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고 또 봐도 토이스토리3 마지막 앤디 ‘고마워 얘들아’ 이 대사가 너무 너무 .. ‘미안해’ 였으면 두고두고 앤디를 원망하고 우디을 안타까워 했을텐데 ‘고마워’ 다음 ‘잘가. 파트너’ 로 이어지는 대사가 너무 아우 .. 심금을 울린다 나는 표현력이 여기까지라 이동진님 설명이 정말 좋았음
문학시간에 배웠는데 시를 잘쓰려면 함축하고 또 함축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동진님의 깔끔하고도 섬세한 평론에 늘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명징과 명확의 뜻을 정확히 구분하고 쓰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더 좋은 글을 쓰기위해 책좀 많이 읽고 사전도 자주 봐야 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넘 멋있으세요 ㅠㅠㅠㅠ
@@user-mk2vg5lf5y @재명 뭐라고해야 님한테 상처입힐수있을까 며칠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저를 떠나가는 인연 중 재명님 말씀처럼 제가 잘못해서 떠난 인연도 있을것이고, 평론가님 말씀처럼 시간의 흐름에따라 소원해진 인연도 있을것이겠죠? 저는 그냥 그 두 인연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말씀주신것처럼 제잘못때문에 어그러진 인연이 있다면, 다음부터 그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저를 계발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한순간 기분에 취해서 혹여 있을 제 잘못을 뒤돌아보지 못할뻔했는데, 충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도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듣던 밤들을 잊지 못합니다. 나긋나긋하시지만 말이 참 맛있었던 기억. 참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오래된 나의 이상형... 계속해서 자신의 길을 걸어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자극적인 것만을 쫓는 시대에 생각이 맑은 분이 주는 상쾌함 참 좋아요.
이렇게 사전적 의미를 정확히 알고 계신 분을 보니 그간 책이나 이런걸로 접하면서 문맥상으로 "일단 그건 차치하고~" 할때 아 일단 그 일은 뒤로하고~, 그건 둘째치고, 그 문제는 내버려두고~ 정도로 이해하고 뒤로 넘겼었는데 정확한 뜻을 알아볼 생각은 안했던게 약간 부끄러워지네요. 알고있다 생각한 단어들도 국어사전으로 찾아봐야겠어요!
예전에 그냥 영화 좋아하는 마음으로 15분짜리 허접한 단편영화 하나 만들어보고 현타 씨게 왔었음. 너무 힘들어서ㅜㅠㅠㅠㅠ 그 후로는 재미 없는 영화 볼 때마다 양가감정이 듦... “하 저렇게 긴 영하를 만들다니 그래도 엄청 고생했겠다 존경한다;;” 와 “저런 거지같은 시나리오에 이렇게까지 돈을 처발라??/;;;;;”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난 이말에 완전히 동의 못함. 뭔 2류 3류작 싸지르는 영화감독들이 무지성 저ㅑㅕ능ㅑㅕ아도 아니고 자폐아도 아니고 진심인데 그렇게 만든다? 개ㅆ에바지. 그것도 정도가 있지 그건 일부러 그러는거임. 물론 봉준호나 나홍진같은 감독처럼 작품이 대체로 혼신이 들어가는 비범한 사람들도 있지만 선넘는건 전부 일부러그랬다고 봐야됨. ㄹㅇ 혼모노 ㅈㄴㅇ 새끼가 아니라면
유재석을 보면볼수록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같은 프로그램하는 맴버들, 제작진들의 적어도 이름정도는 거의 다 외우고, 특히 자주 보는 사람들은 친한친구만큼이나 자세히 알고있다. 그리고 항상 진행을 하면서도 맴버나 게스트들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적재적소에 활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게 말이 쉽지 진짜 어려운건데 그걸 해낸다는게 정말 대단한거 같다. 그리고 제작진이 원하는건 최선을 다해서 표현해주고, 또 방송을 위해 자기관리까지 철저함... 지각도 없고, 본인 철저한 건강관리로 방송을 펑크낸적도 없고... 진짜 방송을 위해 태어난 사람같아.
이동진님 한줄평을 보면 본인이 하고자하는 감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 구절 고심해서 쓰신 완결된 문장이라는게 와닿을정도로.. 영화를 사랑하고 본인의 일에대한 자세가 진중하신지 엿볼 수 있고 또 내 머릿속에 뒤죽박죽 섞인 감상들도 정리해주시는 고마운 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허세로 얼버무려 어렵게 하시는게 아니라는 거 ㅠㅠ
모든 이별의 이유는 사실 핑계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긴, 사랑 자체가 홀로 버텨내야 할 생의 고독을 이기지 못해 도망치는 데서 비롯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게 어디 사랑에만 해당되는 문제일까요. 도망쳐야 했던 것은 어느 시절 웅대한 포부로 품었던 이상일 수도 있고, 세월이 부과하는 책임일 수도 있으며, 격렬하게 타올랐던 감정일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는 결국 번번이 도주함으로써 무거운 짐을 벗어냅니다. 그리고 항해는 오래오래 계속됩니다. 그러니 부디, 우리가 도망쳐 온 모든 것들에 축복이 있기를. 도망칠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부박함도 시간이 용서하길. 이 아름다운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마지막 장면에서 처음으로 머리를 깨끗하게 묶은 조제의 뒷모습처럼, 결국엔 우리가 두고 떠날 수 밖에 없는 삶의 뒷모습도 많이 누추하진 않기를.
영국이 섬나라인건 당연한 상식이다 아니다 뭐 이런게 논란이 되는 세상인데..영국이 섬나라인건 당연히 알아야할 상식임 근데 모를 수도 있음 모르는게 잘못은아님 대신 모르면 그때 알고 잘 기억해두면 됨 그런게 상식임 내가 모르면 그 몰랐던걸 그 기회를 가지고 알아가면 되는데 내가 모르는 말을 했다고 어렵니마니 꼭 알아야되는건 아니다 이러면 평생 발전이 없음
영국이 섬나라인건 상식이라보는것도 맞고 아닌것또한 둘다 맞는겁니다 물론 수업시간에 배운다쳐도 그 수업에서 중요성을 섬나라라고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일수 있고 신경을 쓰는 것처럼 그 차이지 그런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문제인겁니다 모르면 배우면된다 태도는 맞지만 이런 차이도 알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