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는 게 참 요상한 동물입니다. 여자는 가방 같은 것에 홀리고, 남자는 실제로는 거의 쓰지도 않는 공구나 연장 같은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사실 다이소 같은 데 가보면 알지요. 딱히 살 물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다이소 매장에 한 번 들어갔다 하면 최소 3만원 이상은 사 가지고 나오는 거 같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합니다. 충동구매의 지름신이 강력하게 임하는 장소(다이소 등)는 피해서 지나가는 게 유익입니다. 저 이름 새기는 볼펜도 딱히 쓸데도 없는 거 같은데 공연히 사고 싶네, 허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