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민이 초등학교 다닐 때 장난도 잘쳤구 재밌는 동생이여서 오케스트라 합숙연습 때 같이 놀곤 했는데 어느날 드보르작 첼로협주곡 연습하는걸 우연히 봤는데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첼로와 한몸이 되어 연주하는게 왠만한 고등학생 전공생들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그때부터 재민이가 달라보였습니다. 이 친구는 크게 되겠구나…
@@sersia3672 사실 아이들이 일부의 나쁜 대중문화에서(클래식에서 가르치는 것과 정 반대인) 쓸데없는걸 많이 학습하는데 음악이랑 대화를 많이하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은 자연히 다른 세계를 더 많이 접해 어떤 의미에선 세상을 초월한 가치관과 성품을 가질 수 있겠단 생각도 들어요. 악기 연습 자체가 고되기도 할 거고. 물론 갈수록 좋은 대중문화도 많으니 대중문화가 반드시 나쁘다는건 아니구요
올해 국제 콩쿠르 우수한 성적 받은 사람들 특집 하면 안되나요? 엘리자베스 콩쿨 첼로 우승자 최하영님이랑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인 양인모님, 반클라이번 우승자 임윤찬님도 보고 싶어요 ㅎㅎ 피아니스트 이혁님이랑 동생 이효님도 보고 싶네요. 부조니 우승자 박재홍님도요 ㅎㅎ 혁님 롱티보 우승 했네요😍
지난 한달동안에 임윤찬 때문에 수없이 눈물을 흘렸는데 이번에는 열여섯밖에 안된 천재 첼리스트 때문에 당분간 볼때마다 눈물 콧물을 빼놓을것 같네요 걱정마세요 감동의 눈물이니까요 어쨌든 무한 축하합니다 피아노를 오십여년을 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첼로를 가장 좋아하는 악기 입니다 행복한 시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요
나이에 걸맞지 않게, 또 늘 음악하느라 다른 일반 또래들 크는 것처럼 생활하지도 않고, 음악에만 모든 시간 다 쓸텐데 참 성숙하고 속이 깊은 친구인 것 같네. 그러니 십 년은 더 들어보이는 건가? 이 마음 그대로 간직하고 진실로 음악하는 사람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는 음악가가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