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 광염소나타 🔥김동인 소설, 천재음악가의 광기로 완성된 소나타, 한국단편소설, 단비의북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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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염소나타 작품해설
이번에 낭독해 드릴 작품은 광염소나타 입니다.
광염소나타는 1930년 1월 달에 『중외일보(中外日報)』에
10일 동안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
광염소나타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남주인공 백성수는, 광포한 야성 때문에 술과 심장마비로
죽은 아버지와 교양 있고 어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보살핌 속에서 온순하고 성실하게 살았으나,
가난 때문에 어머니가 죽게 되자 방화 (放火)사건을 냅니다.
그 때문에 야성적 천재성이 폭발하여 「광염소나타」를 작곡하게 됩니다.
그 뒤로 음악평론가 K선생의 배려로 작곡 생활을 시작하게 되지만,
점점 병세가 악화되어 강도가 심한 자극이 없이는
작곡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마침내 남주인공 백성수는 방화와 사체유희와 살인까지
저지르고서 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작품속에서 화자인 K선생은 이러한 천재를
단순히 사회윤리 때문에 말살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력하게 변호하는 내용입니다.
🌼광염소나타 작품의 의의와 평가는 어떨까요?
광염소나타는 「광화사(狂畵師)」와 더불어 김동인의
미의식과 예술관을 잘 드러낸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사회에서 거의 용납되기 힘든 극단적인
미의식을 주장하는 작품으로, 인간과 사회는 예술을 위해
짓밟혀도 좋다는 K선생의 주장에서 볼수있듯이
추하거나 부도덕한 것에서 까지 미학적인 것을 찾으려고 하였던
김동인의 문학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문학이 창작의 관례 때문에 실제적인 우리의 삶과는 구분된다고 해도,
문학작품이 독자의 의식에는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탐미주의는 도덕성의 결핍과 왜곡을 남기며,
독자들의 의식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염소나타는 서간체(書簡體)를 사용하고 있으며,
액자소설(額子小說)의 구성을 보이고 있어서
새로운 소설 형식을 개척했다고 공적을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극단적인 상황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시간과 공간적
배경 없이 사회의식을 개인의식 속에 매몰시켰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그 범죄 때문에 백성수가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동안 작중의 내레이터인 음악비평가 K씨는
사회교화자 모씨에게 하찮은 범죄 때문에 천재적인 예술가를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역설합니다. 어떤사람에게는 엄청난 범죄가
되는데 K씨는 하찮은 범죄라고 표현하면서 오히려 광기어린 예술가를
옹호합니다. 예술의 완성미를 위해서는 평범한 인간들이 희생되어도
무방하다는 k씨의 주장은 인간의 가치보다 예술의 가치를 더욱 더
강조하는 말로 잘못 된 것입니다. 작중의 사건은 주인공 백성수가
아버지 친구인 K씨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소개되고 있고,
그 편지를 놓고 K씨와 사회 교화자인 모씨의 대화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작가소개🌼
◾한국단편소설
◾낭독소설제목--광염소나타
◾지은이--김 동인 (1900~1951)
작가는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했고, 호는 금동(琴童)입니다.
김동인은 소설가이면서 친일반민족행위자 였습니다.
1912년 기독교 학교인 평양 숭덕소학교(崇德小學校)를 졸업했고,
같은 해 숭실중학교(崇實中學校)에 입학했으나 다음해에 중퇴했습니다.
1914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학원[東京學院] 중학부에 입학했으나,
1919년 2월 일본 도쿄에서 한국 최초의 순문예 동인지 『창조(創造)』를
자비로 간행합니다. 그리고 창간호에 첫 단편소설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합니다. 1930년 9월부터 1931년 11월까지
『동아일보』에 첫 번째 장편 소설 「젊은 그들」을 연재했고,
1935년부터 약 2년간 월간지인 『야담(野談)』을 발간하면서
이 잡지를 통해 「광화사(狂畵師)」를 발표했습니다.
1938년 2월에 『매일신보』에 산문 「국기」를 쓰며
일본과 조선의 내선일체와 황민화를 선전하고 선동하면서부터
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1944년 조선인 학병의 입영이 시작되자 같은 해 열흘에 걸쳐
「반도 민중의 황민화」를 연재했습니다.
김동인은 이광수의 계몽주의, 신경향파,
카프(KAPF: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의 사회주의에 맞서
'예술을 위한 예술'로서의 순수문학을 지향했습니다.
이 밖에도 김동인은 잡지 『조광(朝光)』과 『신시대』 등에
친일소설 및 산문을 여러 편 남긴 작가입니다.
김동인의 이러한 활동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되어
김동인의 관련 행적이 기록되어 남아있습니다.
1955년 『사상계』가 동인문학상을 제정해 1956년부터
동인문학상 시상을 시작했으며, 1987년부터 지금까지는
조선일보사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김동인은 한국적 리얼리즘, 자연주의 문학의 확립,
단편소설의 기반구축, 문장의 혁신등 우리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1949년 7월에 김동인 작가는 중풍으로 쓰러져서,
1951년 1·4후퇴 때 가족들이 피난간 사이에
하왕십리 자택에서 숙환으로 사망했습니다.
대표작으로 [배따라기] [감자] [광염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붉은산] [광화사]가 있고, 장편으로는 [젊은 그들] [운현궁의 봄]
등이 있습니다.
🌸 본 영상은 저작권 만료 작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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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저작물 입니다.
🌸저작권 음원 출처
Audionautix의 Serious Piano에는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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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audionaut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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