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80~90만 되는 도시에서 자랐는데, 축구로 유명한 중.고 축구부 출신, 같은 나이대는 걍 씹어 먹고 가끔씩 대회 나가서 상 받던 애들 중 제일 잘간 애가 K3였음. 거기서도 주전경쟁 밀려서 여러 팀 전전하다 30살도 안되서 은퇴. 보니까 현재 중학교 등록선수가 8000명쯤(필터링된 선수들 숫자. 실력 없으면 그 전에 컷 당함. 감독이 뽑지도 않고) 3으로 나누면 동나이 2650쯤, K리그는 1+2 합쳐서 820명, 10년 누적치로 나눠보면 82명..100명의 축구 재능충들이 1년에 3명 내외만 프로진출 할 수 있는거니..(칼럼에서는 프로 진출 1% 내외라고 하네요) 아무리 은퇴했다지만 축력때문에 아무리 피지컬 좋다해도 일반인은 비빌수가 없지.. 상대팀 분들도 아마에서 꽤 실력자들 같은데 그래도 한 수 두 수 배운다는 마인드로 겜찼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