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ingpan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되는 런닝셔츠는 영어가 아닙니다. 영어권에서 런닝셔츠라고 하는 옷은 완전히 다른 옷이고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런닝셔츠는 일본식 영어로 속옷이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런닝셔츠와 대응되는 영어는 탱크탑 혹은 언더셔츠라고 합니다.
다 맞는말씀해주셨네요 ㅎㅎ 기본적인 부분들을 위주로 잘 말씀해주신것 같습니다 ㅎ저정도만 지켜줘도 태가 나오죠ㅎ 그외 공식으로는 양말색상은 기본적으로 구두색과 맞추시면 됩니다 또한 수트는 위아래 동일한 원단을 뜻하므로 바지가 헤져서 없다고해서 상의와 애매하게 비슷한원단의 바지를 사서 입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그럴땐 그냥 투톤으로 아예 다른 색상의 정장바지를 매치해보시는것도 하나의방법입니다. 많은 남성분들이 수트팬츠의 엉덩이가 헤지는거에 고민이 많으세요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의 수트들은 상관없지만 대부분의 수트들은 시간이 흐르면 똑같은 바지를 추가 구매하기힘드므로 처음부터 여분의바지를 사두시면 좋습니다
영상에 나온 내용들은 브리티시 수트의 개념을 설명한 겁니다. 가장 포멀한 착용법이죠. 특히 셔츠와 러닝셔츠에 대한 부분… 영상에서 언급했듯 셔츠는 속옷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사적 공간이 아니라면 무조건 재킷을 벗는 행뤼 자체가 터부시 돼요. 사람들 앞에서 재킷을 벗는다는 것은 사람들 앞에서 팬츠를 벗고 팬티차림으로 있는 것과 같은 개념인 겁니다. 그런 개념에서 봤을 때 셔츠안에 러닝셔츠를 입는것 자체가 에러라 볼 수 있죠. 반면 아메리칸 수트의 개념에서 봤을 때 러닝셔츠를 입는 것 자체는 전혀 뭍제될 것이 없습니다. 이탈리안 수트에서 넘어온 반팔셔츠도 아메리칸 수트 카테고리에서는 문제없이 통용되죠. 한국에 와서 느낀점이 있다면, 한국의 수트문화는 아메리칸 수트의 영향을 엄청 받았구나 하는 느낌… 소위 비지니스 수트라는 개념 자체가 아메리칸 수트 개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일 하기에 편해야 하고, 무엇보다 한국의 기후나 환경도 그렇고… 유럽식 수트문화를 그대로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죠. 사실 유럽에서도 포멀한 수트차림으로 일상생활 하는건 일종의 신분을 어필하는 수단이 된지 오래이고요. 물론 격식을 차리는건 중요합니다. 하지만, 격식은 차려야 할 때 차리는거고요. 필요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변형을 하는건 그것대로 중요하다 봐요. 이탈리안 수트의 역사도 따지고 보면 “이탈리아로 휴가 온 영국인들이 이탈리아의 기후와 환경에 맞춰 좀 더 캐주얼한 수트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탄생한 겻이 시초입니다. 정형화 된 브리티시 수트와 달리 이탈리안 수트는 지역마다 정체성이 다른 것이 근거입니다. 그렇게 보면 코리안 수트라는 카테고리가 새로 생겨 난다고 해서 이상할 것 1도 없어요.
말씀대로 고전적이고 포멀한 수트는 원래 쓰리피스의 개념이었습니다 그런데 더운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던 신사들은 그 덥고 습한 날씨에 도저히 조끼까지 입을수가 없었죠 그래서 조끼를 벗고 가슴에 주머니가 달린 셔츠를 입으면서 지금의 투피쓰 수트의 개념이 만들어진거죠 시어서커 원단의 셔츠와 수트도 이때 만들어진거니까요
수트도 일하는용과 구분할 필요는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 여름에 런닝셔츠를 안입고 일한다는건 에어컨좋은 사무실이나 걸어다닐 일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나 가능하죠 단정해보이고 예의치리는 용도로 슈트를 많이 입는데 솔직히 여름에 런닝없이는 땀등에서 굉장히 안좋더군요 한국은 습도가 유난히 강해서 습도없는 유럽식 셔츠를 속옷대용으로 입는건 영 아니더군요 갠적으로 모임이나 날씨가 덥지 않고 안걸어다닐때는 셔츠만 입고 열심히 돌아다니면 일한다면 런닝은 필요한듯 하내요 일하는 사람에게 패션보다 중요한건 컨디션이죠
@@user-tp2rv5vm1x 언제적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탈리아는 기후가 아시아와 다릅니다. 그늘만 들어가도 여름에도 덥지가 않죠. 그래서 셔츠만 입을 수 있는 겁니다. 심지어 지금도 에어컨이 없는 곳이 많지 않습니까.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은 셔츠 안에 러닝셔츠를 입었고, 지금은 유니클로나 탑텐에서 나오는 쿨에어 같은 것으로 변경해서 입고 있습니다. 초여름만 되도 땀이 나서 재킷 안에 셔츠만 입었다간 다 젖어버리니까요. 그리고 만약 셔츠를 속옷 개념으로 입으려면 베스트를 항상 입어야 합니다. 베스트를 챙겨 입던 과거에는 셔츠가 속옷이 맞지만 지금 세상에 베스트 챙겨 입고 다니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재킷-셔츠 이렇게 이어진다면 셔츠 안에 잘 안보이는 내의를 입는게 셔츠를 오래 입으면서 냄새를 덜 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셔츠가 원래 속옷이 되는 것이 맞기는 하죠. 이건 여자분들 투피스 정장에 (블라우스나 셔츠 입고 남자정장 처럼 단추를 열고 입는 정장 말고) 단추 잠그고 입는 투피스 자켓 밑에 여자분들이 끈나시 같은 것 입고 자켓 단추를 풀지 않는 것을 떠올리면 맞지요. 그래서 뉴욕의 Per Se 같이 드레스 코드가 요구되는 미슐렝급 고급 레스토랑들은 조끼를 입지 않으면 남자들이 자켓을 벗지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베스트 없이 자켓 벗는 것은 속옷을 노출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죠. 그런데 또 최실장님의 남편분 말씀처럼 한국에선 오히려 안 입는 것이 무례하다고 보기도 해서요.. 또 사람에 따라서는 셔츠를 매일 갈아입지 않는 경우에 땀차서 받쳐입는다고도 하지요 ㅎ 또는 겨울엔 사무실이 썰렁해서 런닝에다 내복도 입는 경우도 많아요 ㅎㅎ 실내에서 코트를 입고 있을 수는 없으니... 물론 조끼나 가디건을 걸치는 게 더 좋겠지만요.
여자분은 모르는게 당연하지요 수트는 궁극적으로 깔맞춤이 아니라 소재 맞춤과 목 주변의 입체감을 살려 얼굴을 돋보이게 하고 어깨를 강조해 위압감을 과시 하려는 목적의 복장이니까요 수트의 원류는 군복입니다 만약 남편분 수트를 잘 입게 하려면 매장에 같이 가지 마시고 나이든 남자 직원이 있는 매장을 가서 그 분에게 조언을 얻으세요 이것 저것 다 귀찮다면 걍 빨질레리 매장에 가서 구두만 빼고 수트, 셔츠, 벨트, 타이 까지 싹 다 구매 하세요 한국에서 파는 기성복 중에선 빨질레리가 원티어입니다 특히 셔츠가 아주 예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