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먼저 소개되려고 하니 망령 소리를 들을 걸 알면서도 스탑 버튼을 눌러버리는 이 결단력. 또한 그렇게 보여준 결과물은 일주일 동안 준비 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퀄리티. 길어질 수도 있는 소개를 컷하면서 자연스럽게 고멤들 어필로 이어지게 만드는 큰 그림까지... 이날 히키킹이 보여준 행동은 그가 상현임을 증명하고 있다
고멤쪽분들이든 이세돌분들이든 인터뷰가 시작한 순간 필연적으로 1명에서 끝나지않고 다수의 인터뷰를 전부 하게 될 수도있는 상황에서 알잘딱하게 시선을 끌어서 자칫 하면 드래프트가 더 길어질 상황을 막은게 계산으로 이루어진거라면...히키킹구는 천재가 맞스무니다. (앞굽뒤찌였던 사람이었는데 앞찌뒷굽으로 바뀐.. 요즘 자꾸 앞에서 찌르는 만큼 뒤에서는 얼마나 굽신거릴지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무니다..)
역시 상현의 1이무니다 이번 고멤가요제 드래프트에서 많은 걸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항상 대 이세돌의 앞에서도 굽히지 않고 상현의 품격을 유지하는 히키킹 정말 멋지고 이세돌 대 히키킹이라는 구도를 만들어 그 안에서 재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히키킹구 앞으로도 상현길만 걸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