개월 피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점점 깊어지는 가을, 첫눈소식까지 들리는 계절입니다. 화단에 꽃이 귀해지는 지금, 7월 말에 방문했던 정원의 여름꽃을 보면서 저도 참 좋았습니다. 저도 만지는 느낌이 따뜻해서 나무십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부러뜨려먹은 삽이 대여섯개는 되는 것 같습니다. 쇠 삽은 무거워서 잘 쓰지 않다가 작년에 가볍고 단단한 쇠삽을 알게되어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나무삽도 가지고 다니며 가볍게 기분내고싶을 때 씁니다 ^^ 언젠가 책을 한권 내고 싶어서 올해 8월부터 저녁에 조금씩 써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응원을 많이 주시니 기쁘고, 앞으로 힘을 더 내야겠다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네, 금어초, 귀한 한글이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흐린 여름 날 갔었는데 마지막에 결국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네, 저도 꽃이 귀한 가을에 영상을 편집하면서 여름에 피었던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작 몇 달 전이었는데 왜 이렇게 예전 일 같을까요? 지나가면 많이 잊어버리니 말씀대로 지금 최대한 눈과 귀를 기울여 사랑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셔요.화려함과 쓸쓸함을 함께 하는 가을.새벽에 놀자고 저를 깨우는 강쥐 해피덕에 정원사님의 정성스런 영상과 시같은 글들을 봐요.지난 여름의 풍성한 꽃들로 눈호강도 합니다.오늘은 정원디자인에 관한 지식도 많이 얻었어요.꽃과 함께 엮어내려가는 사연에 공감해요.확 정신이 들어서 끝까지 눈을 뗄 수없게 한 시간였어요. 최선을 다 해서 올리신 영상에 감사드려요. 정원사님! 당신은 꽃의 시인이셔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또 뵙기를....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정말 새벽 일찍 일어나셨네요. 한국의 가을 새벽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7월 말 경에 다녀왔던 정원을 이제야 소개해드릴수 있었습니다. 흐리고 비가 자주오는 런던의 가을에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아있었는데 저도 오랜만에 여름꽃들을 찬찬히 볼 서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음에 쌓이는 이런저런 상념들도 조심스럽게 공유할 수 있어서 편안했고요. 응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여름꽃으로 가득했던 정원, 7월 말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제법 흐린 날이었는데 흰색 정원의 흰색들은 오히려 흐린 날에 더 빛났습니다. 종이꽃, 로단테! 새로운 이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원사의 글, 참 소박하고 따뜻해 저도 좋았습니다. 공감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영상을 올린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이른 새벽이었는데 일찍 일어나셨네요! 7월 말 경에 갔던 정원에 여름꽃이 가득했습니다. 화양목과 주목 울타리로 전체적인 구조는 단단하지만 그 안은 하늘거리는 작은 꽃들로 보기좋게 흐트러져있는것이 영국정웜의 특색이라 생각합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웅장하고 각이 잡힌 정원들은 그 선과 각이 날이 서 있어 다가가기 어렵지요. 같은 생각을 나눌수 있어서 기쁩니다!
우와~~감탄사 절로 나오는 영상 감사합니다. 당장 정원여행 떠나고 싶네요. 어마어마한 덩굴을 올리고 꽃을 피우는 연식이 많은 클레마티스들과 장미들... 장미 줄기가 이쁘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방방마다 수 많은 꽃들 어우러져 이름을 달고 지내는 정원의 꽃들을 실제로 보고 싶어요. 꽃의 여정에 기대어 살아 숨 쉬는 정원사님처럼 꽃을 보고 친구들을 생각하고 시간을 생각하네요. 흰색방의 손님들도 아주 특별하네요. 에린지움 올해 파종했는데 겨울을 잘 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되는 꽃이에요. 건물에 올라가야만 보이는 방방들의 꽃들은 말씀대로 정원사들이 다 숨겨놓은 보석 같아요!! 그리고 엔딩의 정원사 폴의 노트는 참 겸손해서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역시 오늘도 훌륭하고 아름답고 따스한 소식 감사하게 시청하였어요. 가보고 싶은 정원이 또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휴팩토리님,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한국의 가을 날씨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올래 7월 말에 다녀온 정원이었습니다. 여름꽃이 참 많았고 특히 색과 모양이 다양한 클레마티스가 많이 참 즐거웠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 흰색은 흐린 날 오히려 더 빛났던것도 같아요. 주목과 화양목 울타리안에 참 많은 꽃들이 쏟아지듯 심겨져있어 정원에 ‘아이고 예쁘다’하는 사람들의 감탄도 가득했습니다. 에린지움 파종하셨군요! 원래 바닷가 근처에서 해풍도 받아가며 자라는 꽃인만큼 튼튼해서 한국에서도 월동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벌써 11월입니다. 매일같이 알뿌리를 심고있고 잔디에 떨어진 낙엽을 치우느라 정신없는 날들입니다. 휴팩토리님도 겨울 준비에 아이들 온실로 옮기시느라 부지런하시니, 저도 힘을 내야지요! 항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원사님 정원이 너무 아름다워서인지 나와 비슷한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안도감?인지 먹먹해지기까지 하네요. 어쩌다 처음으로 생긴 작은 화단은 치이고 질려버린사람들로 부터 몸을 숨기는 대피소가 되었고 그뒤론 세상의 정원, 산, 풀, 꽃 나무들 구경하는게 취미가 되었어요. 봐도 봐도 좋고 또 졸고 ..... 시상허스트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영어 공부 해야 겠습니다. 정원사님 덕분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답장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 올 여름에 보았던 꽃들을 가을 저녁에 거실에 앉아 보고 있으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쪽 저쪽으로 꽃을 향해 자연스럽게 향하는 카메라속의 시선의 제가 어쩐지 편해보여서, 사람들보다는 꽃과 있을 때 편한 제가 가끔 아쉽지만 또 그런대로 살아가도 크게 이상하진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식물들은 제가 어떤 마음과 흠을 가지고 있는것과 상관없이 옆에 있어주니 지칠때 숨을 수 있어 좋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