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가 초대박이 나던 시절 정확하게 딱 그때 일본에 유학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겨울연가가 히트 칠 무렵엔 아줌마고 아가씨고 상관 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빠져들고 좋아했는데 갑자기 언론에서 아줌마들만 열광하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들더라구요 그런식으로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자 아줌마들은 더 자리깔고 열광하기 시작했고 젊은 사람들은 괜히 겨울연가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노땅취급 받을까봐 좋아해도 조용히 혼자 시청할 뿐 밖으로 좋아한다 표시를 안했습니다 오히려 자기 친구가 겨울연가 좋아한다 얘기하면 "헤에~ 혼또니?" 하면서 내숭을 떨었죠 뉴진스도 비슷한 프레임 만들기가 나오네요 일본의 대표 혐한 세대가 막상 K_POP 아이돌을 보니 너무 좋은데 대놓고 좋아한다 표를 낼 수는 없고... 그런데 마음은 자꾸 쏠리고 마침 명분 좋게 [ 90년대 향수 ] 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뉴진스가 나오자 "얘네들은 뭔가 달라" 라고 은근슬쩍 팬덤에 올라타면서 "솔직한 감정표현" 을 못하는 일본인 답게 K-POP 아이돌이 좋은게 아니라 우리를 팬으로 만들어 버리는 "뉴진스" 가 특별한(기묘한)거야 정말 일본인 다운 명분 만들기네요
저는 음악쪽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한류의 흐름에 대해 항상 주의 깊게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지켜본 바에 의하면 위에 얘기한 "한류팬 = 아줌마" 프레임이 재밌게도 일본에서 지금의 한류 확산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가장 문화적, 사회적 소외계층은 "가정주부" 였습니다 (노년층은 대상외로 합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더 강한 "가부장" 사회였고 지금도 한국보다 그런 경향은 더 강합니다 오죽하면 일본의 4대 무서운것으로 "지신(지진), 카지(화재), 카미나리(번개), 오야지(아버지)" 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입니다 항상 남편과 아이들에 밀려 문화적 욕구를 분출할 기회가 없던 계층인데 어느날 언론에서 "겨울연가 = 아줌마 전유물" 로 판을 만들어 준겁니다 물론 이런 프레임을 만든 이유는 지금이나 그때나 존재했던 혐한(지금이 혐이 더 강하다면 그때는 "무시" 가 더 강했죠) 세력들이 "한국의 문화 = 촌스러운 문화 = 아줌마들이나 보는 문화" 라는 등식을 만들고 싶어서 였습니다 그들의 시도는 대성공이였지만 그들의 의도는 결과적으로 폭망이었습니다 겨울연가에 (겉보기로는)아줌마들만 열광하는 현상을 만든건 성공이었는데 이 성공이 혐한들의 자충수가 된겁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문화소비에 매우 소극적이고 시장규모 역시 미미했던 아줌마 계층이 "문화소비" 에 눈을 뜨게 하고 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던 사회분위기였는데 뜬금없이 마음껏 즐겨도 된다는 분위기 전환을 만들어 준겁니다 그래도 아줌마 계층이 일본 젊은세대들과 똑같은 문화아이콘에 열광하기에는 젊은세대들 눈치를 안 볼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대상이 한국아이콘이라면? 일본 젊은이 눈치볼거 없이 마음껏 좋아할 수 있게 된겁니다 심지어 그때쯤 왕성히 활동하기 시작한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같은 아이돌들은 일본 아이돌과 비교도 안되게 훌륭했습니다 아줌마들이 사회적 시선에서 해방되자 한류 가수들의 영상을 찾아보고 심지어 콘서트장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분위기가 전환됐다 해도 아줌마들이 단독으로 콘서트 보러가기는 어려우니까 자기 자식들을 데리고 간거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20,30대 일본 K-POP 팬들 중 상당수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 따라서 동방신기 콘서트 다니고 엄마가 좋아해서 집에서 자연스럽게 K-POP 듣고 자란세대입니다 한류를 무시하고 억업하기 위해서 "한류 = 아줌마 문화" 로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역으로 그 아줌마들이 의도를 뛰어 넘을 만큼 각성해 버리고 심지어 일본의 다음세대 아이들을 한류 팬으로 입덕 시켰던 거였습니다 일본에서는 무슨 1차한류붐, 2차한류붐... 세대를 나누고 있지만 그것도 사실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겨울연가(사실은 그 이전부터지만) 이후 지금까지 한류가 사라진적이 없습니다 혐한세력이 대놓고 설치면 조용히 혼자서 좋아하고 혐한세력이 쭈그러 들면 마음껏 드러내며 누리고 있을 뿐입니다
