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담임선생님이 착한일 같은거 하면 스티커를 나눠주고 그걸 모으면 상을 줬었는데, 교실에서 늦게까지 나랑 청소당번하던 친구 하나랑 둘이서 스티커를 몇개 몰래 훔쳤었음 이후에 그 친구한테는 선생님이 너 스티커 훔쳤지? 라며 혼냈었는데 평소 모범생(?)이던 나는 상을 받음.. 초등학교 2학년때 였는데 이때 느꼈던 사람의 편견에 대한 사고방식은 잊혀지질 않음..
근데 영삼이 심정 너무 이해가고 공감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중학교 1학년 2학기때 까지만 해도 늘 30점 맞던 국어를 2학년 1학기때 입시학원에서 미친듯이 문제집 풀어서 97점맞음 (3점 하나 틀려서 아직도 기억함) 바로 교무실 끌려가서 컨닝 의심받음 근데 정말 다행히도 내가 반에서 국어 점수 1등이고 2등부터 85점이라 동점차가 없어서 겨우 증명이 됨 번외로 과학도 40점대에서 72점으로 올랐는데 그건 적당히 올라서 컨닝의심 안받음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고등학교 올라감 고1때부터 학원 안다녀서 다시 전체적으로 점수가 쭉 떨어짐 그런데 1학년 1학기때 반친구가 수학학원 잘가르치는곳 있다해서 거기 수학 학원을 다님 수학만 20점대에서 88점 됨 그래도 정말 다행인건 수학 서술형 20점짜리를 만점 받아버려서 그걸로 컨닝 해명 가능했음.. 아무튼 갑작스런 계기로 갑자기 공부해서 점수가 확 올라가는 사례 가진 사람 은근히 많음 리얼 컨닝하는 애들 때문에 의심은 하더라도 공부 한 흔적 등으로 증명이 되면 꾸준히 잘하지 않았더라도 응원해주고 그 성취감이 꾸준함으로 이어질 수 있게 이끌어줘야함
근데 만약에 컨닝해서 만점 받았어도 그건 시험 감독을 잘못한 감독관 잘못이라 뭐라고 하면 안되는 것이고 이미 끝난 시험 재시험 치면 안되는 것임.. 옛날이면 잘 모르겠는데 요새는 시험 잘 못 보던 학생이 잘 봤다고 선생이 교무실 오라고 하고 컨닝 했냐고 따지면 명예훼손으로 학부모 항의하고 난리남.. 그래서 요즘은 시험 중에 걸리지만 않으면 신경도 안 쓰고 아무 말도 안함..
저도 고2때 기말고사 치고 교무실 끌려감 1학기때 중간고사보다 기말고사 국영수 갑자기 찍신 발동되서 각각 30~40점대가 전부 80점대로 말도 안되게 올라서 끌려감 학생주임이 문제 몇개 내고 풀어보라고 햇는데 풀진 못하고 ㅋㅋㅋ말도 안되게 인문계 국영수가 엄청 오르니까 선생들도 의심부터함 ㅋㅋ 전 문제는 못풀고 계속 찍엇는데 말도 안되게 다 맞앗다 해명해도 안믿고 ㅋㅋㅋ 선생들도 의심만하지 물증은 없지 ㅋㅋ 결국 그냥 헤프닝으로 끝남.. 선생들.마음 이해는 갓음.. 객관식 답이 53124 이런식인데 쭈르륵 다맞음
영삼이 집이 겁나 부자인게 저때 당시에 마당이 있는 단독 2층 주택임. 그리고 집 주변 집들도 전부 마당들이 있는 단독주택임. 서울에 저정도 집이 있는거 자체가 찐 부자집임. 영삼이 방에 저렇게 큰 천체망원경 자체가 있는것도 마찬가지임. 인삼이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부모가 자식한테 선물로 쉽게 사줄 수 없는 물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