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관련업에 있었습니다. 이하 몇몇 가격은 담당자들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업자가격 또는 원가로 보는게 의미없지만ㅋ 압구정 헤메 20~25만원이면 끝납니다. 웨딩드레스 렌탈 및 세탁비 3~40만원, 1천만원짜리 꽃 300만원, 남자수트 렌탈 10만원, 식장 2시간 렌탈 200~300만원, 음식 케바케이지만 코스요리 원가계산으로 인당 보통 2~3만원대, 웨딩촬영 렌탈비 시간당 10만원, 출장헤메 4~50만, 앨범 보통 30~40만원 대충 이렇고 최고가로 계산하고 하객 400명으로 잡으면 총액으로 대략 2천만원정도 나옵니다. 마진을 최~~소 5배로 보니까 1억입니다. 내 결혼인데 남의 호주머니에 돈 꽂아주는 짓 하지 마시고 간소하게 하기 바랍니다. 터보님 말대로 전세값을 더 올리거나 차라리 차를 업그레이드 하는게 현명하겠죠? 더 좋은거는 주식이나 배당 erf에 투자하는게 낫습니다. ㅎㅎㅎ
청담 하이엔드 스드메 1000만원은 옛날 얘기거나 지금은 거의 나올수 없는 가격이고요, 요새는 저런 호텔웨딩 하는 사람들이 보통 하는 하이엔드 스드메 하려면 2000가까이 혹은 그 이상 들일 생각해야 기본적인거 할만큼 합니다. 그만큼 업계 전체적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고 그러니 평균 스드메가 500인게 현실인거죠.
대신 피팅비나 투어시 촬영금지는 직접 해보니 납득가는 포인트가 많아요. 무거운 옷 들고 날라다줘, 혼자 입지 못하니 직원 둘은 달라붙어서 입혀줘, 조심해서 입지만 입어보면서 스팽글이나 비즈 한두개씩 떨어지는 등 드레스가 조금씩 손상되는것도 사실이더라고요. 결정적으로 너도나도 5만원 10만원만 내고 수천만원 가격의 드레스들 입고 사진만 찍으면 계약할 생각이 애초에 없는 손님들까지 응대하면서 입혔다 벗었다 하는 과정에서 샵들의 손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라는... (보통 계약고객부터는 사진 마구 찍어도 됩니다)
해외에 살면서 상류층들이 결혼하는 시기가 코로나때였음. 코로나로 인해서 가족외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이나 친구도 참석할 수 없는 규칙이라서 눈치도 없고, 나중에 초대받지 않은 사람들의 하소연도 들을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빨리 인원 10명도 안되는 상황에서 결혼식하고 끝냄.
요즘 XXXX 이미 최소 10년전부터 신혼집 = '서울 아파트' 기본값이 되면서부터 여자 = 결혼할 남자가 없다 남자 = 내 능력이 모자라서 가스라이팅 당했음 근데 근본적인 문제는 쏙 빼고 부동산 폭등/ 육아 /경단녀 핑계 방패들면서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중 투룸 오피스텔에서 시작해도 된다는 여성이 있다면 그런 여잘 놓칠리 없는 남자들이 한트럭이다
가면 갈수록 인구가 줄어 더 비싸질것 같습니다. 애를 키워보고 지나보니 결혼식 비용이 너무 아깝더군요. 그 돈을 대출 덜 빌리는데 사용하는게 맞습니다. 사진? 받았을 때보고 안봅니다. 단 한번이라 그럴 수 있다고는 봅니다반 그 단 한번이 너무한다는게 문제죠. 결혼도 문제지만 장례식도 문제죠. 장례문화도 다뤄주시길…
이말 들으니 저희 결혼했던 때 생각나네요! 저희도 스튜디오와 예물 생략하고 비수기(2월) 일요일 첫식(11시)로 날짜를 잡아서 대관무료에 나머지는 다 기본으로 했네요~ 마침 결혼할때가 코로나 초기라 신행 포기!(신행갈돈으로 분양권하나 더사자라는 생각) 혼수도 각자 쓰던거 가져와서 씀.. 결혼 당시 부부합산 3억정도 있었는데 3천만원(80%대출)으로 10평대 썩아 전세 구하고 연애때부터 붇투자가 공통관심사라 데이트를 임장다니며 18년부터 지방 갭투자, 분양권투자, 모하가서 줍줍함.. 그러고 18~22년까지 부동산 대폭등기를 만나 씨뿌려둔것들이 열매를 맺어 재산을 상당히 불려 주었네요~ 22년에는 아이출산! 만약 결혼할때 결혼식에 돈 펑펑 쓰고 신혼여행가서 쓰고 집도 좋은집 전세 얻어서 살았으면 아직도 그 형편이겠죠~ 결혼해서 애낳기 전까지가 골든 타임입니다. 그때 돈아껴서 돈될만한거에 씨를 뿌려두고 열심히 살다보면 조금이라도 나은 미래가 될거라 믿습니다. 신혼이라 조금 부족해도 행복할 시기에 돈써가며 행복 찾지 말고 돈 아껴서 미래에 나은 삶을 살거라는 기대로 행복을 찾는것도 나름 행복합니다.