@@Kfcmoslottemc 반갑네요 저는 겨울연가가 히트치기 전인 2001년도부터 일본에 있었고 마침 신오쿠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겨울연가 이후로 신오쿠보가 드라마틱하게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었습니다 제가 처음 들어갔던 2001년과 일본에서 나왔던 2005년의 신오쿠보는 완전히 다른세상으로 바뀌었었습니다
아무래도 3년 후 발언은 정말 불쾌하네요...나름 저널리스트라는 사람이,,,어쩌구 저쩌구 멋들어지게 말해도 그들이 그동안 아이돌 소비를 해온 방향성이나 행동 때문에 기존 팬들은 당연히 불쾌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이봉 팬티 안무에 환호 했던 세대들일텐데;;;; 솔직히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ㅠ
나는 마지막에 "내가 아줌마가 되어도" 추천한다는 뉴지오지가 제일 음침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놓고 나이 먹은 여자 까는 내용(그것도 남자가 아니라 여자 스스로 검열하며 셀프 가스라이팅 + 그래도 남자한테 예쁘게 봐 달라며 안쓰러운 불안 애착)인데, "내가 아저씨가 되어도"라며 늙음에 대해 불안정해하는 일본 남성을 주제로 한 노래는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후 발언은 나이든 뉴진스 성적 대상화라면, 저 댓글은 나이든 일본 케이팝 여성팬 전체에 대한 성적 대상화임. 뉴지오지가 자국 여성에게도 혐오당하는 이유를 저 댓글 하나로 동의하게 만듦. 저딴 할배들 나중에 뉴진스 보러 한국 안 왔으면 ㅋㅋ
저는 50대인데 뉴진스음악이 듣기 좋아요 특히eta와 디토는 너무좋습니다. 마치 2000년대초반 같이 한가지템포로 꾸준히 끌고가는 음악에 매력을 느낍니다. 솔직히 요즘 다른 아이돌들의 음악은 너무 변화무쌍해서 따라가기가 힘든데 뉴진스 음악은 그나마 듣기 편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마치 귀여운 조카같이 귀엽네요 ㅎㅎㅎ
저도 낼모레 마흔인데 뉴진스 좋아합니다~~^^ 성적인 대상으로 본다거나 그런거 전혀 아니구요.. 오히려 귀여운 조카들 보는것 같아요~😅 그냥 음악 자체가 너무 정신없이 시끄럽고 복잡하지도 않고 지나친 고음도 없고 듣기 편해요.. 물론 일부러 공연을 보러 가거나 할 정도의 팬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운전하면서 자주 듣게 되더라구요~~
아이유한테도 "삼촌팬" ㅇㅈㄹ하더니 결국 나온 건 소아성애 조교물 뮤비랑 유희열 손가락 개처럼 빨기(심의 걸려서 그나마 짤린 거라고 정신 나간 ㄴ처럼 처웃으며 인터뷰까지 함) ㅋㅋㅋ 아이유도 후반부로 갈수록 대충 불러도 되고 듣기 편한 음악만 했지~ 본인도 "요즘은 편한 게 좋아"라고 대놓고 가사에 썼고, 역겨운 할배들 받아 주며 과거 음악 리메이크로 힘 안 들이고 편하게 노래 부르고, 표절도 편하게 하고 ㅋㅋㅋ 밖에선 조카 타령 말고 걍 입 다물고 있는 게 나음. 암만 조카 염불해 봤자, "삼촌팬"들 뭐 어떤 이미진지 다들 알면서 예의상 입 다물어 주는 거라 ㅋㅋㅋ "알지만 입 다문다"는 게 현실에서 어떻다는 의미인지 잘 생각해 보길 ㅋ 느낀 그대로 말하면 "예의가 아니게 된다"는 게 어떤 이미지라는 뜻인지도 ㅋㅋ
@@lluvia603 아이유 노래 가사는 반이 은유와 반어법이고 '편한게 좋아'라고 불렀다고 그대로 받아들이시는걸 보니 언어영역 공부 더 하셔야겠네요 초반에는 그냥 지르기만 하는 쉬운노래를 했지만 가면 갈수록 아무나 부를수 없는 쉬워보이지만 느낌살리기 정말 힘든 노래를 했죠 커뮤에 빠져 살지 말고 현실을 보세요.... 일부 커뮤는 사이비와 다름 없습니다
@@namabeer_뭐든지 성적으로 모함하는 여초 페미가 남성인권살린마가 아니라면 좀 남성모함하지 말아요 그럼 남성이 상의를 탈의하거나 복근을 보여주면 남성을 성적으로 상품화하고 남성을 성적으로 희롱하는 건가요 특히 아줌마 이모팬들도 아주 열광하는데 당신 말대로면 정말 징그럽게 남성을 성적으로 이용하는 아주 더러운 인간들이네요 좀 진정한 양성평등 인간평등 남녀평등 합시다 더이상 기울어진운동장 여성특혜 남성차별 남성인권 탄압하는 페미 짐승만도 못한 패륜 악마 반양성평등 남성차별 여존남비 남성비하 사상은 반드시 정의롭고 공정하고 무엇보다 양성평등하게 박멸되어야 합니다 !!!
