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무시했다가 똥침 맞은 이용진ㅋㅋㅋ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tjQy0ZBYkxU.html 민간인 사찰 원탑 개그 '남조선인민통계연구소' (남통연) 모음 👉 ru-vid.com/group/PLvDaoEdHc685-YiCuLKTo-fdkBJ7ZgX1L
진짜 화장실에서 큰거보고 화장지가 없다는 걸 인지했을때 만물의 영장인 사람답게 영리하고 지혜롭거니와 상황 대처 능력이 가히 맹수를 맞딱드렸을 때와 흡사해짐. 무한한 경우의 수가 쉴 새없이 떠오름. 1차 : 양말로 조질까? 아 양말 없으면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을까? 아니야 요샌 페이크삭스도 많이 신으니까 티 안날거야 2차 : 옆자리에 사람이 있지 않을까? 쪽팔림을 감수하고 좀 물어볼까? 어자피 비면식 상태니까 쪽팔릴 것도 없어! 똑똑똑... 없네ㅠ 3차 : 엉덩이 슬쩍 들고 휴지 있는 칸을 향해 유랑다녀볼까... 그러다가 사람이 들어오면 ㄹㅇ 개쪽팔리는데; 에라이 잃을거 없다 타이밍 재서 바로 유랑생활 시작이다 아... 한 칸도 휴지가 없네 4차 : 여기서부터 딜레마가 심해진다 양말로 조질건지 안닦고 나갈건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이 쯤되면 시간은 상관없고 스마트폰 웹서핑으로 해결 방안들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대부분 1차원적인 양말로 닦기, 팬티로 닦기, 버려진 휴지로 닦기, 그냥 가기 등 깨림칙 한 방법밖에 설명되있지 않다 선택의 기로에서 신박한 방법을 고안해 낸 것이 바로 물을 내리고 깨끗한 물이 차올랐을 때 그 물로 해결하는 것이었다 한 번 닦고 내리고 한 번 닦고 내리고 마치 나의 태생이 인도인 것 마냥 사정없이 그리고 깨끗히 닦고 나서야 나갈 수 있었다. 손을 깨끗히 빡빡 씻고 나서야 혼미해진 정신을 차리고 다음부턴 휴지를 꼭 지참해서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