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저와 인터뷰를 했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여론조성팀'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인하면 증거를 공개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장예찬/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 9일 / JTBC '오대영 라이브') : 굳이 제가 자극적인 캡처 화면이나 이런 걸 먼저 공개할 생각은 없고요. 이러한 제 이야기에 대해서도 한동훈 캠프에서 부인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거짓말을 한다면 제가 정말 원치 않더라도 증거를 공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로서는 침묵으로 사실상 무언의 인정을 하고 있는 셈이라서 현재로서는 공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11일), 장 전 최고위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팀이 운영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라며 일부를 공개한 겁니다.
2023년 5월 16일, "참여연대 조지는데 요긴하게 쓰시길. 지금 한동훈·장예찬 찰떡콤비임. 장관님께도 보고드림"
2023년 7월 29일, "이화영 드러누은 이슈는 더 끌고가자. 커뮤니티 유튜브 조치할게"
2023년 11월 6일, "비례 10번 정도에서 전국 선거를 누비게 해줘야 선거 전략상 최대한 활용하는 것. 이것 좀 자연스럽게 띄워줘"
장 전 최고위원은 "이들이 누구인지 한동훈 후보는 분명히 알고 있다"며,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판단은 여러분 몫"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함께할 네 분 소개하겠습니다.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재관 조국혁신당 전략부원장, 김용남 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공개한 내용을 조금만 더 짚어보겠습니다. 한동훈 장관 홍보 유튜브 쇼츠를 기획하고 제작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요. 그것을 보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명도와 참신성을 갖춘 주요 자원이기 때문에 지역구보다는 비례 10번 정도를 자연스럽게 띄워야 된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고, 이런 내용들을 '한동훈 여론조성팀'에서 제작하고 상의를 했고, 이게 한동훈 장관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라고 주장을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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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июл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