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인데 이제서야 조금 이해가 되네요. 안녹는다고 전기만 계속 올리다보니 힘들었던 적이 많았는데 기량자분들은 낮은전류로도 잘 녹이고하시더라구요. 이해가 안됐었는데 지금 설명으로 아 예열하면서 천천히 전진하는거였구나하고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연습해도 쉽게 안되겠지만 몰랐을때에 비해서는 분명 성과가 있지싶네요,
영상에서 말씀하신 예열이라함은 고체인 모재 및 백비드를 충분히 액체화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뜻합니다. 60A의 낮은 전류로도 충분히 달구어 모재의 온도를 높이면 결국 전류를 높인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용융풀이 현재 어떠한 상태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려면 모재를 달구어서 용락시키는 과정을 반복하여 쇳물의 상태를 이해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비드라는 것은 용융풀을 파이프 안쪽으로 불완전 용락시킨 형태이므로 용융풀의 상태를 이해하면 자신에게 맞는 적정 전류를 찾을 수 있으며 과전류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냥 올릴게요~^^ 저 아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사실 유뷰브 보다 오랜전부터 카페활동 하면서 많은 내용을 공유하고 울산 찾아 오시면 가르쳐 드리곤 했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게 터득해서 용접을 처음 배우시는분들 꽃길만 걸으라 했던 목적인데 국비강사 부터 꿈꾸었던 교육자의 길을 이제 걷고 있는거 같습니다.^^
태크칠 때는 전류 좀 높여서 빨리 녹이는게 좋다- 이것 때문에 연습 내내 너무 높게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루트패스를 100-150 암페아 사이에 놓고 눈 질끔 감고 냅다 달리듯이 쭉 밀고 나가는걸 연습했었는데 지금 현장에서 연습하시는 분들은 80정도로 쓰시네요. 맨날 본태크에서 빨리고 갭 좁아지던게 드디어 해결될 것 같은데 연습할 기회가 잘 안생기네요. 시간 많고 일 놀면서 연습 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입니다. 본인한테 맞는 전류를 찾아야 한다고들 하지만 못하는 입장에서 안되는걸 자꾸 손 탓 실력 탓만 하고 될 때 까지 하려니 이것 저것 바꿔보지 않게 되더라고요.
오버헤드는 와이어를 밖에서 대고 융합을 시키는 방법있고 테크끝단부를 녹인후 와이어를 관통으로 넣어서 테크끝단 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테크위에 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학원생은 무조건 관통으로 가르칩니다. 숙달 시키는 과정이 어렵고 많이 걸리지만 학생들 와이어도 관통 못 하는 바보 만들어 보내주고 싶지가 않네요. 9시,3시는 용락 때문에 테크위에 와이어를 대고 시작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