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학입학식때 혼자 매니저도 없이 정장입고 오셔서 3~4곡 열창하시고 가셨던 기억납니다. 그날 비도 오고 엄청 고생하셨는데.. 묵묵히 노래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선하네요. 포맨으로 나름 인지도 있으셨을텐데 최고로 성의있게 불러주시고 되게 따뜻했던 기억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요.
음향 장비 하나도 없는 평범한 가게에서 저렇게 노래부르는 실력도 진짜 대단한데, 애초에 저런 환경에서 서슴없이 나서서 몰입해서 노래부르는 것 자체가 엄청 대단하게 느껴짐. 가수로서 노래부르는 걸 정말 좋아한다는게 느껴져서 정말 좋음. 환경때문에 1절만 대충 부르고 치워도 아무도 뭐라고 안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