몇몇 댓글들 보니 음알못들의 대환장 파티인데 뉴진스 오지상들은 흔히 생각하는 방구석 아이돌 덕후가 아니라 기존 음악들 애호가나 리스너들임. K pop하면 뻔하단 느낌이었는데 그렇지 않은 점이 자극점이 됐던거고. 참고로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뉴진스 최신곡이 ETA임. 지금까지 K POP 씬에서 ETA와 비슷하기라도 한 곡이 하나라도 있었나? 아예 없음! 그만큼 신박하게 받아들여진 거임. K POP도 이젠 컨셉과 장르가 다양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뉴진스 등장 이후 외국, 일본 K POP팬들 일부에서도 슬슬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데 이런 지적을 귀 귀울여 들어야 함. 솔직히 잘 나가는 몇몇 소수팀들 이하로 다들 그들 흉내를 내거나 비슷비슷하게 보이고 들리는 것이 맞는데 이런 인기가 앞으로도 언제까지고 지속될 수 있을까?
딱 이게 선민의식 중무장한 전형적인 뉴지오지 마인드거든ㅋㅋ 뉴진스는 특별한 그룹이다, 수준높은 음악만 듣는 내가 인정하는 뉴진스 이런 마인드로 다른 아이돌 까내리는 꼴불견 틀딱집단인데 일본에만 있는게 아니라 보다시피 한국에도 많음ㅋㅋ 신곡만 나오면 장르음악 커뮤니티까지 들쑤시고 다녀서 뉴진스 거의 언급금지 분위기 만들어놓는 일등공신들
@@그루비-g6f 억까, 성희롱 없는 그룹이 있나? 근데 자기네 그룹 음악성에 극단적인 자부심 가지고 다른 그룹 까내리고 다니는 팬덤은 하나밖에 없거든ㅋㅋ 여지껏 아이돌 팬덤 여럿 봐왔고 장르음악 커뮤니티 기어들어와서 영업질하는 아이돌퀴들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그중에서도 이정도로 눈치 없는 팬덤은 진짜 처음봤다. 다른 팬덤들은 쓸데없이 타그룹팬 자극해봤자 나중에 다 부메랑으로 돌아올거 아니까 어련히 자제하거든? 근데 뉴지오지 얘네는 창피한줄을 몰라ㅋㅋ “나 원래 k팝 잘 안듣는 아재인데~ 다른 아이돌이랑은 격이 다른~” 어쩌라고?ㅋㅋ 그딴 홀애비냄새나는 고백에 공감이라도 해줄줄 아는건가? 당장 sia.T 쟤 댓글 다른아이돌 팬들, 락덕 힙덕들 앞에서 읽어주면 참 좋아들 하겠다 그지?ㅋㅋ 저런인간들이 일본에도 많다는게 신기할 뿐
케이팝의 최고 매출이 나오던 시가가 코로나가 한참 극성인 21년 이랍니다 그후 매년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네요 우리가 보기엔 4세대 걸그룹의 인기가 대단하니까 지금이 제일 잘나가겠지 생각하겠지만 매년 매출은 떨어지고 있죠 물론 방탄의 활동중단이 큰영향을 줬겠지만 솔직히 케이팝들어 보면 노래하다 랩하다 노래하고 다들 비슷비슷한 곡들이 많죠 국내에서도 뉴진스를 어린친구 뿐만 아니라 아재들도 좋아하는것도 다른 아이돌 노래들하곤 다르고 복고향수도 느낄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게 아시아나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다고 생각듭니다 날고긴다는 타 4세대 아이돌중 빌보드 싱글차트에 차트인한 아이돌은 뉴진스가 유일하죠 이거 대단한겁니다 팬덤파워가 통하는 앨범차트하곤 차원이 다르니까요
한국의 아이돌은 근본이 라고 말할 수 있듯이 역시 음악,노래,춤 등에 가장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아무리 개개인이 이쁘고 매력적인 멤버들이 있다고 해도 노래가 흥행을 하지 못하면 한국에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죠... 반면 일본의 아이돌은 영상에서도 말하듯 유사연애&성상품화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노래를 만드는건 활동과 수입을 위한 목적일 뿐이죠... 일본 아이돌들을 솔직히 가수라고 불러도 될런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ㅋ
