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예쁘긴 한데 중정이라는 게 개인 호불호가 심해서 (처음 볼 때는 예쁘지만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답답함) 마당에서 야외생활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물 놀이) 원하는 가족에게는 불호가 심할 집이겠군요. 게다가 중정은 눈 많이 오면 치우기 힘듦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주인의 높은 미학이 담긴 집입니다. 동백에 10억 안팎 단독주택들이 많아서 선택지가 많네요. 좀 더 주고 판교동 단독주택을 가도 되고 아니면 광교 숲속마을 단독주택을 가도 되는..가격적으로는 애매한.. 바로 옆 향린동산 전원주택지만 가도 19억이면 대지 200평 딸린 대궐집 살 수 있죠....(엄청난 뷰는 덤..) 바로 옆 동백sk아펠바움이 13억대네요..벙커주차에 철통보안까지 유지되는 타운하우스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동백에 19억 태우려면 ㅠ 음..여튼 잘 봤습니다 ㅋ
확실히 면적 대비 실용성과 공간 활용 및 미적 감각까지 효율성 있게 잘 만든 주택 같습니다. 주택 건설 시 적절한 자재와 시공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설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주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광주와 용인에서 신축 분양되는 주택들을 보면 천편일률적인 비 효율적인 설계로 공간 낭비도 심하고 들인 비용에 비해 개성도 특색도 없는 주택이 범람하고 있죠. 지역적인 특색과 위치, 지형 및 환경에 맞게 능력있고 실력 있는 건축가에게 설계를 맡겨 누가 봐도 살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 가성비 좋은 주택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