부동산 호황기가 지금 저희같은 신혼부부에게는 다신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ㅜ 썩아도 전세가 억대니 전세살면서 하락장까지 버티는게 맞을 지 아님 구축이라도 들어가서 내 집에서 맘 편히 사는게 맞을 지 계속 고민입니다. 현명하신 선택들이랑 시기를 잘 타신 것 같아 정말 부럽네요!🎉
결혼준비하는데 스드메 진짜 너무 비쌉니다. 일단 스튜디오도 제일 싼곳이 100만원대니 좀 괜찮은곳 선택해도 180~250 이더라구요. 최근 결혼식비용이 비싸다고 사회적인 이슈가 된다고 해도 결국 시장에 저가형 상품이 늘어날뿐이지 전체적인 가격개편까지 개입하는건 불가능할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식장비용이 진짜 문제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영화촬영을 위해서 특정공간을 3시간을 대여하더라도 1000만원이 안들어가는데 괜찮은 식장가면 기본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단 한번이라는 환상이 문제라고 하지만 또 너무 가성비만 추구하다보면 양가부모님, 신부를 오히려 깎아먹게된다는 생각에 딜레마입니다.
와…어쩜 저랑 생각이 똑같으신지 소름ㅎ 저희도 이게 누굴위한 결혼식일까 생각하다 인터넷으로 젤 예쁜 드레스 138.000원 누가봐도 50억짜리 같은 다이아몬드 티아라 5.380원에 구매해서 비지니스타고 하와이가서 14박 16일 동안 좋은리조트 좋은호텔가고 결혼사진도 셀카봉 세워서 찍고 총 3.000만원 가성비 신행포함 결혼식했어용 당연히 예단 이바지 이런거 안했구용ㅎㅎ 터보님 진짜 마인드 최고 제가 진짜 터보님 팬일수 밖에 없는 이유가 넘쳐나시네용❤
그냥 간단하게 농업에서 광공업 및 서비스업인 사회로 바뀌면서 결혼으로 얻는 이득(일손 보충 등)이 필요없어지며, 결혼 자체가 필수재가 아닌 사치재가 되어 하는 사람들만 하게되니 프리미엄이 붙게 되는듯요. 없으면 없는대로 식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사는 부부들도 있고 그런 삶을 SNS에 공유하는 분들도 있지만 자극적인 호화웨딩이 좀더 주목 받는듯요. 같은 논리면 자동차도 이동수단에 불과한 사치재인데 역할만 놓고보면 경차로도 충분 할 걸 굳이 비싼차를 사서 스피커나 자잘자잘한 튜닝을 해서 탈 필요가 있나요.
요즘 이런 결혼문제 때문에 스시녀니 베트남이니 하면서 외국여자 만나서 국제결혼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많은데 진짜 자신이 10대나 20대 초반이면서 외국여자 만나고 싶으시면 당장 컴퓨터나 스마트폰 끄시고 공부와 자기관리나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초에 해외에서 인기있을려면 일단 국내에서 지지기반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 유튜브에 많이 보이는 국제커플이나 국제부부 분들도 대부분 능력있는 분들이고 일반 서민들이 정상적인 루트로 외국여자 만날수 있는 법은 의사같은 전문직이나 대기업 주재원, 교환학생이 되는 것 정도가 전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