점점 나이들면서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끊겼는데 롤라팔루자 공연에서 뉴진스가 40여분간 라이브로 노래를 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길래 노래를 함 들어봤네요. 기존에 틀에 박힌듯한 걸그룹 노래와는 다르게 자꾸 끌리는 매력이 있더군요.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무대에서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고 실력도 있어서 좋아하게 됐습니다. 요즘 유툽에서 뉴진스 노래 커버댄스 영상을 자주 보는데 조만간 벨소리와 컬러링도 뉴진스 노래로 바꿔야겠군요 ㅋㅋㅋ
텃세+폄하 그 이상 이하도 아님. 노래좋고 예뻐서 좋아하는것임. 단순히 미성년이라 소비하는거라면 뉴진스말고도 소비할 거리는 일본에 이미 잇빠이 있음. 아재들이 기존 케이팝 무시하고 뉴지음악 좋다고하니 꼴갔잖은 것도 있지만 우리도 그랬잖아.. 뉴진스 음악 기존 케이팝 보다 좋다고...
일본을 제외한 해외 반응, 3세계?에서는 워너비의 아이콘 유럽에서는 새로운 트렌드의 중심 주류의 영미권은 뉴진스가 표출하는 음악의 새로운 재해석과 흐름에 주목하고 거기에 함께 참여하는 다국적 뮤지션들의 다양한 참여 등 글로벌적인 움직임에 주목하여 말 그대로 ‘beyond’라던가 하는 단어로 새로운 케이팝의 지평을 열고 새로운 팝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다라는 음악적인 면에서의 기대감이 압도적인 데, 일본이라는 나라 안에서 펼처지는 현재의 뉴진스에 대한 신구팬들의 대립과 갈등은 일본문화의 이면을 여과없이 낯낯이 드러내게 만드는군요. 이를 통해 일본 아이돌들이 일본 대중들에게 가학적이며 종속적으로 소비되는 행태를 이해하는 단초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공부가 되는 영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일본의 탑클라스라면서도 30대가 가까운 나이에 콧소리로 옹알대며 애처럼 구는 여자 아이돌들이나 공연 중에 빤스를 드러내고 흐느적거리며 햣바닥을 날름거리는 남자 아이돌들의 퍼포먼스를 이제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탑아이돌의 입지를 버리고 한국에서 재데뷰를 하는 이유도 재능이 뛰어난 일본 젊은이들의 끊임 없는 한국행도…
한국은 틀리냐 한국도 아재들이 뉴진스 엄청 좋아함(나부터) 어느정도냐면 트와 초전성기때 아재들한테 물어보면 트와는 들어봤는데 노래는 잘 모르겠다던 아재형들이 뉴진스 당연히 알고 노래도 알고 차에서 틀 정도임 미디어에서 여기저기 삼촌팬 그 이상 나이대 어르신들 조차 뉴진스팬이라고 말할정도로 이렇게 삼촌아재 그리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여돌그룹 처음 봤음 근데 반대로 아이브는 애들 ㅈㄴ 좋아함 엄마들이 아이브 멤들 이름 외우고 초딩 유딩들한테 포토카드 사줌 머 어째든 한국은 현재 뉴진스 아이브 시대 살고있음ㅋㅋ
뉴지오지라는 새로운 소비층은 로리타 중년오타쿠랑 다르지. 단순히 외모로 유입됐다면 진작에 수많은 우리 아이돌에 유입됐어야지. 중년의 민희진이 그저 요즘의 트렌드를 따라 잘팔리는 것을 기준으로 기획하지 않고 자기가 누렸던 노스텔지어를 바탕으로 그 위에 다양한 시대적 트렌드를 믹스했다는게 맞지 않을까? 그리고 그게 너무 정확하게 우리나라나 일본의 중년 감성을 정확히 건드린 것이고....아마 80~90년대 팝을 많이 들었던 중년들이 특히 더 뉴진스에 빠졌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저는.....
