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읽남 5년 동안 보았지만 역대급 게스트인거 같습니다 40대인 저도 나름 소비도 줄이고 아끼며 투자도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했는데 젊은분이 저보다 어른같으시네요 그리고 언젠가 부자되면 펑펑 쓸 생각만 한 저에게 카운터 펀치 맞은듯한 명언 "인생의 황금기는 노후다" "시간은 흐르는것이 아닌 쌓이는 것이다" 정말 충격이고 격하게 공감됩니다
진자 어쩜 나랑 생각이 다 똑같은지..저는 40중반인데요..저도 여행하다가 남편만났어요. 즐기는 여행이아니라 경험을 사는 여행이라 진짜 돈아끼며 여행했어요. 식빵이랑 계란한판 쌀 양녀들고 다니며....그리고 돈을 열심히 모은 이유는 님처럼 나이들어서도 내가 좋아하는,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좋은시간을 즐기고싶었어요. 여행하다 만난 오빠랑 연애하만서 여자인 제가 데이트 통장 만들자했어요. 그게 2005년이거든요.거창하게 결혼을 생각해 돈을 모으려고 한것보단 내돈이 귀하듯 다른사람의 돈도 귀하니 같이 아껴쓰며 데이트 하고싶었어요. 통장에 돈백없던 남친통장에 5천만원 모이니 결혼하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했고 결혼해서 제일 힘든게 남편족 가족들은 늘 하루벌어 하루쓰시던 분들이라 그걸 습관처럼 배운 남편이랑 시댁식구들을 격는게 살면서 제일 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알뜰히 모은돈으로 집을사고 집값이 몇년만에 몇억이 오르는걸 보니 남편도 꺠닫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돈을 굴리는거구나...라는걸....저희 친정식구들 모두 돈을 대하는 습관은 부모한테 배워서 다들 돈굴리는 귀신들이거든요. 그걸 신랑도 이제 눈에 들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친정식구들한테 많이 배워가고있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지금 서울경기에 집 3채 있어요. 저는 지금도 돈만원 함부로 쓰지 않아요. 쓸때 안쓸때를 정확히 알고 쓸때는 쓰지만 아낄땐 돈만원도 엄청 아끼며 살아요. 돈에대한거는 제가 잘하니까 신랑은 저한테 일임하구요. 안된다 생각마시고 돈을 모으세요. 티끌모아 태산을 우습게 생각마시길요. 그래야 기회가 찾아올때 도전해볼수 있습니다. 모은돈없음 기회가 와도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그리고 저분을 보면 알수있어요. 내돈귀하듯 남의돈도 귀한돈이라느걸 아는사람은 주변사람들한테도 좋은사람일게 분명합니다. 사람자체가 빛나는 사람이에요. 분명. 돈을 대하는걸 보면 인간성도 보입니다.
이말 너무 명언이에요 감동받고가요😂 “젊을때 힘든건 나중에 지나고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나이들어서 힘든거는 진짜 힘들어요 . 젊을떄 힘든건 젊을때 힘든만큼 보상을 받는거기때문에 힘든것도 때로는 즐기는 마음이 필요하고 , 나중에 나이들어서 보상받을껄 생각하면서 지금 하는대로만 열심히 사셨으면 좋겠어요 ,”
이런 게스트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도 20대에 모은돈으로 처음 내집마련을 하고, 어쩌다보니 30초에 분양권까지 취득해서 잔금치르려고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늦어도 택시대신 야간버스 찾아서 타고, 남들 스벅에 커피오마카세 얘기해도 전 공짜 회사커피가 제일 맛있습니다. 누군가는 궁상맞다고 분명 안 좋게보고 수군댈 수 있겠지만, 10년 뒤 행복할 내자신과 매일 높이높이 올라가고 있는 내집 생각하면 신경1도 안쓰입니다. 유투브에 댓글 잘 안쓰는데 좋은자극 많이받고갑니다!
결혼식 너무 돈 아깝고 하기 싫었는데 신랑이랑 신랑 어머님이 원하셔서 그냥 진행하고 있는데요 결혼식만 올리고 싶어했지 준비를 하는거엔 아무 관심 없는 신랑 때문에 결국 혼자 결혼준비를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결혼식이 더더욱 죽도록 싫어졌습니다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돈은 미친듯이 아깝습니다 결혼문화는 정말 웨딩업계 호구짓이고 할거면 진짜 정신 똑바로 차려서 챙길거 놓치지 말고 챙기고 간소화하거나 정말 발품 많이 팔아서 가성비로 하세요 그럴 자신 없으면 미친듯이 한번 싸워보고 하기 싫다 목소리라도 크게 내보고 포기하세요.. 너무너무 후회와 한이 남습니다 내가 뭐라고 남을 이해한답시고 양보한답시고... 한번 해보니까 정확히 알겠습니다 결혼식은 바닥에 돈 뿌리는 짓 맞고요 여유 있으시면 뭘 해도 상관없는데 없는 분들은 진지하게 노웨딩 추천드립니다 양가 친척분들 식사 한번씩만 챙기면 충분합니다 저는 축의금 부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없이 순수한 축하만 있는 결혼의 시작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결혼문화는 축의금이 엮여 있으니 양가 부모님 친척 친구들 눈치 절대 안볼수가 없습니다 진짜 진지하게 생각하세요
20대 부터 꾸준히 저도 모았습니다. 주변에서는 왜 여행도 가고 골프 같은 취미생활도 하지 왜케 재미 없게 산다고 그랬습니다. 40대가 된 지금 그렇게 말한 사람들은 자산자체가 저하고 차이가 많이 나니깐 그런 이야기 일절 하지를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 그나마 정신차리고 30대 중반이라도 모아서 집도 사고 자산형성하려고 노력하는데 40대 중반이 다되어가는데도 그자리에 있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45세 입니다. 23살때부터 저축 하고 노후준비하고 꾸준히 재테크 했습니다. 20대에 다 누릴수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멘탈 털릴일이 없고 20대에 해외여행도 다니긴 했어요. 따로 예산편성해서.. 40대가 된다고 못누리는건 아니더라구요.. 지금 더 여유있으니 마음이 편합니다. 20대에서 40대 생각보다 빨리 오더라구요. 항상 실천이 중요합니다.
