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식이 상대방에게 버릇없이 키 작은 게 컴플렉스를 가진 사람에게 무례하게 굴었다면 집에 데려가서 먼지나게 혼냈겠죠. 자식은 물론 아무리 예쁜 손자라도 버릇없게 굴면 용서하지 않죠! 근데 미나엄마인 배종옥이 미나를 눈물이 날 정도로 제대로 혼낸 경우가 있죠! 이번 이야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개를 사주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미나가 노홍렬에게 버릇없이 굴어서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배종옥이 미나를 엄청 혼냈죠.
9:43 야 너! 너 얼마나 대단해? 야 너는 나중에 얼마나 키가 클수 있을거 같애? 너도임마 키 안 클수 있어 ㅋㅋㅋㅋㅋㅋ 9:57 너도 나처럼 될 수 있단 말이야 나도 너만할때 키컸어!!! 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4 슈퍼모델? 좋아 너 정말 180 안되기만 해봐라 너 정말 가만 안둘꺼야 두고봐!! 두고봐 너! ㅋㅋㅋㅋㅋㅋㅋㅋ
더욱 서럽게 만든 사실은 "키 작은 남자들은 루저(일명. 루저의 난)"라고 개소리하며 사건사고 터트린 홍익대 여대생이 있었다는 것이 문제죠. 키 작은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 건 자신의 자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보다 키 작은 남자들은 살 가치가 없다는 뉘앙스를 풍긴 여성이 문제가 심각하죠. 그런 의미에서 이홍렬 님은 키가 작지만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는 유명한 코미디언이라는 점에서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잠재적인 재능을 지닌 분입니다. 오히려 키가 작다는 신체적 특징이무기같은 존재로 시청자들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시트콤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연기자입니다.
갑자기 키가 종옥과 비슷해진 홍렬. 포크를 줍던중 홍렬의 신발을 보게되는데... 홍렬이 키가 갑자기 커진게 키높이 구두를 신어서 그렇단걸 알게됨에 따라 홍렬이 키높이구두를 신은걸 귀신같이 알아챈 미나. 엄마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않고 건성으로 대답하며 계속해서 키를 핑계로 놀림을 가한다. 그 후에도 미나의 키에 대한 얘기와 비교는 좀처럼 멈추질 못하고... 마치 자기 또랠 대하듯 계속 키작다고 자극을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