일본 섬머소닉의 뉴지오지는 약10~20%로 알고 있고 뉴진스 작곡의 일부는 250 트로트 전문에서 발전된 곡이 나오니까. 음악 좀 들어 본 일본 아재들의 향수를 자극한 것 같음. 더군다나 성인도 아닌 아이들이 그러고 있으니 더 관심이 가는 것 같고. 앞으로의 곡들이 또 틀에 박히면 떠나갈 것 같아요.
40대중반임. 라떼는 이 오타쿠 문화에 대한 반감이 정말 강했음. 특히 로리타적 시선을 만들어내는 영상이나 인물 상품도 싫어했지만 이걸 소비하는 인간들은 더더욱 싫어했음. 그래서 일본 문화가 개방될 때 경계했던건 바로 일본의 오타쿠적 문화가 유입되는것이었고 이걸 소비하는 같은 세대나 아랫세대를 조롱했습니다. 지금도 일본에 저런 시각이 존재하는데 90년중후반 이 무렵은 더 심했죠. 그래서 우리가 2030 무렵 국내에서 소비되던 음악들도 시대에 맞게 음악이 제작됐지 로리타적 문화를 만들어내는건 그냥 욕먹었습니다. 차라리 미국 문화에 동조해 만들어낸 섹시컨셉(?)은 워낙 세계적 트랜드였으니까 그러려니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성인 대상이니 상관없었는데 일본의 저런 미성년자 문화 소비는 극혐했으니 일본 뉴진스팬들의 입장이 이해되네요. 30대초반부터 40대초반까지 아이돌 음악을 잘듣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돌 음악들이 굉장히 성숙해지면서 좋아졌고 요즘은 뉴진스를 듣고 있네요. 일본의 좋지 못한 문화가 섞이지 않으면 좋겠어요.우리가 젊을때 그렇게 경계하던 부분인데 조금씩 보이거든요.
기존 젊은 층보다 지갑이 두꺼운 중장년층이 뉴진스를 좋아한다니 수입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한국 아이돌 역시 일본의 아이돌처럼 성적인 대상으로 치부한다는 얘기는 충격이군요. 역시 성진국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점점 다양한 팬층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리 싫지만은 않군요. 건전하게 소비되는 음악문화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뉴지오지 긍정적인 측면이 있네요 ,그렇지만 일부 비판의 내용처럼 케이팝의 역사를 무시한채 별개로 봐달라는 식의 태도는 결국 그것이 어떤 종류의 문화든지 내가 소비하는 문화만이 고등의 문화다라는것을 깔고있는 태도이기떄문에 그런점에선 경계가 되어야하는것도 맞는거같습니다. 아이돌은 무시하고 아이돌음악은 음악이 아니고 케이팝은 저급하며 내가소비하는 팝이나 클래식랑은 수준이 다르다라는 인식속에서 그렇지만 그런면에서 뉴진스는 마음에 든다 라는 태도 .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론 무시하던 장르도 결국엔 설득해버린 문화의 흐름을 결국 막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되겠네요.
