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창 야구좋아하던 어린시절에는 삼성 - 해태 붙으면 전쟁이었죠. 90년대 중반전만 해도 대구구장에 해태와서 지면 사발면 날아다니고 대형 쓰레기통 들고 펜스 기어올라가고 해태 덕아웃 뒤에서 술취해서 욕설하는 어른 한둘 있고 부끄러움은 어린 우리 몫이었는데. (대구 사람이지만 해태 좋아함) 요새는 좋아하는 슈퍼스타급 선수도 없고 야구도 거의 안보지만 이런 즐기는 응원문화 응원합니다. 제가 야구를 그만 보게 된 계기는 핫한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이었죠. 너무 슈퍼 플레이를 많이 해서 다른 선수 플레이보면 재미가 점점 없어졌거든요. 그뒤로, 임창용 양현종 까지 응원하다 더이상 좋아하는 선수가 없어서 아주 가끔 순위표만 확인합니다. 강력했던 해태와 다르게 약해진 기아를 보는것도 힘들었던것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