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권오곤 선수 가치관이 "멋들어진 복싱" 하는 거였는데 환경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움 아마 권선수는 해외 프로복싱 처럼 중앙에 쏘아주는 조명에 자기만의 등장음악을 틀어가며 현란한 기술을 피터지게 싸우고 싶은 마음으로 복싱을 시작했을텐데 현실은 그냥 동네사람들 지켜보는 허술한 링위에서 그저 지나다니는 사람들 눈요깃거리도 안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현타가 오겠음 ㅎㅎ 프로 협회 통합부터가 일단 시급함...
솔직히 말해서, 지금껏 봐 온 도전자들 중에 젤 잘했음. 양산 광인이랑 이 사람이 가장 임팩트 있는 도전자였음. 근데 쉬었다 해도 8년 경력이면 선수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실력도 현직 격투기 선수들에서 상위권에 들어 갈 듯. 파이터100 경기 보니까 대부분이 60초도 안돼서 체력 급격히 떨어지고 펀치 스피드랑 파워가 느려짐. 프로선수인 권아솔 선수조차 움직임이 격하지 않고 최소한의 모션만 취하려고 하던데, 이 도전자는 10 년 쉬었다는데 3분 2라운드를 저렇게 파워와 순간스피드, 기세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파이터100 출전자들과는 넘사벽 레벨인 것 같음. 이런 사람들은 반건달이나 동네양아치 같은 거 안했으면 좋겠다.
권선수 표정과 제스처에서 벌써 월클병 걸리긴 함 아마추어 복싱선수 함상명 선수 등등 잘하는건 아니라고 저번 엄태웅방송에 언급하고 국내에서 잘하는선수는 없다고 하셔서 엄태웅이 그래너가 제일 잘한다고 반어법으로 이야기 했던게 떠오르네요 권선수 아마추어 선수 동체급선수랑 스파링 한번 하는거 올려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