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도와드렸던 일본 여성분을 다시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저희 일행과 함께 프랑스에서 유명하다는(근데 프랑스에 유명한 한식당이 하도 많음..) 한국식 고깃집을 방문했는데 촬영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유럽 현지의 한식당은 어떤 분위기일까요? 냉철하게 리뷰하였습니다.
부침개를 경상도 사투리로 지짐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경상도 분들이 일본으로 이주를 많이 하게 되면서 일본에서 chijimi(チヂミ)라는 표현이 정착된 것 같아요!! 비슷하게 경상도 사투리로 재래기라고 불리는 겉절이가 일본에서 choregi(チョレギ)로 살짝 발음이 변형된 채로 굳어져서 쓰이고 있습니다ㅎㅎ
도시마다 다르긴한데 외진 곳에 있는 허름한 한식당이 맛집이라고 굳이 찾는 현지인들이 꽤 많습니다. 요즘은 현지 요식업체들이 한식 쪽으로 뛰어드는 경우도 있는데, 외국음식 먹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그러겠지만 오리지날 맛을 찾아가는 노력을 마다않는 사람들은 어딜가나 많죠.
해외 여행갔다 이런 인연이 어딧겠어요. 영상 컨샙 딴다고 해도 선듯 도움주기가 힘드셧을텐데 용기내신 영알남님도 멋지시고 거기에다 식사대접 까지 타국 여행에서 영알남님덕에 좋은 추억만들어주기까지 인연이 이어져서 한국에서 다시 만나는 영상까지 이어진다면 정말 좋을꺼같아요 ^^/
예전에 없었던것 같은데 귀빈과 삼식은 새로 생긴 곳인가봐요. 파리에 갈 적마다 늘 갔었던 곳은 ‘고향’ 이라는 식당이었어요. 파리에서 수십년을 사시는 한국 지인 부부가 하시는 곳으로 음식이 아주 깔끔하고 분위기도 중후하여 너무 좋아요. 보는 내내 그 분들이 생각나네요. ㅎ
형 チヂミ(지짐이)는 한국말이야 ㅋㅋㅋ 재일교포들이 일본에서 전을 지짐이라고 하던게 치지미가 된거. 이거 말고도 찌개(チゲ), 갈비(カルビ)같은 음식은 한국말 그대로 쓰여. 문제는 저분처럼 일본어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다는거지만 ㅎㅎ 【추가작성】일단 저는 일본에서 오래거주 했고 지금도 관서쪽 살고있습니다. 주변에 한국말인지 모르고 쓰는 일본지인들이 많아 정정해줬던 경험이 상당히 있어 이렇게 댓글 달았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일반화 시킬 생각은 없지만 일본에서 한류가 유행하기 전까지 우리것이라고 말하지 못했던 것이 참 많습니다. 계속 언급하지 않으면 금방 왜곡되고 없어지는게 현실이더라고요. 아무쪼록 이해부탁드립니다.
일본에 전파된 한국 음식은 주로 부산-후쿠오카 등지의 남부지방 루트로 들어가서 사투리형식으로 토착된 단어가 많아요. 특히 지짐이(전구지)는 방언형태로 넘어가서 부침개라는 표준어 대신 일본에서 쓰이는 대표단어입니다 나물(ナムル)은 사투리는 아니지만 한국식당에서 콩나물이나 시금치, 비빔밥 등의 재료 소개나 포괄적인 명칭으로도 널리쓰여서 많이들 알고 있더라구요 ㅎ
장수는 녹색뚜껑 : 외쿸산 쌀 / 흰뚜껑 : 국산쌀 로 흰뚜껑이 녹색뚜껑보다 약 300원 정도 더 비싸고 느린마을은 아스파탐이라는 합성감미료 없이 만들어서 장수 녹색뚜껑의 약 두 배 가격임. 대형마트 기준으로 장수 녹색이 1,400원이 채안되고 흰뚜껑이 1,700원 언저리 느린마을은 2,800원 정도임 느린마을도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것은 쌀가루로 만든거라 가급적이면 그냥 마트판매용을 사는게 낫다고 생각함.
뉴욕 사는 사람입니다. 저정도 가격은 여기서 보지 못하는금액이네요. 갈비가 여긴 $40 - $44에서 시작하니까 환율 1,200원 잡으면 거진 5만원이지요. 삼겹살도 1인분에 기본 $25- $35 사이인데 둘이서 대충 먹고 술한두병 마시면 $200불 그냥 넘죠. 다른 음식들도 파전같은거 그냥 $15 - $20불 정도해요 여긴. 요샌 중화요리도 대충 먹어도 $50불은 그냥 넘는거 같네요.
근데.. 양념된 고기는 첫 맛은 확실히 맛있는데 금방 물린다고 해야하나... 근데 삼겹살이나 양념안된 막장 곱창은 첫맛은 다소 밍밍할 수 있어도 계속 먹게되는 마력이 있지. 그래서 여러종류의 고기를 먹을때는 불판 타는 것도 이유지만 일단 양념안된 고기를 먼저 먹고 후에 불고기든 양념갈비든 먹는게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