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교회에서 10년간 사역하다가 개척을 했습니다. 이중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로소 평범한 40대 초반의 가장들이 얼마나 많이 버는지 알았습니다. 이미 제 나이대 사람들은 부동산을 비축하고, 연봉도 5천에서 1억까지도 벌고 있고, 사업하는 이들은 더 많이 벌고 있더라고요. 문득 아이들과 배우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피폐해지고, 그렇다고 돈도 많이 번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진정한 재정의 주재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맡기며 하루하루 순간 순간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비신자를 만나 전도도 하게 되고, 외부 사역도 하게 되고, 또 자비량으로 일도 하면서 재정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비로소 믿음의 선배들처럼 하루하루 필요를 채워주시는 경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마태복음 6:33을 비로소 깨닫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이야기 감사합니다^^ 기독교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그리고 참다운 기독교적 가치로 세워지는 과도기적 상태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도적인 문제를 포함해서 인간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노력해야겠지요. 비단 사역자의 생계문제를 떠나, 성도들의 신앙공동체에 대한 고민도 마찬가지구요. 그래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다음세대 사역자와 성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현장에서 작지만 변화를 시도하고 있기도 하구요. 지나친 낙관주의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여전히 '희망'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사역과 세상과의 소통, 이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두분의 만남과 건설적인 이야기, 그리고 랜선신학교 응원합니다 ^^
두분 만나셨네요^^ 반갑습니다 ㅎㅎ 짠하기도하고 교회에사역자 분들을 다시한번 생각할수있는 시간었습니다 점점 갈수록 사역이 어려워지고 있슴을 느끼게 되네요 교회도 사역자 양성과자립을 위해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하며 함께 풀어나갈 수 있기를 토론하며. 모색해봐야겠네요. 최우선 만능키는 기도지만ㅋㅋ
@성이릉 나라에 정원을 줄여달라 하는게 아니라 교단을 향해 정원수를 줄이라 하는것입니다 종합대에 있는 신학과가 아니라 순수 신학대의 경우 대학평가조차 면제되고 신학생 TO 문제를 논의할때 문제시되는건 신학대학원 M.Div 학위의 TO 문제인데 이건 교육부에서 입학정원수 건드리지도 않고 교단에서 정하는것입니다 각 교단과 산하 신학대에서 소위 등록금장사를 위해 학생을 많이 뽑으니 그짓 하지말고 입학생 숫자 줄이라 요구하는건데요
@성이릉 아니 그래서 교단에 속한 교인이나 신학생들이 자기 교단 향해서 입학생 수 줄이라고 요구하는건 외부에서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니라고요 님 말대로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고 밥그릇 싸움이다 란 식으로 치부하면 세상의 모든 회사의 직원들은 내부문제나 처우개선에 대해 어떠한 주장도 해선 안되요 누가 그 회사 가라고 강요 안했으니깐요 민주사회에서 모든 조직의 구성원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을 향해 의견을 낼 수 있고 조직구조 개선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교단 안에 있는 신학생들이나 신자들이 자기교단향해 신대원 신입생 수 줄이라고 말하는거에 외부사람이 누가 가라고 했냐며 문제제기를 하지 말라 할문제는 아닌데요 그리고 의대정원, 교대정원은 정부에서 정하는거고 이 정원들은 국민 삶에 영향을 끼치니 외부인도 뭐라 할 수 있지만 교계 내부에서 신학생 숫자 줄이니 마니 논의하는거에 왜 외부인이 누가 가라고 했냐며 말하지 말라 하는건 모양새가 너무 웃긴데요ㅋㅋ
영상 잘 보았습니다. 신학생A이야기는 일부러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어 만든 만화인줄 알았는데, 흔하다는 말씀에 그저 참담할 따름입니다. 전도사/목사의 비전에 대해 오랜 기간동안 생각해보았는데요. 혹시 교단에서 아직도 신학생들을 많이 뽑아내고 있는 게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물론 미달이 난 학교가 대부분이지만, 애초에 저는 미달이 난 그 숫자도 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가톨릭이나 성공회처럼, 지금보다 극소수의 인원을 뽑는다면 신학생들과 전도사, 목사들이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교단이 무책임한거죠 신학대학교 유지, 돈벌이를 위해 최대한 학생을 많이 뽑고 졸업시키고선 자유시장경쟁체제로 만들어놓고 나몰라라함... 최소한 신대원 졸업생들이 졸업하고 1~2년 지나면 전임은 할수있게 자리를 보장해줘야되는데(그 뒤에 살아남는건 개인능력이라고 쳐도) 7년을 공부해도 졸업하고 준전임조차 얻기 힘든 상황은 말도 안되는거죠...
