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연주만 잘하는 분이 아니였네요. 인생 전체를 통틀어 얼마나 엄청난 노력을 했는지를 볼 수 있고, 베토벤 소나타 30곡을 8일동안 악보 한 번 보지 않고 라이브로 연주한다는게 가능한 일인가요? 단순한 피아노 연주가 아니라 그 음악을 작곡했을 당시의 음악가의 감정 상태 역사적 배경 등까지 조사 연구하면서 음악을 해석해 내는 엄청난 탐구와 그 열정, 진짜 미쳐도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한국인의 뿌리와 자긍심을 놓치 않으려는 신념, 존경합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임현정님.
뉴스공장에 임현정씨 나온신거 들으며 참 뭔가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한 피아니스트다란 느낌들어 동영상 이것저것 찾아보구 있는데 참 자랑스럽고 감동스럽네요. 자신이 연주할 곡이 만들어졌을 당시의 시대와 작곡가의 느낌,상황들을 미리 공부하며 연주에 녹아내니 훌륭할 수 밖에요. 솔직함이 묻어나는 인터뷰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연주 기대할게요.
피아노와 함께 행복한 임현정님.. 피아노에 최적화된 임현정님의 손과 손가락들.. 방금 작곡을 마친 베토벤에게서 악보를 받은 임현정님이 베토벤과 함께 피아노 앞에 나란이 앉아 연주하는 상상을 하며 듣습니다. 멋진 사람.. 멋진 한국인.. 임현정님.. 연주자로서 평생 행복하시기를..!!
"동양사람이 앉아 있는걸 한 번도 못봤다" 어린 나이에 프랑스에서 겪었던 그 수많은 인종차별들을 묵묵히 겪어내고 드뎌 완성한 '침묵의 소리' 방송에서는 그 어두운 이면을 비추지 않고 현재의 영광만을 강조하누나... 수 많은 멸시와 차별속에서 묵묵히 이겨낸 한 인간으로서 당신께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지요.. 스스로를 돕는데 탁월한 사람은 세상과 소통하는데도 탁월합니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고 하던가요? 지구라는 공간이 현정씨에겐 작은 세계로 보일 것 같습니다... 먼 타국을 자기 세계관으로 흡입하고 뿜는 에너지가 먼 우주까지 전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