뉴진스가 센세이션하게 데뷔하긴했죠... ㅎㅎ 뭔가 획일화되가는 아이돌판에 작은 틈을 줬다고해야하나...?? ㅎㅎ 순수한척하는게 아니고 진짜 순수한 아이들이 그 나이다운 노래와 춤을 추니까 성별 상관없이 인기가 있는거같아요ㅎㅎ 그냥 이상하게 뉴진스보면 학창시절 생각나요ㅎㅎ 다른 아이돌들은 멋있다 노래좋네 예쁘네 이게 끝인데.. 뉴진스를 보면 어릴적 친구들이 떠오른다고 해야하나..?? ㅎㅎ
걸크러쉬 컨셉같이 기존 케이팝에서 지향하는건 일본 아재들한테는 전혀 안먹힘. 그리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괜히 한국에 편견 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ㅎㅎ(하긴 그들이 젊었을때 일본이 전성기였으니...) 그러다가 컨셉이 좀 덜 쎼고 노래도 레트로 느낌인데다가 기존에 일본에서 아재들이 좋아했던 그룹들이 죽을 쒀서 옮겨간것도 있을듯. 나도 처음에 일본 아재들 솔직히 무시했는데 막상 만나보고 술마시고 해보면 그냥 구매력이랑 행동력이 좋은거지 순수한 사람들이 많았음.(지하돌은 아무래도 접근성이 가장 좋다보니까 타 아이돌 팬덤에서 문제 일으킨 인원이 가있고 그런건 있음) 그리고 일본도 돌판 좁아서 소문도 빠르고 한국 팬덤 이상으로 엄격한 부분들이 있어서 뻘짓하면 금방 배척당하니까 큰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한번 잡힌 이미지는 오래가네 멀쩡한 아재라도 이전에 했던 짓들때문에 피해볼수있겠네 근데 저나라는 팬을 넘어선 범죄도 서슴치 않게 하니깐 저런 보이콧이 이해되긴 하죠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후카츠 에리배우 스토킹하던 놈 그거 실제로 일본 아이돌이 당했던 스토킹 범죄 오마주한거라던데 그정도로 집착이 심해지면 한국아이돌도 피해 입을까봐 미리 막는거겠죠
사회 초년생한테 미친 듯 가스라이팅, 구애 갑질하고 껄떡대다 실패하면 피의 복수로 쒹쒹대고 옆에서 구경하는 304050 겪어 본 입장에서, 노인네들이 음악성이니 밝은 느낌이니 ㅇㅈㄹ해 봤자 그냥 더러움 ㅋㅋㅋ 사회 초년생 어린 여직원한테 바라는 것도 딱 그거던데? "싹싹하고 밝은 느낌^^"에 끌려서 발정나서 개ㅈㄹ떨며 여자가 알아서 들이대고 오빠오빠거리며 어른 접대하는 거 받고 싶어서 눈치 주느라 정신 없던 거(원하는 걸 직설적으로 말하면 법에 걸리니까ㅋ) 생각나네 ㅋㅋ 음악성 ㅇㅈㄹㅋㅋ 어린 직원, 아이돌, 편의점이나 은행 카운터 등에 앉아 있는 서비스직이 "밝은 건" 그래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인데, 직업적 감정 노동을 보며 "착해 보여서 끌리는 건" 결코 순수한 호감이 아님 ㅋㅋ 현실에선 음악성 핑계대지 말고 걍 입 다물고 있길 ^~^ 여자들이 들으면 속 뻔히 보이는 개수작에 다들 속으로 쌍욕함 ㅋㅋ
50대 중반으로 가고 있는 버니즈 입니다. 이렇게 버니즈가 된 이유도 가만히 생각하면 뉴진스의 노래에 대한 타켓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핑클, 소녀시대의 세대였지만, 아이돌은 거의 10~20대가 메인 타켓인 그룹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입보이, 디토를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고 들었는데 묘하게 편한 느낌의 노래들 이었습니다. 그후 엄청난 서사가 만들어지고 있는 시점에 하우스위트가 등장 합니다. 노래나 안무나 여기서 민희진의 전략을 충분히 알 수가 있습니다. 팬층을 10~20대로만 만들지 말고 30대 이후의 세대를 노리고 있다고 봅니다. 40~50대들도 본인들이 10~20대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는 노래에 안무에 팬이 되기 시작 하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본에 발표한 슈퍼내추럴도 50대들도 기억속에 있던 장르라는 것이죠. 그래서 뉴진스 오지상이라는 말도 생겨났지만.. 50대 여성층도 주위를 보면 좋아하게 된 점이죠. 어쩌면 민희진은 콘서트를 할때 10~20대만 오는게 아닌 아들과 딸들과 함께 하는 부모들을 연상을 하고 진행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현재 여러가지로 서사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 점점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대 우리나라 아이돌중 10대에서 50대 까지 심지어 60대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아이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록 새역사를 쓰고 있는 걸그룹이라고 생각 합니다.
