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리 전공자가 봐도 너무 재밌고 유익하게 설명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영상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혹시 사용하시는 지도는 어디서 다운받아서 쓰시는건가요? 혹시 책이나 e-book에서 가져오신 부분이라면, 저작권 문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지도 이용해서 콘텐츠를 뭔가 해보려고 하는데 항상 지도나 이런것들 저작권이 맘에 걸려서요.. 부분적으로 사용하면 괜찮은건지...혹시 어떻게 하고 계신가 의견 여쭤봅니당.^^;
아주 아주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우리 말에서 언제부터 '~ 하도록 하겠습니다' 란 표현이 등장했을까요? 그리고 이게 어떤 영향을 받은 걸까요? 그냥 '~ 하겠습니다.'라고 하면 깔끔하고 간결한데 말입니다.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중 표현을 할게 아니라 그냥, 시작하겠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라고 하면 좋잖습니까? TV나 라디오 어디에서나 유행하고 있는 잘못된 우리말 표현을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몇 번 의식적으로 하다 보면 바로잡힐 겁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두선생님이 앞장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S두] 댓글을 통해 오류 화면/발음 등을 지적해주신 사항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13:56 정리 화면에서 흑해 북쪽에 있는 반도(빨간색)는 '크림반도'입니다. 화면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습니다. ※벨로루시? 벨라루스? = 소련 해체 이후 '벨라루스' 정부의 요청에 따라 '벨라루스'로 부르기로 함. 비슷한 예) 그루지아? 조지아? = 조지아 독립 이후 '조지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조지아'로 부르기로 함.
@@영웅-c6q 교통정리가 필요해 보이네요. 1 하플로 그룹은 인종분류를 도와줄 수는 있으나 인종개념과 동등하게 사용하기에는 다소 약한 개념입니다. 대부분의 유전정보를 무시하고 오직 y염색체의 일부 영역에만 매달려 있는 꼴이죠. 2 알타이어족이 실제하는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각각 한국-제주어족과 일본-오키나와어족에 속하는 고립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3 중국 한족은 알타이인종도 아니지만, 오스트로아시아인종과도 다릅니다. 자세한건 중국이 자유 세계로 들어와서 제대로 되먹은 고고학을 해야지 알겠네요. 고고학이 어찌되었건 모두가 혼종이란건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한족은 인종구분이 아니라 민족구분이었죠. 4 북방계와 남방계로 나누는게 재미있는건 알겠는데,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인종, 민족, 어족을 구분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등호를 치고 있군요.
@@영웅-c6q 1 23&me등에서 제공하는 유전자검사는 오로지 확률적인 답변만 해주며, 하플로그룹과 마찬가지로 역시 부분적인 정보만을 제공합니다. 2 표준중국어는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며, 동남아시아 언어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나 신대륙에도 성조언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연한 수렴진화? 라고 보아야 합니다. 3 어족 개념이 성립하려면 언어 사이에 문법적 유사성이 있어야 합니다. 몽골, 만주, 한국, 일본은 상당히 많은 어휘들을 공유하지만 그것뿐입니다. 4 민족은 국가 정체성을 단위로 하는 개념이지만, 인종은 얼마나 작게 나누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가장 큼직하게 나눠보자면 아프리카와 나머지 세계 전체로 나눌 수 있고, 작게 나눌수록 불확실성은 커지지만 그래도 아미시같은 고립 공동체들은 민족 안에 있는 인종으로 볼 수도 있겠죠. 5 한민족과 만주족의 유전자는 거의 비슷합니다. 어쩌라고요? 모든 인간의 유전자 구성은 거의 비슷합니다. 덧붙이자면, 인류의 유전적 차이는 대부분 집단과 집단 간이 아니라 집단 내부의 개인들 사이에 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중국인 남자와 여자보다는 한국인 남자와 중국인 남자가 더 비슷합니다. 따라서 유전자 검사는 어떤 개인이 사건현장에 머리카락을 남겼는지 같은 법의학 문제나 사람과 침팬지처럼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별개 종을 구별하는데는 매우 쉽게 대응할 수 있어도 인종간의 근연관계 따위를 밝히려면 대학원생이 여럿 갈려나가야 합니다.
중국이 지리적으로 쉬워 보이는 건 해안선 뿐임. 거기다 중국은 통일도 통일이라 부를 수가 없는 구조였음. 유럽으로 따지면 신성 로마 제국이 유럽 각국에 어느정도 행정권을 행사하던 수준이었음. 현재 중국 땅에 있던 시대별 강국들은 현재의 한족과는 다른 계통의 집단이 돌아 가면서 먹고 먹히던 관계였음. 지리적으로도 현재의 중국 땅을 기준으로 보면 남과 북은 완전히 다른 기후이며 일반적으로 아는 광활한 평원은 북중국에는 황하 근처의 일부분에 불과하고 서쪽은 완전히 산악지형에 북중국도 산악 및 구릉 지역이 다수였음. 그나마 남중국 쪽이 평지가 있기는 했지만 남중국의 평야 지역은 알프스 이북 유럽의 평원 지역들의 개발 시기보다 몇백년이나 뒤에 일어난 일이었음. 마지막으로 유럽이 분열되어 있었다 하는데 유럽은 서로마가 망한 이후에도 본인들은 로마 제국 속에 살고 있다는 소속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분열이라 보기는 어렵다 봅니다.
※본 영상은 지난 2월5일부터 3월5일까지 업로드된 유럽地 1~3편과 외전 영상의 통합본 영상입니다. 본 영상들을 보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또한 긴 영상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검색창에 #유럽地 를 검색하시어 나누어진 영상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영상은 익숙지 않은 스튜디오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시선 처리 등 강의 진행에 있어서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