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늙었다고 윤열님께 했던 말때문에 처음으로 댓글 써봅니다. 제가 대학시절 윤열님 고딩 때 “고수를 이겨라” 프로에 나오셨던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iTV ; 지금은 없어진 방송사죠) 그땐 윤열님, 얼굴에 여드름 난 고등 학생이었고 책가방도 갖고 다닌걸로 기억하는데… 하하. 이제 저도 50대가 되었고 그당시 윤열님 나이의 자녀가 있으니, 세월 참 빠르다는게 새삼 느껴지네요. 게임영상 볼때마다 감회가 새롭네요. 저도 그당시엔 정말 철없던 젊은 청년이었는데, 같이 늙어가니 세상은 참 공평한 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애띤 모 습의 이윤열만 보고 생각하다가 지금 게임하는 분을 보니까, 이윤열님이 맞는데, 먼가... 아닌거 같은..ㅋㅋㅋ 저도 늙었지만, 이 화면에 오래전에 나오시고 수십년뒤에 나오셔서, 어색함이 오래가긴 하네요. ㅎㅎ 짐도 이윤열하면, 그 약간 머리길고 미소년 얼굴만 생각나네요.ㅎ
순하기만 한 꼬마 프로님인데 어떻게 그렇게 탄탄하고 야무지게 겜임을 할수 있는지 진다는 생각이 안드는 프로님이셨죠 완전 팬이었습니다 프로님의 모든 우승 순간을 함께 했었습니다 그당시 밤을 새워 해도 미니맵도 잘 못보겠더라고요 그냥 빌드 무시 무한 질럿 드라군 go go go 그래도 승률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다시한번 건강하시길
역시 윤열이형(?)은 게임이 아무리 길어져도 끝까지 컨트롤 하는게 아예 몸에 베어있으심 탱크 비율이 말도 안되게 힘으로 찍어누르는 경기가 많아서 더 압도적으로 기억되는게 있는데 한편으로, 프로시절에도 아무리 불리해도 해설자들도 이윤열이라 이게 진짜 불리한게 맞나 헷갈릴정도로 가능한 유리한 최선의 플레이를 했었지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경이로운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