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비 바람 운무 벗삼아 영험한 신비의 성인봉이 기쁩니다.
초행의 말잔등, 장재에서는 울릉선조 애끓는 애환과 슬픈 전설을 먹고,
깃대봉의 우스꽝 질책은 후일의 기약이겠으나,
울릉의 용출하는 기운과 송곳봉 칼날같은 기개는 좋았습니다.
북면 일몰 전 해안길을 품으며, 오늘의 여정에 점을 찍겠습니다.
천부 버스 기대어, 저동에 도화새우랑 닭새우랑 꽃새우랑 독도에 취한 밤∼
길에서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성인봉 나리 추산 송곳봉 천부에 지다…
26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