저는 사업 4년차인데 매일이 불안이었습니다. 쉬어도 불안 안쉬어도 불안 돈이 잘벌려도 불안 안벌려도 불안, 밑바닥에서 시작해 직장다닐때랑 다르게 안정감이 없는 일이니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경제 공부를 하고 경제관념이 생기니까 계획도 하고 불안이 점점 사라지는 건 맞아요. 다른 건 다 계획적으로 살았는데 왜 경제적인건 '많이 벌수록 좋지' 에서만 생각이 끝났을지 과거의 제가 아쉽습니다.
나이 40인데 내 인생 제일 잘못했구나 생각되는 것들.. 옷 가방 필요이상으로 사재낀거 재일 후회함 클럽다니면서 돈이랑 시간낭비한거 모임이나 동호회하면서 시간 돈 감정 낭비해가면서 청춘 보낸거 진짜 너무 아까움 . 많은분들 댓글보고 생각해보니 ... 클럽에서 하얗게 불태운건 안아까운거같습니다. 그렇게 안놀아봤어면 뒤늦게 놀았을거같네요. 지금 돈과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건 2030때 코피나게 놀아서인거 맞는거같아요. 하지만 역시나 필요이상의 옷 가방 구두 들은 지금생각해도 아까운거 맞아요.
저도요. 결혼식 스드메 그런 행사..허례허식 안 할 수 있는 남자 (가족. 축의금 회수..집안행사. 관습) 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점점 스몰웨딩 가족끼리 식사정도로 하는 분위기로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갈수록 더 포장위주의 겉치레는 없어지지 않을까 싶은..
여행 공감되네요. 20대때는 한달내내 힘든줄 모르고 유럽거리를 다녔습니다. 샌드위치 대충 사먹고 호스텔에서 대충 자도 불편한줄 모르고 다녔어요. 근데 30대 중반되니까 도쿄 5일 가는거도 마침 타이밍이 앞뒤로 푹 쉴수 있어서 그거 믿고 다녀왔고 영양제랑 카페에서 커피 수혈 중간에 1시간 하고 캡슐호텔에서 거의 잤지만 마지막은 거의 생존용?으로 1박 십몇만원짜리 호텔에서 잤죠. 추가된 커피값 영양제값 숙박비가 놀랍게도 최소생존비용이 되어버린
저는 할미언니님 제작년부터 구독하고 부터 삶이 확 바꼈어요🥹 정말 은인같은 분이에요 ㅎㅎㅎ제작년에 구독자 이벤트로 받은 10년 다이어리도 받아서 벌써 2년째 쓰고있는데 작년 이맘때 뭐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한페이지에 볼 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덕분에 인생 더 의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배울점이 너무 많은 할미언니님이십니다. 저는 40대 초반인데요. 저도 결혼식장 15만원짜리(직원용 결혼식장)에서 조촐하게 하고, 동남아로 신혼여행을 대신 엄청 재미있게 다녀왔어요. 남편이랑 둘이 월세부터 부모님 도움없이 시작하자해서 아주 작게 시작해서 지금은 아파트도 사고 상가도 샀습니다^^ 이거 보니 다시 옛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뭔가 힘이나네요. 더 힘내서 돈모으고. 재테크 공부 다시 해봐야겠어요. 우리 아이들도 할미언니처럼 컸으면 좋겠네요♡
저희는 연애 6년 동안 결혼은 스몰로 진행하자 이야기 했고, 부모님께 설득 드릴때 경상도 사람이라 쉽지 않을거라 생각 했지만 이미 스몰 진행한 선배님들 결혼식을 다녀와보신 이후라 매우 흔쾌히 승락 해주셨고 그때가 2020년 1월이었습니다 결혼식은 그해 5월에 하기로 하고 스몰로 알아보던중 코로나가 승락하고 5일만에 터졌고 결혼식 못할것 같았습니다 근데 이게 불행인지 다행인지 예약한 곳은 결혼식 2주전에 취소가 되버렷고 부랴부랴 알아보니 고급레스토랑 건물 전체 대관을 반값으로 해서 결혼식 총액 500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 이후 저희형도 스몰로 진행했고 지인들도 스몰로 하니까 뿌듯하더라구요 다 제 결혼식을 참고했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결혼식 축의금 일절 받지 않고 코스요리로 3시간 동안 와인 한잔씩 따라드리면서 느긋하게 했습니다 와이프도 드레스 안입고 싶어해서 모 교수님이 운영하는 한복점에서 드레스같은 한복으로 입고 했습니다 결혼한지 4년이 넘었지만 항상 뿌듯해 합니다 그때 아낀돈으로 청약당첨금에 썻거든요 절대 후회 안합니다 촬영 15만원 영상 15만원으로 촬영 원본만 받고 후보정 편집 제가 해서 많이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