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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 가을날의 묵상默想 / 양광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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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묵상默想 / 양광모
뉘우침으로
얼굴 붉어진 단풍잎처럼
뉘우침으로
목까지 빨개진 저녁 노을처럼
가을은 조금
부끄럽게 살 일이다
지나간 봄날은
꽃보다 아름다웠고
지나간 여름날은
태양보다 뜨거웠으리
그럼에도 뉘우칠
허물 하나 없이 살아온 삶이라면
또 얼마나 부끄러운 죄인가
믿으며, 가을은
허물 한 잎 한 잎 모두 벗어 버리고
기쁜듯 부끄럽게 살 일이다
이윽고 다가올 순백의 계절,
알몸으로도 거리낌없이
부끄러운듯 기쁘게 맞을 일이다
양광모 제3시집 [그대 가슴에 별이 있는가] 중에서
#시인양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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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묵상默想 / 양광모/ 낭송 김용식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HN66TiC3mi4.htmlsi=wDXuMu6Lvp6ivacD

Опубликовано:

 

19 авг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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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6   
@Jo-Gabmun
@Jo-Gabmun Месяц назад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와음악이흐르는소롯
@시와음악이흐르는소롯 Месяц назад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et_ManYupPARK
@Poet_ManYupPARK Месяц назад
잘 지내고 계시죠 알림이 와서 영상시 잘 감상하며 안부나 전합니다 ❤
@시와음악이흐르는소롯
@시와음악이흐르는소롯 Месяц наза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coejinsig89
@coejinsig89 Месяц назад
좋은시와 영상잘보고 갑니다
@시와음악이흐르는소롯
@시와음악이흐르는소롯 Месяц назад
방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