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아토피 앓고 있는 사람으로서 초반 부분 공감이 많이가네요… 진짜 이불과 옷은 피투성이에 진물로 딱 달라붙어서 아침마다 아프고 여름에 더운데 피부 보여지는게 그래서 반바지는 입지도 못하고(지금도 다리가 심해서 반바지를 안 입은지 약 6년이상 째..) 외모적으로 보여지는게 안 좋다보니 자존감은 지하 밑바닥 수준… 목 부분도 진짜 목을 피기 힘들만큼 피부가 갈라져서 어깨와 목이 거의 하나로…지금은 그래도 치료제가 나와서 그나마 완화가 됐지만 심했을 당시 대인 관계도 일생생활도 너무 힘들었던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연고는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그 피부과가 이전에 홍대에 있던 홍익피부과였는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당시에는 할머니 의사님이 진료를 보셨는데 제가 나아서 병원을 안가기 시작할때쯤 그 의사님은 그만하시고 다른 의사님이 이어서 진료를 본다고 하는것만 알아요 제가 마지막으로 연고를 받았을때가 16년도였는데 연고는 플라스틱통에 덜어서 주는 식으로 처방받아서 썼고 먹는약은 제가 혹시 남은 사진이나 그런거 있으면 더 찾아볼게요.. 도움이 안되서 죄송해요 ㅠㅠ
저도 초등학샹때 부터 갑자기 심한 아토피가 생겨서 팔다리 접히는 부분이나 목에 너무 심하게 생겨서 기모있는 옷입으면 딱지에 쓸려서 입지도 못하고 땀나면 따갑고 그래서 반팔 반바지입으면 어렸을때인지라 친구들이 기겁을하고 여름에도 긴 옷을 입고다니고 그럼 더심해지고 스무살 된 지금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트라우마라도 생긴지 아직도 옷살때 기모가 없는 옷을 선호합니다 정말 나무껍질처럼 살이 변해서 중학교올라갈때 사라졌었는데 흉터 비슷하게 아토피났었던 자리에 늙은 것 처럼 주름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