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소속사에서 입대 전까지 뽕 뽑겠다고 숨도 못 쉬게 굴려서 응급실 밥 먹듯 드나들고 수액 맞아가며 그나마도 촬영한 거예요. 구구절절 다 말씀드리긴 기니까 간략히 말씀드리면, 당시 전진 소속사가 신화 상표권부터 그와 관련된 해외수입관리까지 그걸 담보로 애를 노예마냥 부려먹었고 일찍이 무도를 하차하고 싶어도 소속사에서 하차를 시켜주지 않은 거예요. 그런 와중에 무도에서는 전진 신화 탈퇴설 가지고 몰카 찍고, 그때 전진 놀라서 주저앉고 울먹거리던 거 보면 왜 그렇게까지 반응해야 했던 상황인지 이해하실 거예요. 전진 인성 안 좋다고 말씀하시는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무도 방송 당시 태도 논란, 거기에 김태호 pd 뒷말 등등으로 여태 얘기가 나오는데.. 지각이나 방송 태도에 관해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벌써 10년도 더 된 얘기고, 이제쯤은 다들 아셨으면 하고요. 무도 스탭들도 시청자들도 전진 입장 모르는 상황이면 충분히 비난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전진은 전진 나름대로 그 당시 벼랑 끝에 서 있던 상태였어요. 팬들은 하루라도 빨리 입대하길 바랄 정도로 그 소속사에서 벗어나길 바랐구요. 본인 사칭하고 다니는 붐 때문에 대인기피, 공황장애까지 앓고 누가 자기 해칠까 봐 칼까지 품고 자던 전진인데 훗날 붐 데뷔하고 비난 한마디 없이 용서해준 사람입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전진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