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단비같은 소중한 내용입니다. 미니멀리즘을 노력한지 한 1년 되었습니다. 아직도 계속 버리고 있고 갈길이 멀지만, 확실한것은 버리면 버릴수록 집안의 공백이 커지면 커질수록 마음은 오히려 편안해지고 인생의 다른 목표들이 뚜렷하게 떠오르더군요. 오늘 소나나님을 알게되어 행운입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지향하는 삶도 이 책에서 말하는 것과 비슷한 거 같아요. 일본 작가의 책들은 구체적이고 추상적이지 않은 경향이 있어서 와닿을 때가 많습니다. 못 먹어서 죽는 사람의 숫자를 많이 먹어서 죽는 사람의 숫자가 능가한 최초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유발 하라리가 말했다는데 소유도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물자가 귀한 시대가 아니니까요. 소나나 님의 끝인사는 항상 치명적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