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보고 예전에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동물이 생각나네요.. 과로로 샤워부스안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샤워기에서는 물이 계속 나오고있던 상황이였어요 몇시간뒤 깨어났는데 평소 목욕은 끔찍히 싫어하던 강아지가 그 샤워기물을 흠뻑 맞으면서 제 얼굴옆에 앉아있더라구요 제 고양이도 엉덩이가 물에 다 젖는데도 불구하고 절 쳐다보며 있구요..두 아이가 온 몸이 다 흠뻑 젖은 모습으로 절 쳐다보고있는데 눈물부터 터지더라구요.. 내 옆에는 아무도 없다고만 생각하며 살았구나.. 사랑받고있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펑펑 울었던 기억이나네요.. 애들아..잘있는지...늘 고맙고 따뜻했어 나중에 만나자
저도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새로 이사를 했는데 옆집남자가 낮에 너 없을때 너네 개가 나를 보고 계속 짖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우리개가 보고 있을때 그 옆집 남자한테 Hi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안짖더라구요 넘 희안했습니다 그외에 많은 신기한 스토리가 있지만 넘 많아서 글로 다 못하겠네요.
저도 미국에 삽니다. 이사를 갔는데 옆집에 누가 나오면 펜스 사이로 살짝 보입니다. 그때 키우던 진돗개 화랑이가 옆집 사람 나오는 것 보고 딱 한번 짖고는 그담부터 안 짖었습니다. 옆 집 아줌마가 무지 신기해했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이 키우던 푸들은 늘 짖었다고요. 옆집에 손님이 오면 살짝 신경쓰다가 말고 그랬어요. 저희 차 말고 다른 차가 펜스 옆에 주차하면 짖었고요. 저희 차들 엔진 소리를 다 기억하는 것 같았습니다. 새로 이사온 옆집 개가 1년째 저희가 마당 나올때마다 짖는데 아주 지겨워 죽겠고.. 그럴 때 가끔 20년전 화랑이 생각이 납니다.
@@lr9117 맞아요 차 엔진 소리도 기억해서 집안식구차가 안보여도 반갑다고 컹컹거려요 그래서 왜 그래 하고 내다보면 식구 중 누가 모퉁이로 꺽어져서 들어와요 매번 그러는게 넘 신기했어요 낯선 사람이 들어 왔을때, 우체국 아저씨가 들어왔을때 , 다 틀려요 ...근데 한달때 데리고 와서 18년 같이 살고 9년전에 천국으로 갔어요 지금도 넘 보고싶답니다.
@@chung8131 와아 진짜 장수했네요! 화랑이도 16년을 살았어요. 소식해서 그런가.. 많이 먹는법이 없고 혼자서도 매일 아침에 마당을 지칠때까지 빙빙 도는 조깅을 했지요. 근데 열세살때 새로온 백구들이랑 서열 싸움이 심해서.. 못된 백인 이웃도 걸리고.. 좌우간 말년에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보통 나이스한데 한번 잘못 걸리면 성질이 대단해서 끝까지 굽힐줄을 몰랐죠. 그러지만 않았어도 더 오래살았을건데 싶네요. 마당에 들어오는 라쿤을 열두살까지도 잡았어요. 진돗개 얘기는 진짜 끝이 없습니다 ㅎㅎ 좌우간 비슷한 이야기를 읽으니 너무 반갑습니다.
초딩 때 시골 외가에서 독고라는 진도개 암놈을 키웠음. 1년에 한두 번 놀러 갈 때마다 멀리서도 날 알아보고 언덕 아래까지 마중 나와서 마당까지 에스코트? 데리고 올라갔던 개임. 나이가 들어서인지 다른 개들과 달리 장난을 치거나 애교를 피우는 것은 거의 못봤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꼬리만 살짝 흔들어주는 정도.. 독고를 볼때마다 의젓함을 느꼈는데 진도개들의 특성이 그런 것 같음. 근데 중학교 방학 때 외가댁 놀러갔을 때 개가 마중을 나오지 않아 이상했음. 산에 올라갔나? 했었는데.. 쥐약 먹고 죽었다고 함. 15년 넘게 살았던 것 같음. 그때 많이 슬펐던 기억이 남.
진돗개 성견은 그리 활동량이 많지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산책만 시켜주면 오히려 소형견들보다 덜 예민하고 깨끗하고 조용해서 아파트에서도 키우기 적합해요. 애견카페에 한번씩 데려가서 뛰어 놀게 해준다면 활동량은 채우기 충분합니다. 진돗개 무는 사고는 대부분 사회성이 결여된 아이들입니다. 어릴때부터 다른 강아지 많이 만나게 해주고 사회성만 키워주면 더없이 친절한 양반개입니다.