비꼬는게 아닌 진지하게 묻습니다. 그런 신학생의 현실이 감사하지않습니까? 그 누구보다도, 처절함과 현실, 어쩌면 굴욕감과 같은 어둠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 그 기회가. 그것을 피부로 못느낀다면 이 세상속에서 무엇을 공감할겁니까? 묻습니다. 목사님의 입에서 어떤 고백이 나오시는지요?
어느 일을 하든지 실력이 있으면 배굶지 않습니다. 목회자의길이 배고픈 길이지만 실력이 있는 목회자는 배굶지 안습니다. 설교가 정말뛰어나거나, 엠마오님처럼 뛰어난 유투브컨텐츠를 만드는 실력이있던가, 책을정말잘써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등..저는 음악을하고 있는데 보통 음악은 배고픈 직업이라고 하는데 정말실력이 있으면 배굶지 안습니다. 결국 실력이 관건입니다.
직업적 능력과 수익의 관계는, 그 능력의 여부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크기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최고 핸드볼 선수가 손흥민만큼의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손흥민보다 직업적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닐 겁니다. 시장이 작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기독교의 시장 또한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능력 여하에 상관 없이 가난한 목회자들은 늘어갈 겁니다. 더러는 소신을 위해서 가난을 택하는 목사님들도 계시겠지요. 저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그러나, 가난한 목회자들 중에서 저보다 훨씬 능력있고 뛰어난 목사님들도 많으심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세요.
바울처럼 어려운 시대에도 자비량 선교 했는데, 외국인들도 와서 차별받으며 부자가되는데,목사가 굶어 죽으면 신자들은 목사들의 뭘보고 배우겠읍니까?목사의 가르침은 설교가 아니라 본을 보이는 삶으로 가르치는 겁니다.전쟁중도 아니고 박해시대도 아닌데 목사가 굶어 죽으면 그건 게이르고 무질서한 인간 말종입니다.자기생명도 못지키는 족속이 다른생명을 살린다고요?
제가 신학 대학생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어 봤는데 사실상 성경을 완전히 믿는 사람은 아예 없고 합니다 특히 불가사의한 내용은 안 믿는다고 하네요 성경을 단 하나라도 의심을 하면 성령은 역사할 수 없고 회개와 구원 즉 거듭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천국이나 지옥, 처녀 잉태,등 이런 사례들은 성령에 의한 믿음 없이는 언젠가는 의심이 들게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그 사람 속에 앉아 있거든요 성령에 의한 믿음은 의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성령을 받지 않았을 때는 의심할 수 있지만 성령을 받으면 그 영역이 하나님에게 넘어갑니다.의심은 불가능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죽은 상태에서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가 됩니다 물론 간혹 성경 속에서 거듭난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것은 기적을 바라는 것처럼 드문 일이고요 학문과 이론에는 능통할른지 모르지만 믿음에는 이르지 못합니다 구원의 믿음이란 일단 행위가 배제되는 순수한 "복음"으로만 믿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거듭난다고 하며 죽은 자가 살아난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론만으로는 하늘에서 별을 따오는 능력이 있다해도 구원 못 받습니다 성경을 단 하나도 의심하지 않고 믿어야 하며 자기 죄로 지옥불에서 영원을 보내야한다는 사실 앞에 두렵고 떨어야만 진정한 회개가 일어납니다 이런 회개를 거쳐야 하나님께 간구하게 되고 성령의 역사로 죄사함"을 받고 살아납니다 이게 바로 거듭난다라고 하며 비로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며 생명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이렇게 되면 반드시"구원파 이단"이라고 규정해 버린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