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님이 젊은 세대에게 각인된게 나가수지만, 역설적으로 나가수시절부터 몇년간이 임재범님이 가장 가수로써 컨디션이 안좋았던 시기같음. 워낙 아내의 투병과 사별 등 개인적인 부침을 많이 겪으시던 시기여서 그런듯 한데, 몇년만에 은둔에서 벗어나 돌아오셨는데 오히려 나이가 더 드셨음에도 목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신것 같아서 너무 반갑다. 나가수 때보다 훨씬 잘부르시는데 활동 많이 해주셨음 좋겠음.
천번도 넘게 불렀을 제 애창곡입니다. 재즈바에서 이 노래를 부르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임재범님에 대해서 말하기도 했었죠. 한국 친구들은 제가 이 노래를 부르면, 임재범님의 광팬인 것을 한번에 알아차릴 정도 입니다. 제게 이 노래는 그 만큼 소중하고 의미있는 노래입니다. 최근들어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이 팬들에게는 얼마나 큰 감동인지 모릅니다.
임재범은 목소리가 단순히 특이하고 팝적인 게 아니라 제임스 잉그램 등 해외 가수들의 발성을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는 경지까지 간.. (들어봐야 암)거기다 자신만의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갖춘 가수임 외국인 어느 가수가 장사익처럼 부르는 거랑 같은 느낌? 어떤 영국인도 퍼펙트한 잉그리쉬 보이스라고 표현함. 이래서 임재범의 팝을 따라가기 힘든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