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 할아버지랑 친구분이랑 촬영하면서 진짜 즐거우섰나보다 얼굴이 빨개지도록 웃으시네 ㅋㅋㅋㅋㅋ아 기분좋다. 솔직히 본인들끼리 커플하고 노시고, 1차에서 끝내시고 저정도면 같이 껴서 놀아도 될듯 더 좋아하시는데 우리 어릴땐 저분들은 우리 수준에 맞춰 놀아주신거 생각하면 저렇게 기뻐하시는거 보면 뭔가 슬퍼 ㅠ
정신 차려보니 나이는 먹었고 가족들도 다 각자의 삶 사느라 바쁘고 외로움과 공허함이 치솟을때 저렇데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이 상관없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 뭔가 짠하고 그르네용… 마음만큼은 20댄대.. 그리고 다들 한때는 젊음이 있었을텐데, 세월은 흘러있고… 우리도 언젠가 그런날이 올텐데, 이번 에피소드는 여러번 봤지만 왠지모르게 짠하네요 생각해보면 즐거윰이란 참 별거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찍으면서 현실 웃음 여러번 터지셨을듯 뭔가 생각이 많아져요 시대적으로 차이는 있겠지만 저희 부모님도 젊었을땐 저렇게 즐기며 놀았을텐데ㅎㅎ크림파스타 스테이크 아바라도 맛있다고 잘드시는데 부모님이랑 외식할땐 무조건 한식만 고집하게 되고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도 다니시는데 괜히 자식인 제가 멋대로 판단해서 사람 없고 조용한곳 위주로 장소를 잡게되고,,앞으로 더 신경써서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에피예요ㅎㅎ시트콤이지만 너무 즐거워 보여서 제가 다 기분좋네요
좋은 에피네요 작은 거에도 아이처럼 좋아하는 두 영감도 좋고 첨엔 뻘쭘해하다 그걸 보고 흐뭇해 하며 같이 놀아주는 손주들도 좋고 전 할머니 할아버지와 기억이 많지 않은 편이지만 자식 손주 건사하느라 나도 모르는 새 너무 늙어버린 코로나도 끝나가니 노인정 등등에서 친구도 맘 껏 만나고 재밌게 들 사시길 바랍니다 우리 엄마는 저런 거 해봤을까 엄마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