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프로야구 #윤정우 건장한 체격에 발이 빠르고 장타력을 갖춘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던 SK와이번스 윤정우 선수는 부상으로 2019년 말 은퇴를 하는데요. 하지만 1년 뒤, 그는 중등교원 임용고시에 합격해 현재는 덕장중학교 체육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보통 은퇴 야구인들이 하는 야구 코치가 아닌 체육 교사(?)라니 좀 낯선데요. 그래서 교사로 인생 2막을 연 윤정우 '선생님'을 크랩이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user-gv8fy6vz3j 음 운동부가 두가지 케이스가 있는데 첫번째 운동부(유도,야구,축구 등등), 두번째가 체육대학학과 진학을 위해 공부와 체육실기입시를 준비하는 운동부가 있습니다. 후자중에는 공부와 병행해서 잘하는 친구도 있구요 전자는 님이 알고 있는 그 운동부입니다 그중 특별케이스로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젊은 프로 출신들이 인생 제2막으로 교사를 택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근데 윤정우 선생님이 주목받는 이유는 임용고시를 패스했다는 점인 것 같음,,, 대부분 프로 경력이랑 좋은 학교 출신이라는 점을 살려 사립학교 체육교사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윤정우 선생님은 임용고시 패스한 공립학교 교사라는 것이 대단한 것.
4:51 여기 타율 성적만 봐도 이 선생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게 ... 1위인 구자욱은 지금 삼성이랑 5년 120억 계약했고 4위 하주석은 한화 주장임 애초에 상무에 갔다는거 자체가 나름의 경쟁력이 확실한 선수라는건데 거기서 타율 2위할정도면 진짜 잘했었네 ...
윤정우 3라운드 지명 선수임... 이 정도면 최소 계약금 8000이상 받을 정도로 높은 순위에 뽑힌거임... 1군 나와서 통산 0.229 3홈런을 기록했는데 초라하면 초라한 기록인데 현직 교사의 과거 기록이라면 엄청난 기록임. 특히 한국 최고의 좌완 외국인선수인 벤헤켄에게 홈런을 친적도 있음
@@agenuinegenius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지는 않았을테니 힘든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똑똑한거랑은 또 별개의 얘기인데 위의 두 분은 발작버튼 눌리셨네요.. 앉아서 공부 오래하신 경험이 공부를 업으로 하는 일반 학생들보다 적을거고 야구선수하시다가 다시 공부 시작해서 임용 합격한 건 대단한게 맞는데 뭔.. 인신공격하고 자빠졌고 본인이 뭐라도 되세요?
저도 11살부터 20살 까지 야구만 하다가 21살때 의경으로 입대후 경찰의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전역후 19.8월 셤부터 21.2차 까지 영어 과락으로 힘든 수험생활을 보냈지만 이번 22.1차 법과목으로 과목 개편된 이후에 경찰 최종합격하여 지금은 충주 경찰학교에서 교육 받고있습니다 운동선수가 대부분 운동을 그만두고 야구부코치 혹은 다른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현실이지만 끈기가 있기 때문에 어떤일이든지 해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윤정우 쌤이 그 표본이구요 이 댓글을 보시는 운동그만두신분들 뭐든 처음이 어렵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도전하면 분명 끝은 좋은 결과가 있을것입니다 화이팅!!
고등학교 때 제일 존경했던 선생님이 야구부 담당 체육 선생님이셨는데, 기아 타이거즈 출신 선수이셨습니다. 물론 윤정우 선수도 대단하신 일하신거 분명 하고, 저희 학교가 사립이라 임용고시까지는 안 봐도 됐었지만 그래도 저는 아직도 제 체육 선생님이 가장 자랑스럽고 늘 존경하는 선생님이십니다. 윤정우 선수는 그나마 1군 무대를 많이 뛰었기 때문에 이렇게 기사도 나고 할 수 있었지만 아마 많은 프로 선수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그토록 꿈에 바라던 1군 무대를 경험하지 못하고 방출 되거나 지명조차 받는 선수분들이 계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다들 우리나라의 휼륭한 인재들이니 이렇게 다른 방법으로 스포츠 계를 빛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군 주전 선수들은 그 기회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또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사과할 일 생기시면 무조건 사과하시고 말이에요... 누구누구씨... 암튼 대한민국 모든 분들 화이팅 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예전에 저희 고등학교 사회선생님도 고교 야구부 출신이셨습니다. 80년대에 전국 고교야구 대회에서 순위권 안에 들어서 대학교 야구부에 진학하셨죠. 그때 당시에는 자신의 임의 선택으로 소속학과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 부상을 입고 큰 절망감 속에 살다 형식상 소속학과 이던 사회교육과에서 2년간 공부만 하시고 선생님이 되셨습니다. 고교 야구부 시절 비올때 운동장 물 안빼놓으면 흙탕물 마시라고 기합받기도하고 뺑뺑이 돌면서 열몇시간 씩 운동하던 체력으로 지금 윤정우 선생님처럼 대학 전공서적을 달달 외우며 씹어드셨답니다. 그런 인생의 부침이 단단한 인격을 만들어서 그런지 25년 넘게 매너리즘 없이 항상 학생을 생각하는 좋은 선생님이셨는데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는지, 안타깝게도 암으로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윤정우 선생님을 보니 돌아가신 은사님이 생각나서 뭉클합니다.. 오래토록 훌륭한 학생을 키워내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길 빌며 인생 2막을 응원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주요교과목선생님보다 체육선생님들이 너무 좋았음 학창시절 전교1등보다 운동못하는 학생들에게 더 관심 주셔서 감동받았었음 제 생각엔 중고시절 뛰어난 선수가 아니어서 차선책으로 사범대 선택하고 선생님이 되었는데, 그게 오히려 장점이 되는것같아요 옛날생각나서 운동못하는 아이들에게 애정을 더 줬던거같네요
동네 탁구장에 다니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동네 탁구장에도 실력의 차... 벽이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프로화가 엄청나게 진행된 야구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벽이 엄청 크리라 생각되고요... 윤정우 선생님... 아이들은 어떤 분야일지는 모르지만 그 분야의 새싹의 기운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은 선생님처럼 다 커버리지도 못하고 주저 앉게 되는 현재의 시스템인데... 그 아이들이 주저앉지 않고 계속 커 나갈 수 있도록... 키워주실 수 있는 분은 선생님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아이들의 고민을 현장에서 잘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야구를 그래도 조금은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 영상으로 윤정우 선수를 처음알게됬는데...윤정우 선수마음을 너무 잘알거같아요... 야구를 정말 잘하고싶었고 그럴자신도있었는데.. 부상때문에.. 부상당한 그상황에서 자책도하고.. 남탓도 하고싶기도했었을꺼고.. 그상황에서 야구를 그만둘수밖에없는 상황이 너무 억울하기도하고.. 정말 야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계속 보고있으면 너무 아플것같아서 안보고 사신게 아닐까... 그런생각이듭니다.. 그런경험들이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교육이 될수있지않을까 정말 좌절하고, 포기해야만할때 용기와 희망을 아이들에게 주시길!~ 응원합니다 윤정우 선수
한화 김준호선수 인줄 들어왔는데 다른분도 계셨군요, 상무를 합격한것과 당시의 동료들을 보면 구자욱,하주석,정진호,이우성,정주현까지 1군의 대표선수가 되거나 1~2군을 전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계신것같은데 얼마나 잠재력이 크셨는지 짐작이 갑니다 그만큼 부상을 당하신게 아쉽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인생의 2막을 누구보다도 잘 열어젖히셨으니 앞으로 승승장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