일반화의 오류 ...신의 없는 한국인 널렸음...미국에서 한국인만 조심하면 평안함...타민족에게 인종차별 살짝 겪은건 비교도 안됨....한국인이라서 말이 통하니 그럴싸하게 사기침. 타국에서 한국인이라면 또 쓸데없이 순진하게 믿는 성향을 사기꾼ㄹ이 노림. 한국에서 사기치고 빚지고 미국 도망와서 사는놈 꽤 봤음
멋진 진돗개 전 시고르자브종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리만 짧고 나머진 진돗개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지요 평소엔 엄마곁에서 자고 가족중 누군가가 아픈날엔 그 가족곁에서 잠을 청합니다 아빠가 쌍수하고 오신날엔 아빠곁에서 잤어요 얼마전 할머니께서 몸이 안 좋으셔서 3박4일을 우리 집에서 계셨었는데.. 첫째날과 둘째날에 할머니옆에서 잠을 자더라고요 할머니께서 영특한 놈이라고 엄청 예뻐해주셨어요
저도 지금은 13년째 같이 나이들어가는 반려견이 있는데요..여름에 다슬기 잡는다고 강물 중간까지 가서 몸이 반정도 잠겨있던 저를 보고 물도 싫어하고 끈도 묶여있던 저희 반려견이 줄끊고 저 있는 중간지점까지 헤엄쳐서 오는거 보고 진짜 살아있는동안 잘해준다고 다짐했는데ㅋ 지금도 잘살고있어요
개는 주인이 위험에 처하면 99% 개들은 주인을 버리고 도망간다 실제로 스폰지란 프로그램에서 애견카페 회원들 상대로 실험을 했지 모든게가 주인을 버리고 도망갔다 실험 전에는 충견이니 머니 사냥견이니 개ㅈㄹ을 했지만 모든 개가 주인을 버리고 도망갔지 위험에 처한 주인 옆에서 지키는 개는 흔한 개가 아니다!!!!!!!!
@@user-vy6fn3uq6o 오해를 한거 같은데 진도개가 다르다는걸 알려주려고 쓴글인데요 ^^ 홍수가 나서 보통 다 도망가는데 진돗개는 주인과 함께 지붕으로 올라가 주인 옆에 지키죠 ㅎㅎ 실제 일본에서 홍수가 나서 지붕위에 주인이 쓰러젔는데 지나가는 헬기를 보고 진돗개가 짓어서 구조된 일화도 있구요 ㅎㅎ 일본 뉴스에도 나와서 알아보니 한국 시골 마을에서 데려온 진돗개라더군요 ㅎㅎㅎ
저 개는 진돗개도 아니고 강아지가 할머니 구했다는 훈훈한 이야기에 한국의 개 진돗개가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개 개쩝니다~~~ 이런 국뽕이 갑자기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네.... 심지어 어느 기사를 뒤져봐도 진돗개라는 말도 없고 그냥 백구라고만 하는데 어디서 무슨 근거로 진돗개라고 합니까???
@@user-xt4ep9ut9j 맞아요. 저는 개를 키우지 않지만, 길거리나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 때, 작은개들이 더 짖고 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진돗개는 오히려 저에게 관심도 없었고, 짖는걸 본 적이 없어요. 물론 모든 개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어쨌든 개는 그 주인을 닮는거 아닐까요?
저도 진도를 키우고 있습니다. 근데 얘는 성격이 너무 온순해서 사람들과 다른 동물들을 너무 좋아해요~ 같이 놀고싶어서 다가가는데 항상돌아오는 말은 무서워~ 저리 치워요 에요. 물론 이해합니다만 일단 저에게 물어봐줬으면 좋겠어요. 사실 조그만 개들이 더 사납고 더 물더라구요. 나 들으라고 하는건지 본인 개에게 아구 무서워 가자..이러면 솔직히 화납니다. 우리개가 뭘 했다고 무섭다고 하는건지... 정말 눈물날정도로 착하고 점잖고 하지말라면 절대 안해요~ 사랑합니다. 우리개 진도 ~~
진돗개 백구, 황구, 호구, 점박이 이렇게 4종류의 털 색을 지닌 진돗개를 토종 진돗개로 칩니다. 백구, 황구가 진돗개 믹스나 그냥 믹스견으로 오해를 할 수도 있는데, 엄연히 진돗개 품종에 속합니다. 에전에는 단순히 진돗개하면 황구계열의 진돗개만 생각했고, 또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털색에 따라 이렇게 4종으로 나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