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해머를 휘두르는 오버워치의 기사, 라인하르트의 젊은 날의 이야기를 최신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에서 살펴보세요! 그리고 PC, PlayStation 4, Xbox One에서 미래를 위한 전투를 시작하세요! playoverwatch.com/ko-kr/game/... 라인하르트 자세히 보기: blizz.ly/Reinhardt 공식 페이스북: / overwatchkr 공식 트위터: / overwatchkr
덧붙여서 해석을 해보면, 영상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가장 중심된 키워드는 "명예" 와 "영광" 이죠. 그 키워드들의 추가적인 의미는 등장인물들의 여러 대사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명예로운 삶" 과 "영광스러운 죽음"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상 회상씬의 초반부, 라인하르트와 발데리히의 대화를 들어보면 "난 (오버워치에) 부름을 받았고 응답해야하네. 명예로운 의무지." "크루세이더로서의 영광을 포기한다?" 로, 오버워치 - 명예 - 삶 - 발데리히 크루세이더 - 영광 - 죽음 - 라인하르트 처럼 키워드들이 유사성을 가진 채 묶이게 됩니다. 둘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면 "크루세이더는 조국 독일의 굳건한 수호자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무용담과 유산을 길이 전하겠지요." "우리의 유산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네." 라는 대화를 나누는데, 애초에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죽음을 전제하며 미래 자신의 죽음 이후에 길이 전해질 명성을, 발데리히는 모두의 생존을 전제로 직접 모두의 손으로 일궈낼 현재를 중요시합니다. 이는 역시 삶과 죽음의 대비로, 키워드의 확고함과 현재와 미래의 대비로까지 이어주며 의미의 확장을 보여주죠. 라인하르트가 선술집(크루세이더)의 식탁에 칼로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것을 보면, 그의 자신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고 그만큼 변하기 쉽지 않을 것임을 알려주는 장치로 활용되는데, 이는 이후 라인하르트의 신념의 변화가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크게 다가오게 하는 역할로 작용합니다. 조금 더 들어가서 그 직후 전투의 각 캐릭터 전투 스타일까지 캐치해본다면 라인하르트 -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고 *망치*로 돌격하여 적들을 무찌르는 데에 초점을 가짐. 발데리히 - *방패*를 들고 아군을 보호하며 라인하르트를 구하는 둥 자신의 존재자체('삶')가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스타일을 가짐. 처럼 어쩌면 캐릭터의 상반성을 극명히 드러내기위해 (공격적vs방어적) 전투 스타일마저 대립되는 모습을 여실히 잘 보여주는데요. 애초에 "난 부름을 받았고 응답해야하오" 라는 대사 자체 의미가 '나를 찾는 곳에 언제나 내가 가서 모두를 지켜야한다. 내가 응답하지 않고 그들을 지키지 않으면 모두의 생존이 위태로워질테니까' 의 의미로 해석해본다면 그의 방패만을 들고있는 모습이 충분히 이해가 가죠. 마지막 전투를 직전에 앞두고 발데리히는 라인하르트에게 후퇴를 명하며 "대원들에겐 네가 필요하다. 그들의 방패가 되거라." 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발데리히는 오버워치 패를,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망치를 주며 서로가 상징하던 신념(여기선 전투 스타일)을 주고 받습니다. 이로써 앞서 비슷한 의미를 가진 키워드들이 상호에 모두 교환됨을 짐작할 수 있는데, 바로 다음 장면의 전투씬에서 발데히리는 자신의 '삶' 자체로 아군들을 보호해주는 '명예'로운 '방어적' 스타일을 버리고/ 도망가지 않으면 '죽음'이 뻔할 전투를 자처하며 적진에 달려들어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마저도 "내가 막을테니","난 여길 지키겠다"의 대사로, 끝까지 지키는 것에 의미를 둔 싸움이었죠.) 