리스너 중장년팬이 많은 건 바람직하지만 일본의 뉴진스 오지상은… 미안하지만 혐오스러움부터 느껴집니다. 일본 중년팬들이 여자아이돌에게 악수회나 공연에서 어떻게 추접스럽게 구는지 20년을 봐왔기 때문에… 예능게임하며 악수회때 요구사항은 역겨움 그 자체. 우리 뉴진스에는 그런 팬 1도 꼬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일본 아니어도 전세계 인기 많으니 차라리 일본 안갔으면
기존 kpop 걸그룹들의 공통된 특징중 하나가 젊은세대들의 워너비 를 표방했음. 화장법, 패션등을 따라하는 식으로 트랜드를 이끄는 역할이었음. 일본 아재들한테 안먹힘. 왜냐면 일본 아재들한테 여자 아이돌이란 춤 좀 못추고 노래 좀 못해도 그저 귀여운척만 잘하면 되는 그정도였음. (일본의 여돌은 주 팬층이 아재들이 많음) 그러면서 자기 주장 내세우고 내가 대세다! 하는 느낌의 kpop 여돌 컨셉은 아재들한테 안먹혔었음. 근데 뉴진스가 나오면서 다른건 둘째치고 약간의 일본돌 같은 냄새가 남. 분명 k여돌인데, 각잡힌 칼군무까진 아니고, 노래도 영어가 대부분이고 (자기가 싫어하는 한국어가 아니라서), 막 자기주장 강한 그런느낌도 아니고 하면서 일본돌의 느낌이 살짝 났음. 위의 내용들이 보통 일반적인 한국아이돌의 모습인데 그런모습이 아니다보니 아재들이 관심을 가짐 근데 아재들이 껴들면서 "와 뉴진스라는 그룹 좋네요 팬 됐어요" 가 아니라 "내가 다른애들은 별론데 뉴진스는 ㅇㅈ" 이런식으로 좀 위에서 보는 시선? 그런느낌으로 접근을 하다보니 꼴보기가 싫은거임. 안그래도 아재들이 일본 지하아이돌한테 한짓들이 어떤지 잘 알다보니 뉴진스한테 그런놈들 붙는게 싫은거지.
뉴진스 볼때부터 지나치게 어린 나이, 깨끗하면서 청량한 소녀같은 느낌, 레트로적 컨셉이 일본에서 대히트칠거라 생각했는데 작년에 생각보다 반응이 없어서 으잉? 했음.. 근데 올해부터 진짜 미친듯이 올라오고 있는 느낌. 그 이면에 뉴지오지란 기존 K-POP 팬층이 아닌 사람들의 참여가 있단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뉴진스란 그룹이 정말 특이한게 한국에선 K-POP 말고 다른 음악을 듣는 팬층을 대거 흡수했죠. 반면 일본에선 일본식 소녀그룹이나 90년대 문화를 그리워하던 아저씨 팬층을 대거 흡수한 거군요. 요즘 케이팝엔 거의 없는 '어린 나이와 약간은 수동적인 소녀성 vs 압도적인 음악성과 비쥬얼' 이란 두 가지 상반되는 특징들을 합쳐놓아 뭔가 양쪽에서 까일 수 있지만 양쪽 모두에서 까일 수 없는 그런 특이한 그룹같아요.
다른 K-pop 정상인 팬들이 우려하는 뉴지오지의 문제적 시각이 뭔지 바로 나오네 ㅋㅋ "수동적인 소녀성" 결국 여기에 끌리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응신남들이 10질알해도 크게 지들한테 뭐라 하지 못할 것 같은 "어린 나이 특유의 사회 경험 부족에서 오는 맹하고 순진한 느낌"에 꽂힌 거. 실력이니 음악성이니, 아재들이 핑계대는 부분은 아이브나 르세라핌, 블핑 등 다른 여돌들도 다 넘치도록 갖춘 부분임. 결국은 성숙한 지들 또래 여성처럼 지들 이상한 짓거리 바로 눈치채고 차단할 것 같은 똑똑함, 통찰력이 안 느껴져서 지들 속을 들키거나 읽힐 것 같은 두려움이 없는 걸 = 호감으로 인식한 거 = 만만한 여자 찾는 거. 어린애들 성적으로 좋아하는 늙은 남성이 징그러운 것과 결국 똑같은 원리로 뉴진스한테 끌리면서 "성적인 거 아니고, 음악성 웅앵" 핑계대고 있으니 우스운 거 ㅋㅋ 나이 먹었음 그냥 현실에선 입 다물고 가만히 마음으로만 좋아하면 됨. 동년배부터 뉴진스 나이대 여자들까지 전부 뉴지오지들 "더럽다 징그럽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아이유 삼촌팬들 보는 그 징그러움과 같은 감정임 ㅋ 이성적 감정 아니라더니 결국 아이유가 팔아댄 건 소아성애물, 조교물 컨셉 뮤비, 중년 남성인 유희열 손 개같이 빨아주는 분홍신 뮤비 ㅋㅋㅋ 개더러워 ^ㅁ^
