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검찰 특수활동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특활비를 포상금·성과금 성격으로 지출한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주요 피의자가 구속되거나, 특수부 검사들과 만찬을 가진 날, 또는 검찰 주요 행사가 있던 날에 특활비 수백에서 수천만 원이 지출된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중앙지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기소한 날,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특수부 검사들 수십 명과 함께 회식을 하고 특활비 4,900만 원을 나눠줬습니다.
'특수 수사 활동'에 쓰여야 할 특활비가 수사 도중도 아닌, 기소 당일에 대량으로 지출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이른바 '윤석열 사단'과 특수부 검사들에 대한 포상금으로 특활비를 유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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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июл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