라인하르트 역시 마지막 스승의 죽음을 담보로한 자신의 후퇴 직후에, 그는 자신의 몸을 던져가며 아군들을 보호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스승의 추구하던 신념에 기반한 행동을 보이게 된 거죠. "방벽이 위험하다" 란 대사는 인게임에서 아주 친숙한 대사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신념의 교환 직후 그의 이런 대사는 '방벽이 위험하니 방벽 뒤의 아군들은 어서 안전지대로 피해라'는 뻔한 의미 속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고 스승의 길을 택한 모습이 명확히 들어나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회상씬이 끝나고, '왜 다시 응답하려 하는 것이냐. 오버워치에 전부를 바쳤지만 버려지지 않았냐'는 브리기테의 질문에, "난 부름을 받았고 응답해야하오 (초기 발데리히의 대사)" 를 나즈막히 되뇌이며 다시 한번 오버워치로 돌아가려는 그의 모습은, 스승과의 상호 교환 후 스승이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듯, 자신 또한 끝까지 명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응답한 모습이라 볼 수 있습니다. 스승이 자신을 구해줬을 때에 남은 왼쪽 눈의 상처가 영원히 남아있듯, 그리고 마지막 장면 라인하르트의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될만큼 남들을 지키는 삶을 여태 살아왔던 그 모습에서, 이젠 스승의 신념을 업고 살아가는 라인하르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그의 신념이 스승이 몸 담고자했던 오버워치에서, 스승이 추구하고자했던 신념으로, 방패를 들고 자신의 대원들을 지키며 자신의 삶 자체를 타인을 구하는 데에 쓰는, '명예로운 삶'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되어버린 것입니다. + 추가로 명예와 영광은 그렇게 의미의 차이가 깊지 않습니다. 명예를 검색해보면 비슷한 의미라는 유의어로 영광이 뜨는데요. 같은 갑주 갑옷을 입고 있으면서도 신념의 차이를 보인 것에 대해, 키워드의 차이를 극명히 보여주면서도 궁극적 그들이 지향하는 바는 비슷하거나 결국엔 합일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영상 내내 자신의 뒤로 후퇴하라는 명령밖에 내리지 않은 발데리히. 그는 어쩌면 처음부터 '영광스러운 죽음'을 각오한 '명예로운 삶'을 살고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명예로운 삶을 추구하며 오버워치에 합류하려던 발데리히, 영광스러운 죽음을 원하며 크루세이더로서 남으려던 라인하르트인데 조금 억지일 수도 있지만 오버워치 마크(명예로운 삶)와 망치(영광스러운 죽음)를 교환함으로써 명예로운 삶을 추구하던 발데리히의 영광스러운 죽음과 영광스러운 죽음을 원하던 라인하르트가 앞으로 오버워치로써 명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상징하는 장면 같네요..재미와 감동을 둘다 챙긴 이번 시네마틱 진짜 짱입니다.
4:33 이장면은 진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함 서로에게 물건을 전해주는 장면인데 이것은 자신의 원래 의지를 상징한다고 볼수있음, 라인하르트는 적들을 섬멸하는데 의지를 두었기 때문에 망치가 자신의 의지를 표명하고 그것을 스승 발데리히에게 건내줌, 그렇다면 발데리히의 의지는 무엇인가. 바로 지키는것임. 그런 발데리히가 라인하르트에게 건내준것은 오버워치 문장임. 오버워치는 결국 지키는것을 모토로 하고 있는것. 나중에 라인하르트가 오버워치문장을 돌려주는데 이것은 지키고자하는 의지를 라인하르트가 스스로 얻었다는 것을 뜻하는것같음
처음엔 발대리히는 명예로운 삶을 위해 싸웠고 라인하르트는 영광스런 죽을을 위해 전장에 나갔지만 전장에서 발데리히는 죽음을 앞두고 라인하르트에게 명예로운 삶을 살라고 하고 라인하르트는 발데리히에게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라 하네요. ㅠ 그리고 라인은 바라던 영광스러운 죽음이 아니라 유언대로 계속해서 살아가며 명예를 지키네요. 저번 마지막 바스티온도 엄청 감명깊게 봤는데 이번것도 좋네요.
젊은 날의 치기로 라인하르트는 스승 발데리히를 질투하며 그의 정신을 가볍게 본다. 하지만 발데리히가 죽음을 선택하고 제자가 명예로운 삶을 살길 원하는 숭고한 정신에 라인하르트는 각성한다. 그렇기에 이기적인 자아가 아닌 영웅의 길을 선택하면 동료들을 지킨다. 스승의 유해 앞에서 치기어린 시절 목숨으로 가르침을 준 스승을 떠올리는 그에게 영웅을 원하는 부름은 백발이 된 나이에도 가볍지 않다.