아이돌은 유사연애, 성, 외모, 나이를 파는 직업임. 자기 합리화하며 애써 부정하긴. 유사연애 감정이 아니면 굿즈, 멤버별 앨범사고 싸인회가고 채팅앱 구독하고 그렇게 돈 시간 쓰지 않음. 음악때문에 좋아한다고 하면 체면이 서나 ㅋㅋ 음악좋은 가수는 쎄고 쎗고 음악성으로 따지면 아이돌 아닌 가수에게 밀리는데 왜 하필 딸벌 아이돌을 좋아하며 음악 핑계를 댈까. 중년의 향수와 로망을 자극해서겠지. 하지만 여자팬들이 아이돌을 덕질하는 이유와 자신의 욕망을 아재팬들 때문에 포장하지 못하니까 아재팬들을 배격하는 것. 배척당하지 않기 위해서 아재팬들도 자기 욕망을 여자팬들처럼 숨기는거지. 아이돌 덕질하는 여자팬과 아재팬은 음습한 욕망을 공유하는 영혼의 짝임. 걸크러쉬라고 다르지 않음. 시대를 반영하는 척 할뿐 성 외모 나이 유사연애 파는건 마찬가지임. 아이돌 산업이 그런건데 뭘 아닌척해
특정 사상에 매몰되서 일반화의 오류 남발하는 사람들 왜 이렇게 많지. 팬이면 다 같은 팬인거지. 마치 이전에 특정세대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계속 무한의 탑 마냥 끊임없이 갈구는게 맞는거냐? 뉴진스가 20년 동안 활동해서 지금 순수한 20대 팬이 똑같이 세월만 흘렀는데 40대 팬이 됐을때는 다 이상성욕자로 낙인 찍는거임?
근데 뉴진스가 일본 나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인지는 의문인데.... 분명 노래가 좋긴한데 힙합 베이스고 일본은 힙합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 나라라고 알고잇는데 뉴진스 음악을 이해한다는게 좀 신기함... 우리나라도 뉴진스 남성팬들중에 나이 많은 사람들은 그나마 30대정도인데 일본은 중년층이 좋아한다니까 좀 신기하네요
딴지는 아니고 시티팝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볼티모어 저지 클럽, UK개러지 등 최신 트랜드(메이저라고도 하기 모호한)의 사운드 쪽이고요. 민희진 본인도 자꾸 일본 쪽과 엮으려는 일본 매체에게 일본 음악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못 박기도 했습니다. 듣기 편한 음악이 곧 시티팝은 아니죠. 시티팝은 듣기 무난하면서도 가장 만들기 쉬운 양산형 장르 중 하나입니다.
저도 동년배인데요 ㅋㅋ 일단 하이브는 기존 아이돌의 개념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 같습니다. 그냥 노래가 좋다는 느낌이 아니고 아이돌인데 음악에 각 팀의 색깔이 있다고 느껴지거든요.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아이브가 제가 알던 기존에 느끼던 아이돌의 음악을 합니다. 노랜 좋은데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아요) 처음에 뉴진스 들었을 때까지는 요즘 아이돌 음악 참 수준 높다 생각은 했지만 그건 최근 KPOP이 워낙 수준이 높다 보니 그러려니 했는데 ditto 를 우연히 첨 들었을 때는 그 느낌을 설명을 못하겠네요... 제 청춘의 기억이 떠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젊을 때 즐겨 듣던 몬도그로소나 FPM 같은 음악이 20년이란 세월을 지나 세련되게 진화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반대로 뉴진스 과거곡들도 들어보고 너무 대단하단 느낌이 들어 편곡자가 누군지 찾아봤을 정도였는데 이오공 이 분 거의 과거의 지누(히치하이커) 같은 느낌이더군요... 암튼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르세라핌도 색이 확실해서 전주만 듣고 "르세라핌 신곡 나왔나보네" 하는게 가능한 아이돌 음악씬이라니... 정말 한국음악의 격을 올려준 하이브 고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