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보았습니다. 전국에 대형목이식을 하는 팀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님니다. 저 또 한 지름이 3~5미터 정도의 나무를 이식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작업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정식분뜨기와 나무 정리가 아님니다. 한국조경수협회 제주지회이사를 역임 한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줄스님이 정보가 없을 뿐이지 기술이 있는 팀들 좀 있습니다. 줄스님의 영상을 지금 다른나라에서 옛생각하며 아주 잘보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저의 아버지와 대를이어 70년 ( 아버지 50년 저 20년 ) 조그만 조경회사를 하고있습니다
거의 40년쫌 된 이야긴데, 마을 뒷산에 바위랑 멋지게 어우러져 자란 소나무가 있었는데, 어느날 한밤중에 헬기 소리가 엄청 시끄럽게 나더니 사라졌더군요. 바위와 나무가 같이...ㅎㅎ 산 속이라 중기가 들어올 수 는 없고, 헬기로 떠갔더라구요. 80년대초에 헬기를 동원할 정도면....ㅎㅎ 이식하기 위해서는 수년에 걸쳐서 준비(큰 원뿌리를 없애고, 수많은 잔뿌리를 받기 위해서 몇년의 시간을 들여야하거든요.)를 해 줘야하는데, 어릴때 올라타고 누워있던 바위랑 소나무가 지금도 어딘가에서 잘 살고있기를 바랍니다. 예전에 초등학교때 학교 운동장 옆에있던 멋진 향나무랑 영상에 나오는 나무만큼 덩치가 컸던 플라터너스... 국립학교라 주인없는거나 다름없는데 지금은 다 없어졌으니 누군가가 팔아먹었겠죠?
제주도로 옮겨 심으시려는 이유는 뭔가요? 보통 백년이상 있었으면 보호수로 지정될만큼 한 곳에서 오래 자란 나무인데, 육지 내 이동도 아니고 제주까지 보낸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요ㅎㅎ 그저 큰 나무가 멋있다, 보기 좋다.는 이유만으로는 너무 스케일이 큰 거 아닌가싶은 느낌이 들어서 질문 드려봤습니다.ㅎㅎ
나무가 오래되면 자아라도 생기는지 미신같은 소리가 많네요 생물을 인간잣대로 판단하면 똑바로 보호같은건 못합니다 개 한마리도 멀정히 못키워요... 몇백넘게 있던 고수령 나무들 개발한다고 100그루 까지 줄어든게 제주도입니다. 지정되지 못한 나무들은 그냥 둔다고 안전하게 보호되지 못해요 오히려 저렇게 옮겨저서 보호된다면 좋은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