옵치2 스토리영상 나올때마다 재평가된다고 본다. 옵치 2 스토리모드에서는 항상 호탕하고 우렁찬 모습을 보여주는 라인하르트지만 그의 내면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과거와 신념이 있다는 것을 항상 일깨워주는 영상. 그가 변하는걸 체감할때마다 이 영상에서의 모습을 떠올리면 그의 내면엔 어떤 고민과 고충이 있고 그가 얼마나 입체적인 캐릭터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또 다시 보는거지만, 오버워치의 모든 트레일러 중에서 가장 상징성 있고 사내대장부로서 뽕차오르는 트레일러는 이거다 싶음. 의무와 희생, 그리고 신념이라는 주제를 진짜 잘 살려냈다고 생각함. 예전에도 죽창돌진에 뽕차올라서 하던 라인 원챔이었는데, 크루세이더라는 설정하고 거기에 따르는 디테일들은 정말 훌륭하다고 봄. 오랜 세월을 바치고, 그럼에도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아들이는 저 모습이 진정한 남자의 모습이 아닐까. 명예로운 삶을!! 영광스러운 죽음을!!
처음에 명예로운 삶은(상징:오버워치 배지)라인하르트의 스승,발데리히가 갖게 되고 영광스러운 죽음을(상징:방패와 망치)라인하르트가 갖게 되었는데, 중간에 젊은 라인하르트는 대원들을 멸시하는 태도로 전쟁에 임했으나, 후반부 쯤 라인하르트는 스승인 발데리히가 팀원들을 지켜주러 가라는 말을 듣고 명예와 영광을 스승 혼자 독차지하려는 생각인 줄 알고 "헤쳐나가시지요! 함께!"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발데리히가 가면을 벗고 진심어린 눈으로 여긴 내가 맡겠네, 너는 팀원들을 지키게! 크루세이더끼리의 약속을 했잖나..."라는 스승의 진심어린 말을 듣고 라인하르트는 성장합니다. 그리고는 스승의 교훈을 듣고 망치를 스승에게 주고 배지(오버워치의 상징)를 받습니다. 이로써 명예로운 삶은 라인하르트가 갖게 되고 치열한 전투 끝에 아이헨발데 성 안의 옴닉들을 모두 처리한 후 왕의 의자에 앉는 것으로 생을 마감한 것이 영광스러운 죽음 같네요. 여기서 라인하르트가 망치를 스승인 발데리히에게 줬다는 것은 예전의 팀원들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명예로운 삶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오로지 팀원의 방패가 되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스승 발데리히에게 망치를 넘겨준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망치를 주는 라인하르트를 보고 스승인 발데리히는 약간 놀란 표정을 슬며시 짓고 미소짓습니다. 이건 제자의 성장을 흐뭇해하는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라인하르트가 "영광스러운 '죽음'을... 스승님"이라는 말을 남기고 안타깝고 애처로운 표정으로 돌아섭니다. 라인하르트가 간 뒤, 옴닉들이 성문을 파괴시키고 들어온 것으로 알수 있죠. 그때의 스승을 비꼬는 라인하르트보다 지금의 라인하르트가 방패와 망치, 둘 다 있다는 것이 성장의 의미가 아닐까요? 처음에 라인하르트의 스승인 발데리히가 "난 부름을 받았고(오버워치로부터)부름에 응해야 하네."(오버워치 요원들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야 된다는 뜻 같네요.)그리고, 오버워치의 배지를 다시 스승, 발데리히의 묘에 가져다 놓고(진정한 오버워치는 당신이라는 뜻 같네요.),스승과 똑같은 말을 합니다. "난 부름을 받았고(오버워치로부터), 그 부름에 응해야 하오."라고 하는데, 저는 그때 소름이 쫘-악 돋았습니다. 그리고 느꼈죠. '이건 명작이다. ' 하는 느낌이 빡 왔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나오는 여자의 왼팔에 토르비욘의 볼트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빠도 말하기를...'이라고 하는 것 보니 토르비욘의 딸인것 같네요.)제 해석이 어떠셨나요? 맞지 않는 부분은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열번은 넘게 돌려 본거 같네요ㅋㅋ 지금까지 나온 시네마틱 중에선 마지막 바스티온를 잇는 명작인듯 명예로운 삶을 원했지만 영광스러운 죽음을 선택한 발데리히랑 영광스러운 죽음을 원했지만 명예로움을 선택한 라인하르트.. 서로 지향하는 점은 달랐으나 끝은 서로가 서로의 바람을 이루어준 셈이네요 지금은 명예 덕후지만 옛날에는 영광 덕후였네요 라인할베 ㅋㅋ 명예 덕후가 된건 스승덕인거 같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